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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한 두상이라 슬픈 아짐

고민 한가득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07-12-11 08:42:19
키는 작지만 얼굴도 그만하고 뚱뚱하지도 않고
직장에 다니느라 늘 옷에도 신경을 쓰지요..
매일 아침 그러니까..평생...
제 납작한 뒷통수와 옆통수,윗통수때문에
거울앞에서 너무 힘들게 고생한답니다.
정말 무슨짓을해도 살아나지가 않아요.

두상이 안 이쁘면 머리숱이라도 많으면 좋을텐데..그것도 아니고
미용실을 이리저리 전전하며 파마를 해도..
매일 아침 구루프와 드라이기와  강력 스프레이와 전쟁을 합니다.

나중에 제가 오십견이 온다면 드라이질 때문일거고요..
오늘 아침에도 이십분을 전재을 했지만
결국은 마음에 들지 않는 헤어스타일!

전 붕 뜬 머리를 좋아하거든요..
평생 롱으로 길러보지도 못하고
볼륨을 위해
중간커트인데..

너무 슬퍼요

아무리 잘차려입어도 패션의 99.9%는 헤어인것 같아요
제모습이 마음에 드는날은 머리모양이
제생각대로 붕 잘 뜬날이더군요..

우울한 아침이라 횡설수설했네요..
참 오늘아침 비가살짝 뿌리니 머리카락은 더욱 ....흑흑!
IP : 122.203.xxx.1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발
    '07.12.11 9:34 AM (58.140.xxx.207)

    과거에 신문에서 보았었는데
    어떤 여성분이 발명했다는 가발이 기억나네요
    저도 그거 구하고 싶은데
    누가 아시는지 모르겠어요

  • 2. syl
    '07.12.11 9:37 AM (218.148.xxx.32)

    그래도 글을 읽다보니...원글님 굉장히 stylish한 분이실 것 같아요. ㅎㅎ

    제 두상도 그래요. 일반 베개 뉘여 키우다가 제 두상을 망쳐서 크게 깨달은 저희 어머니가 제 남동생은 토끼베개 사서 키우셔서...제 남동생 두상은 아주 예뻐요. 전 얼큰이에 납작 두상이어서 무슨 머리를 해도 폼이 안나요. 원글님 말씀대로 두상이 예뻐야 뭘 해도 예쁘잖아요.

    뿐만 아니라 라면에 탄산음료가 주식이었던 녀석이 키도 훤칠하고, 체형도 좋고, 얼굴도 잘나서...가끔 질투나기도 합니다. ㅎㅎ 얜 정말 평생 부모님한테 감사해야 할 놈이에요. 저희 부모님 사이에서 나올 수 있는 최상의 유전자 조합 중 하나가 아닐지...

    토끼베개 에피소드를 들었을 때 얼마나 서러웠는지. (엄마라고 딸래미 두상 납작해지길 바라신 건 아니었겠지만. ) 왠지 자신이 시험작& 실패작같고, 한없이 작아지는 듯한 그 기분...ㅠ.ㅠ; 지금도 전 두상 얘기만 나오면 1g쯤 우울해져요.

  • 3.
    '07.12.11 9:59 AM (211.222.xxx.113)

    다행이도 머리숱은 없어 정수리가 휑하지만 뒤통수는 짱구랍니다... 그나마 그걸로 위안을 하죠ㅋㅋㅋ 머리숱 많은 사람 보면 어찌나 부러운지... 퍼머를 하고와도 스탈이 이쁘게 안나와요..

  • 4. 하하..ㅜ_ㅜ
    '07.12.11 10:17 AM (125.184.xxx.197)

    앞뒤 짱구랍니다.슬프게도..뒤통수만 짱구면...이쁜데..앞뒤 짱구인 저..모자가 안맞습니다.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 5.
    '07.12.11 10:41 AM (116.44.xxx.40)

    내 머리에 맞는 모자가 없는게 그래서였구나 @@ ㅠㅠ

  • 6. ㅋㅋ
    '07.12.11 12:20 PM (211.224.xxx.77)

    전 어릴때 뒤짱구 라고 구박을.............
    긴머리 두가닥 땋을때 예쁘지 않다고 머리 땋아주는 언니가..
    그런데 결혼하고 파마하고 그러니 두상이 예쁘다는것.
    납작한 언니는........ ㅋㅋ

  • 7. syl 님 글보니
    '07.12.11 2:31 PM (118.40.xxx.156)

    다시 한 번 울 큰놈에게 더욱 더 잘해줘야겠다는 다짐이..
    녀석 뒤통수 너무 납작해서
    작은 놈은 앞 뒤로 인형달린 시트사다 옆으로 뉘여 재웠더니
    지금도 미용실에서 감탄을 합니다.
    큰 아들 미안~

  • 8. ..
    '07.12.11 3:48 PM (125.177.xxx.19)

    부분가발 사서 하시면 어떨지요
    저도 납작한데 아직은 그냥 살고요 나중엔 부분가발 사서 하려고요

  • 9. 가끔
    '07.12.11 4:48 PM (121.147.xxx.142)

    부분가발 사놓은 거 사용합니다.
    평소에는 모자하나 쓴 거 같아 잘 안하지만
    부부 동반 모임등에는 좀 거하게 차려야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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