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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싸이코가 함 되볼까요?

생각할수록화나요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07-12-01 23:07:47
요새 겨울이라 피부도 많이 건조해진거 같고...
눈썹에 하던 브로우색도 너무 붉은거 같고, 해서 겸사겸사 백화점에 갔어요..마침 그 백화점 상품권도 조금 있고 해서요.
그래서 전에 다른백화점 바비브라운에서 컨실러 상담을 아주 만족스럽게 받아서 산 기억에, 또 바비를 갔지요. 분당 S역에 S백화점이요.

브로우에 쉐도우 하는거 2가지 색이 키트로 나온거 있지 않느냐 했더니..그거 나온지 3-4년은 된다며, 당연 지금 그 상품 없고 앞으로도 3-4년은 안나올 꺼라며 그냥 아이쉐도우 같이 생긴걸 권하더군요..
그래서 그 아이 쉐도우 하나 사고, 아이브로우 브러쉬도 하나사고

좀 유분있는 화운데이션도 하나 샀더니,
화운데이션전용 붓도 권하더군요. 그러더니 화운데이션 밑에 바르는 데이크림도 권하고, (데이크림중에서도 자외선차단지수 25인 젤 비싼거)  피부가 너무 건조하니,,,페이스 오일도 써보라 하고...

다 필요한거긴 했지만...제가 가지고간 상품권에서 너무 오버하는 가격이었고, 마침 12월초에 외국에 나가니 면세점에서 사면 될꺼 같아 면세점에도 바비가 있냐고 물었죠...

이 직원..면세점 에서도 자기네 바비는 10프로 밖에 세일 안한다고...여기서 제카드로 10프로 할인받고 (제 카드가 그 백화점에서 10프로가 되는 카드였어요. 상품권에서 조금 오버하는 2만원정도를 그 카드로 했더니..10프로 카드라고 하더라구요)
샘플받고 구입하라고 하더군요.

전 정말 면세점에서 10프로 밖에 안하냐고..3번이나 물어봤어요.
그 직원이 눈 동그랗게 뜨고 정말이라고..

그래서 결국 상품권 포함해서 거의 40만원 어치를 샀나봐요.

그리고  그 2주뒤인 오늘 면세점에 다녀왔어요..

그런데..23-4프로 정도 세일해주구요, 롯데면세점 vip카드로 추가 세일까지 해주는 거예요.

결국 전 그 여자 땜에 거의 5만원가량 손해 봤구요,
샘플이라봤자 허접한거 몇개...

백화점 화장품매장에서 40만원정도 사면 샘플과 팩키지 팩이 빵빵하지 않나요..

그리고 3-4년즈음 전에 나왔다던 그 아이브로우 키트.... 면세점에서 버젓이 팔고 있었어요..그 키트하나면 브로우 색도 2개씩이고 브로우 브러쉬도 내장되어있고...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아무래도 너무 괴씸해서 그 때 샀던 화장품과, 샘플들을 몽땅 싸갔고 가서 환불해달라고 GR 한 번 하고 올까 어쩔까..생각중예요...별 싸이코가 다 있다고 하든 말든..함 그러고 올까 싶은데요..생각할 수록..그리고 그 화장품들 다 쓸때 까진 생각날꺼예요.
(그 쉐도우처럼 생긴 아이브로우를 언제 다쓰겠어요..제가 평생을 눈썹에 매일 발라도 다 못쓸꺼 같은데..)

아..괴씸해. 내가 그렇게 멍청해 보였나? 싶네요. 그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저흰 면세점에서도 10프로 밖에 안해요..." 하던 얼굴..
IP : 203.81.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1 11:13 PM (121.134.xxx.32)

    환불을 하시고 안하시고를 떠나서,한번 얘기는 해야 할것 같은데요...
    고객만족센타 가셔서 백화점 측에도 알리고요...
    결국 거짓말 한건데..면세점에서 몇프로 하는지 모르면 그냥 모른다고 해야지 어디 믿고 백화점에서 물건 사겠어요....
    요즘엔 백화점 안가서 어떤지 모르겠지만,예전에 가끔 갈때는 바비브라운 직원들 참 맘에 안들더라고요...

  • 2. 찔러
    '07.12.1 11:18 PM (222.104.xxx.115)

    저 같으면 모두 싸가지고 가서 조용히 백화점 점장 불러다 놓고 이야기 하겠어요. 어디서 그런 상술로 사람을 우롱합니까?

  • 3. ...
    '07.12.1 11:22 PM (211.201.xxx.88)

    정말 거짓말 하는 사람들이 도처에 깔렸지요?
    오직 물건을 파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저도 살면서 더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더 따지게 되고
    확인하게 되고 깐깐하게 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저라면 한 번 가서 따지겠습니다. 그래봤지 별 소득이 없을지라도
    샘플이라도 더 많이 받아오세요~

  • 4. 환불..
    '07.12.2 12:45 AM (59.10.xxx.120)

    환불 하시고, 면세점에서 다시 사세요.
    눈썹그리는건 정말 안 닳아서 평생써야 되는데, 본인이 원하는거 사야죠. 정말 볼때마다 열받을 듯...

    그리고 그 점원도 한 번 당해봐야 담에 다른 손님한테 거짓말 안 하죠.

    마지막으로 면세점은 세일 조금밖에 안 해도, 정상상품에서 면세가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면세점이 항상 더 쌉니다.

  • 5. 그러게요
    '07.12.2 3:20 AM (61.73.xxx.74)

    알면서 거짓말 하는 거나, 모르면서 우기는 거나 한번 크게 당해봐야 정신 차립니다.
    한번 뒤집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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