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예에 재주,관심이 많은 초3 딸아이 어디로 보내까요?

레이디 조회수 : 331
작성일 : 2007-12-03 09:21:57
1학년때부터 꾸준히 동네 공방을 다니는데,  너무 좋아해요.
이제 공방에서 만드는 건 어지간히 한 거 같아요.

같은 걸 두 번째 만들기도 하니까요.^^
공방 선생님도 재능이 있다 하시고(믿어야 하겠죠? ^^)
울 딸은 공방에서지 시간 끝나면 보조교사도 한다네요.


좀 더 전문적인 과정을 배웠으면 하는데, 어디로 갈까요?

여긴 서울이에요.

옛말에 손재주 있음 가난하게 산다는데,
그렇게 따지면 전 재벌가 사모님 자리에 가야 할 꺼에요 ^^
저는 재주가 메주거든요. ^^

그래서, 이 쪽은 더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IP : 210.105.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3 9:50 AM (219.255.xxx.183)

    원하시는 답은 아니고요...

    저희 조카가 어려서 미술에 재능이 보였어요. 얘 뭔가 되겠다 싶게 색 배합을 잘 쓰고 형태를 잘 잡고... 그런데 크면서 계속 미술학원을 다니더니 중학교 쯤 되니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가 없어져서 실망이 컸어요.
    그런데 언니가 얘를 영국에 조기 유학을 보냈더니 거기서 다시 아트 과목 1등을 하고 이 번에 대입에서는 그 유명한 세인트마틴을 들어 간다고 하네요. 성적도 좋아서 그냥 대학을 갈 지 세인트마틴을 갈 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죠. 친분있는 화랑에 이 애 그림을 보였더니 적어도 한국 대학 졸업자 이상의 솜씨라고 하더군요.

    그 조카 얘기가 한국에 있었으면 절대 이렇게 못 했을 거라고, 한국 미술학원서 가르치는 것은 테크닉 뿐인데, 영국서는 테크닉은 전혀 상관 없고 얼마나 새로운 것을 생각해서 나름대로 해석하고 표현하느냐... 뭐 이런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적 거장 아티스트가 안 나오나 잠깐 생각해 봤습니다.)

    얘기가 길었는데요... 아이의 재능을 살려 주시려면 기술을 잘 가르치는 곳을 찾으시기보다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창작 의욕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쓰고 보니 주제 넘은 말씀 드린 것 같기도 합니다만, 학원이 오희려 재능을 죽일 수도 있으니 그 점이 염려가 되어 한말씀 드렸습니다.

  • 2. 레이디
    '07.12.3 10:06 AM (210.105.xxx.253)

    ^^님
    님 글에서 진심이 느껴져요.
    올려주신 글 너무 고맙습니다.
    제가 너무 그 쪽으로 문외한이라서 깝깝스러 죽겠어요,

    맞벌인데, 전 컴퓨터 전공하고, 애 아빠도 공대 출신이라서
    저희는 진짜 예술쪽으론 지식이 일천하거든요.

    안 그래도 1년 정도 외국에 갈 예정인데, 참고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57 크리스마스 트리 문의요~ 3 성탄 2007/12/03 264
158256 이 버버리 스커트 진짜인가요? 3 진품 2007/12/03 1,024
158255 사촌동생과 동침???!!! 27 고민중 2007/12/03 11,470
158254 답답해서요 1 .. 2007/12/03 335
158253 계시판(X) 연애인(X) 가만하다(X) 다리가 얇다(X) 문안하다(X) 어의없다(X) 25 죄송합니다 2007/12/03 902
158252 나이드신분들 위내시경 어떤걸로(수면,일반)해야하나요? 5 오렌지 2007/12/03 464
158251 미국가는 아이(4세4개월) 예방접종 질문이요~ 6 처음처럼 2007/12/03 129
158250 태국갈때 환전? 5 여행 2007/12/03 581
158249 유치원 담임선생님과 상담할때... 2 상담 2007/12/03 510
158248 천식에 좋은 병원? 3 부모마음 2007/12/03 300
158247 서초동 여나 유치원 1 유치원 2007/12/03 878
158246 쓰레기볻투... 7 소심이 2007/12/03 391
158245 버스환승제가 편한가요?~(무식한질문)아...추가! 22 ff 2007/12/03 967
158244 부부 핸드폰 번호 비슷하세요? 13 ^^ 2007/12/03 1,029
158243 (급질)호레기와 생새우 김장에 넣을때 손질 6 김장초보 2007/12/03 627
158242 굵게 짠 니트로 된 외투 입을때 4 겨울여인 2007/12/03 823
158241 원룸사는데 옆집 사람이 항상 음악을 크게 틀어요 2 *** 2007/12/03 722
158240 그래도 참고 살아야 될까요? 15 인생허무해 2007/12/03 2,002
158239 예비중1,중3애들 학원 12 애들고민 2007/12/03 927
158238 애들 용돈.. 1 --; 2007/12/03 336
158237 딤채 인데요 ..가스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1 딤채김치냉장.. 2007/12/03 404
158236 락앤락이 그렇게 안좋나요? 7 휴.. 2007/12/03 1,717
158235 이사하면서 입주 청소하려는데...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5 청소 2007/12/03 346
158234 공예에 재주,관심이 많은 초3 딸아이 어디로 보내까요? 2 레이디 2007/12/03 331
158233 코에 주사 맞으신분... 6 궁금해요~ 2007/12/03 885
158232 고등학교 결정을... 4 중3엄마 2007/12/03 530
158231 다들 한달용돈이나 돈으로 신랑몰래 저축하는분 계신가요? 5 그냥 비자금.. 2007/12/03 844
158230 엄마의 매서운 말 7 괴로워 2007/12/03 1,585
158229 미우나고우나에 나온 밍크숄 혹시 아세요? 2 진주리본 2007/12/03 685
158228 미싱박사라는 오래된 미니 미싱을 중고로 샀는데요..바늘이 없어요. 3 미싱박사 바.. 2007/12/03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