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구입한 검정 여우털 코트가 꺼림직합니다.
블랙 여우털이 카라랑 양쪽으로 앞자락에 끝까지 트리밍된 코트인데요.
이 털에서 물이 빠지네요.
그 사실을 알게된 것이 2~3일 됩니다.
심하진 않고 입고 외출하고 다니면 손톱 끝이 까매질 정도입니다.
첨엔 손이 더러워진 줄 알고 비누로 씻었는데 때가 아니고 물이 든 것이다보니
씻어도 완전히 깨끗해지지가 않더군요.
한겨울 옷이지만 구입은 가을에 했고 영수증도 보관하고 있지 않은데...
구입 사실은 조회해 보면 나오겠지만
이런 사실을 매장 직원에게 어찌 설명해야 할지?
저희 동생이 브랜드는 다르지만 얼마전 똑같은 일을 겪었는데 그 후로 저도 관심을 가지게 되어
제 코트의 물빠짐을 알게된 거죠.
동생은 흰옷을 안에 입었더니 휜옷 목덜미에 거무스레 물이 들어 입증하기가 쉬웠어요.
그렇다고 저도 일부러 흰 옷을 하나 망치기도 그렇고...
말로만 설명하면 직원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제가 소심한지 몰라도
짙은 색 옷만 안에 받쳐 입고 손톱이 좀 더러워 보이는 거는 참고 입을까요?
바보 같은 질문을 해 보네요.
나이가 드니 큰 소리내는 일이나 옥신각신 하는게 싫어져서요.
옷은 특별히 싫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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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빠지는 털 어떻게...
여우털코트 조회수 : 230
작성일 : 2007-12-09 20:01:56
IP : 211.242.xxx.2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07.12.9 8:32 PM (211.242.xxx.203)털에서 물이 빠진다는 거
저 또한 상상도 못해 봤네요.
그러니 알지도 못하고 손만 열심히 씻어댔죠.
동생은 코카**
저는GG**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이런 브랜드가...2.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12.10 8:07 AM (220.83.xxx.172)매장먼저 가지마시고 옷레벨에 보면 회사 전화번호가 있어요 거기에 전화를 하세요 확실하게 일처리 될겁니다.
3. 잠오나공주
'07.12.10 9:45 AM (221.145.xxx.92)어? 저두요.. 저도 작년에 YK***요기서 샀는데..
드라이 한 번 하니까 손이 까매졌어요..4. 원글
'07.12.10 9:02 PM (211.242.xxx.203)오늘 매장에 갔더니 드라이 한번 하면 괜챦다고 하더군요.
드라이하면 해결될 거라 기대하고 있는데
잠오나공주님은 드라이 한 후 손이 까매졌다 하시니
결국 드라이 하는 것이 도움이 전혀 안된다는 결론?
잠오나공주님
그후 어찌 하셨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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