요즘 뉴스 보면서 맘이 참 아프고,화가 치밀어 오릅니다.서해바다 기름범벅으로 온통 지옥이네요.부모님이 어업에 종사하지는 않지만 고향과 친정이 그쪽이라서 눈물이 나오네요.올겨울에도 어김없이 안면도에 가서 굴단지로 유명한 천북에서 굴찜이며,굴국수,굴구이를 즐기려 했건만,이럴수가 없네요.친정에 자주 가면 늘 빼놓지 않고 가는 서산,태안인데.......아이에게 낮게 날으는 갈매기도 갯벌의 흙놀이도 이젠 끝이네요.서산서 제일 많이 나는 바지락도 이젠 어디서 사먹나요..장터에 자주 올리시는 서산댁님 바지락도 걱정이 됩니다.그보다도 주민들이 제일 걱정입니다.그많은 영업장이며.팬션 하시는 분들...기타 어느 누가 검은 기름 범벅이 된 바다를 보러 가겠냐구요.
사촌 언니가 안면도 **캐슬에 계시는데,온천욕 하러 오는 관광객 수가 반이상이나 줄었답니다.친정엄마는 요즘 날마다 부녀회에서 자원봉사로 나가셔서 수해 작업하시는 분들 따뜻한 밥해드린다고 바쁘다며,애 방학해도 올거 없다 하시네요.맘 같아선 달려가서 일손이라도 돕고 싶지만,서울에서 그냥 뉴스만 보면서 안타까워 하고 있네요.
이를 어째야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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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은 어디서?
이를 어째 조회수 : 603
작성일 : 2007-12-12 15:07:08
IP : 220.86.xxx.1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07.12.12 3:15 PM (211.41.xxx.254)저도 서산댁님 걱정이......괜찮으시나 모르겠네요..ㅠㅠ
2. wjd
'07.12.12 3:46 PM (211.199.xxx.194)정말 걱정입니다
그게 삼성중공업 크레인이 유조선을 들이 받은거라든데 그럼 삼성에서 피해보상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10년이나 되야 생태계가 복구된다니 그동안 어민들은 다 어쩐데요?
내 가슴에도 기름이 낀것처럼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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