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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내년 4세인데요 ^^
한해 더 데리고 있으면서 이것저것 엄마랑 같이 배우러 다니고 놀러다닐까?
아니면 어린이집, 놀이학교 보낼까? 고민입니다.
어린이집도 어찌 그리 비싼지...5세보다 한달에 8-9 만원이나 더 비싸구요.
시설 좀 좋은 어린이집은 한달에 40이 훌쩍 넘으니 부담이 정말 크네요.
큰애는 어릴적부터 보내면서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는데 (하나였으니깐^^) 둘째는 더블이니깐. 참 부담이 되네요.
세상에서 젤 좋은 선생님은 엄마라는데...왜 4세를 그돈주고 보내려느냐고 주위에서 말하는 의견도 있고해서요.
그래. 그냥 데리고 있어보자.
재미있게 이것저것 경험시켜주고 더 좋을꺼야..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나를 생각하면 보내고 오전에 운동도 다니고 싶고, 취미생활도 하고싶은 마음에 갈등이예요.
다른 맘들은 어떠신가요?
의견 주심 감사하겠어요~~~~~~^^
1. 그냥
'07.12.7 5:38 PM (219.241.xxx.65)데리고 계세요
전 문화센타 다니면서 같이 수업하고 끝나고 친구들하고 놀고 정말 좋던데요
엄마들하고 정보도 나누고,수다도 떨고
큰애는 6세때 마음에 드는 유치원 보냈는데 ...걱정없이 아이도 학교 적응잘해요2. 음..
'07.12.7 7:44 PM (121.183.xxx.185)데리고 있다가 5세쯤에 보내세요..저두 5세부터 보내려구요..내년에 보내기엔 넘 이른거 같아서요..^^ 물론 5세때두 빠르지만 ㅠ.ㅠ
3. ..
'07.12.7 9:42 PM (122.46.xxx.221)저도 고민끝에 내년 4세 되는데 3월부터 어린이집 보낼려고 입학금 냈네요,,,
데리고 있자 하다가도 제가 너무 지치면 .. 이렇게 데리고 있느니 어린이집 보내는게 낫다 싶을때가 종종 있어서요.. 아침 9시반쯤 보내고 낮잠 두시부터 재운다고 하던데 두시쯤 데리고 올려구요.. 그래도 충분히 엄마와 시간 보낼수 있을듯 해요..4. 그때가 고비
'07.12.7 10:23 PM (121.53.xxx.31)맞아요 4살정도쯤 되면 집에서 놀면 엄마도 피곤하고 아이도 심심해서 많이 힘든데 전 그냥 집에서 데리고 놀았어요 뭐 하는것도 없어요 그냥 둘이 안고 사랑한다 뽀뽀하고 티브이 만화 같이 보다가 낮잠자고 시장 같이 가고 심심하면 책 좀 읽어주다가 그리 보냈어요 영어 미리 배우고 한글 미리 배우고 그런 아이들보다 학습면에서 뒤질지 모르지만 엄마와 이리 시간 보내는건
다시 없겠지요5. 지금
'07.12.7 10:50 PM (58.226.xxx.210)우리애 4세인데요. 제가꼭 2월달까지 그고민을 했답니다. 그리고 한 여름까지는 애 어린이집 왜 안보내냐는 소리 사람들 만날때마다 들었구요..
그러면서 제가 내년엔 저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보낸다 싶었구요..
오늘 유치원을 등록하고 왔습니다. 그것도 좋은곳은 때를 놓쳐 그냥 1년만 대충하자 싶어 안좋은 맘으로 하고 왔네요..
내년부터 유치원을 다닌다 생각하니 올한해 더 잘해줄걸, 더 많이 데리고 다닐걸 하는 생각 끊이지 않네요..
사실 애가 많이 말썽을 피웠더랬죠. 말많은 4세잖아요. 그러다 가을부터는 대화도 통하고 도서관에서도 뛰어다니지 않고 책보고 .. 그래서 이렇게만 가면 5세도 데리고 있을만하다 싶었지만.. 아이가 한번씩 심심해 죽겠다고 할땐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내년에 우선 보내기는 하는데, 별로 재미없어하면 1학기만 보내고 2학기는 쉴려구요..
뭐 6살부턴 저도 적극적으로 유치원 보내야죠.
애들 크는거 정말 잠깐이네요..
4살이 지나고 나니 유치원에서 바로 초등학교로 연결이 되니 5세부터 초등학교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얘기가 길어졌네요... 그냥 문화센터랑 도서관 열심히 다니면 좋을거 같아요. 5세되면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어질거에요..6. 나름
'07.12.7 11:26 PM (122.34.xxx.197)4살도 4살 나름이예요. 월령이 빠른애들도 있고 느린애들도 있지요. 우리아이가 지금 4살, 여름 생일인데 앞뒤로 비교가 너무 너무 됩니다.
저는 둘쨰를 낳아서 어쩔수 없이 어린이집을 보냈고요, 지금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규모가 큰 곳은 아니고 아파트 1층에서 하는 놀이방 개념의 어린이집 입니다.
엄마가 열심히 놀아주지 않으면 4살이면 하루종일 집에만 가둬두는것은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별로 좋지 않은거 같아요.
우리 아이를 보내기 전 몇달 안에 있었던 일인데, 아이가 너무너무 심심하니까 집에 손님이 오거나 또래 친구가 놀러왔다가 가면 펑펑 울었었어요. 딴에는 너무 외로왔던거지요.
저는 저대로 둘쨰를 낳고 보느라 큰아이를 거의 방치, 하루종일 EBS만 틀어주었었지요.
그렇게 키우는것은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어린이집을 보내놓으니 감기를 달고사는 문제가 새롭게 생기긴 했지만 아이도 저도 너무 좋아졌습니다.
일단 저는 저대로 살림을 할 시간을 벌었구요, 마음이 여유로와져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풀고 짜증내는 일도 많이 줄었어요.
아이는 아이대로 규칙적인 생활이 몸에 베었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 밤에도 일찍 잡니다.
집에서 붙들고 가르쳐도 안되던 일들이 순식간에 해결된 생활습관 같은것도 많아요.
혼자 옷입고 신발신고 밥먹고 젓가락질하고 양치질하고... 이 모든것을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단 두달만에 다 배워 왔더군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저는 얻은게 훨씬 많은거 같아요.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서 아이는 아이대로 좋고 저는 아이친구 엄마들을 또 줄줄이 사귀어서 또 좋습니다.
끼리끼리 모이는지라 동생있는 집들이 다 모여서 친하게 되서 큰애 보내놓고 둘쨰 있는집 엄마들끼리 잠시 만나 서로 아이 맡기고 볼일도 보게되었어요.
우리 언니네 조카가 둘인데 그집 둘째가 우리 큰애랑 동갑이예요. 그집은 둘을 모두 보내자니 경제적으로 부담되서 올해까지는 둘쨰는 집에 데리고 있어요.
언니가 아주 미치려고 합니다. 작은애가 집에 혼자 있는 동안 심심해 죽을려고 한다는것이지요.
큰애는 유치원 끝나고도 피아도 다니고 학습지도 하고 해서 동생과 놀 시간도 없더군요.
여름동안에는 외출을 자주해서 그나마 괜찮았었는데 찬바람 불고부터 언니가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이젠 추워져서 어디 갈데도 없다구요.
잘 생각하시길 바래요. 너무 큰데 말고 규모가 작은 놀이방 정도라면 내년에도 충분히 보낼수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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