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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아파트에 친구사귀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이사온지 어언 2년입니다...
근데 제가 성격도 내성적이고 그래서 아파트 친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저는 친구가없어도 되는데 아이 친구가 있었으면 해요
근데 어떻게 해야 같은 아파트사람들을 사귈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보통 앞집 윗집 아랫집으로 사귄다는데 전부다 저보다 연배가 높고 또 아이들이 중학생정도 되는분들이라
아이친구 되기도 어려울것 같구요
이런거에 소질없는 사람이다보니 좀 어렵네요
사람 잘 사귀는 사람 너무 부러워요
어찌해야할지 처음부터 조언 좀 주세요
무작정 지나는 사람한테 놀러오라고 할수도 없구요
사람 오는건 좋아하거든요
흑...저 심각해요
소심한 저 답변 기다릴께요
1. 아이친구라면
'07.12.8 5:41 PM (211.228.xxx.212)저도 2년째 살고있는데, 연령배가 달라서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근데 굳이 사람 사귈 생각은 없구요. 아파트란 곳이 잘사귀면 좋지만 잘못사귀면 말도 많은 곳이라서요.
아이의 친구를 원하면 또래 아이들이 모일만한 곳에 아이를 데리고 나가는게 제일 좋겠죠. 아이들은 금방 친해지잖아요. 그렇게 아이를 통해서 친하게 지내는 집을 만드는거죠.
놀이방도 있고, 단지내 놀이터도 있고(아, 놀이터는 요즘 너무 춥겠네요..)..
요즘엔 인터넷 육아사이트에서 같은 아파트 친구를 찾아서 만나기도 하더군요.2. ..
'07.12.8 6:05 PM (125.177.xxx.19)저도 별로 일부러 사귀려 하진 않고요
아침에 유치원 버스 기다리다 보면 서로인사도 하고 그러다 위층 아빠랑 몇번 만나서 혹시 하고 물으니.. 같은 계통 일하는 분이더라고요
엄마들끼리 이렇게 인사하다보면 차라도 한잔 하고 가세요 ㅡㅡ 이렇게 하면 친해져요
아님 문화센타 에서 만나 오고 가고 하기도 하고요3. 굳이
'07.12.8 8:36 PM (59.17.xxx.138)사귀려고 애쓰지 마세요. 자연스럽게 사귀어지면 좋고 아니면 억지로 하지는 마세요.
가깝다고 느꼈던 사람한테 서운하니 아니 사귄만 못하더이다. 전 결론냈어요. 그냥저냥 겉으로만 웃고 지내자. 아니면 혼자인것도 괜찮고...4. 에고
'07.12.8 9:49 PM (211.55.xxx.222)저도 이사온지 1년반..
넘 아는 사람 없는데, 같은 동에 많이 마주치고 아이들도 누군지 아는
사람 있어서, 학교에서 보이길래 반갑게 인사하고 말 붙였더니..
거의 뭐.. 묻는말에만 겨우겨우 대답하더니 얼른 자리 뜨더라구요..
아니 내가 뭐 잡아먹나요??
인상도 나쁘지 않은 편인데.... 이젠 뭐 그냥 인사도 안하렵니다..5. 애기가
'07.12.9 2:33 AM (121.88.xxx.10)몇살인지는 모르나 굳이 애기 친구가 필요하다면 가까운 도서관이나 문화센터쪽에 가시는게 낫구요..같은 아파트 단지에 친구가 있으면 자주 왕래하고 좋겠다..싶으실지 몰라도 이게 스트레스도 많이 쌓입니다
첫애때는 저도 애기 친구가 내친구..하면서 가끔 다른 아줌마들이랑 수다도 떨고 정보도 얻고(좋은점도 있죠)했는데 마냥 좋은 점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나도 내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쪽이 한번 밥 사면 나도 한번 밥사야 하고 그쪽이 한번 놀러오면 나도 한번 가야하는 의무감 비스무리한것이 눈에 보이지 않게 많이 작용하여 둘째는 그런거 저런거 신경끊고 나 홀로 자~알 애들 델구 다닙니다
중고등학교때 친구들처럼 순수하게는 못 만나지..싶습니다
제 친구는 삭막하게도 수도요금,전기요금 더 나오게 하는것도 민폐라는 생각에 다른집 왕래 절대 안한다고 하더군요
가서 차마시면 그집에 하다못해 10원이라도 수도요금 더 나올거고 가서 엉덩이 붙이고 있다보면 가스요금 조금이라도 더 나온다고 안간답니다
것두 민폐라고...
서로 안주고 안받는게 상책이다 생각하시고 가끔 한번씩 만나야 반갑다는 느낌도 있으니 문화센터나 도서관쪽에 가셔서 원글님 아이랑 또래 되는 애들 이쁘다 칭찬해주심 마음 맞는 친구분 한두분정도는 만나실수 있을겁니다6. 저도 이사
'07.12.9 3:19 PM (121.129.xxx.34)온지 벌써 1월이면 만 2년이 되가요
앞집 여자가 저하고 동년배정도 될거 같아요 아이들도 비스므리하고..
저는 일을해요 재택 근무하지만... 사귀고도 싶은데 그집에서 전혀 움직임이 없어요
첨에는 사귈요량으로 김치 담그면 한폭 주고 하면서 차마시고 하면 좋을거 같았는데
답례는 꼭 오는데 그걸로 끝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아요
전에 살던 아파트가 주변이여서 그쪽에서 사귀던 동생들하고 왕래 하면서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