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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커가 되고 싶지만...

wish be ...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07-12-01 07:59:26
12월 26-29일에 뉴욕에 가려고 해요.아니면 내년 1월 10일경..
이곳도 미국이지만 제가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 됬습니다.
그냥 여행으로요...뉴욕에 가보려고요.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아이가 두명 있어요..16개월, 만4세...
얼마전에도 서부 여행을 열흘 넘게 다녀와서...약간의 노하우가 생기긴 했지만..
뉴욕은 날씨부터 달라서..걱정이 됩니다.

이런저런에도 검색해 보고..자게도 검색해 봤는데...

두 아이들을 델쿠..가는거 넘 힘들까요??
비행기로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이곳은 시카고..근처..

여동생과 동행합니다. 저 혼자라면 상상도 못 하겟지만...
여동생이 가고 싶어하는 곳인데 혼자보다는 고생하더래도 언니랑 조카들이랑 같이 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을 했는지....아무튼 저도 제 아이들 땜시 혼자다녀와라 했지만....혼자 보내는 저도 안심되지 않고..
어짜피 호텔은 방 한개 잡으면 되니...

지난번 서부 여행할 때 라콴타라는 모텔을 이용했는데 아침도 주고..전자레인지와 냉장고..커피머신이 있어
나름 햇반도 먹고..사발면도 먹고....해서 아이랑다니기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애아빠도 있어서..

뉴욕에서도 가능할까요??
한인타운 퀸스쪽에가며 민박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하지만...올 여자들이랑 좀 걱정도 되고...
뉴욕의 라콴타는 어떨지요??

기간은 3박 4일정도..생각해요.

차는 렌트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으로 렌트하지 않을 예정인데, 유모차 가지고 다니기 어렵지 않을까요??

택시도 타고 다닐 생각 하고 있습니다.

미국 여행해보니 정말 먹는 것이 어렵더라고요.

제 입맛엔 음식이 거의 짜고...샌드위치...햄버거..그런 종류라서 김밥이 정말 그리웠습니다.
모텔에서 김밥을 말 수도 없고...사 먹는 음식 비싸기도 하고..비싼만큼 제 생각엔 제값한다고 느낀것은
팁까정 줘야하는 괜찮은 레스토랑이니..

그런 경험을 했지만 미국와서 뉴욕은 꼭 가고 싶다는 동생을 위해...제가 힘들고 동생이 힘들어도 가보려 해요.
아이들에겐 솔직히 미안하지만요...

날씨는 시카고 보다 더 추울까요??

멋진 뉴욕커로 머플러 휘날리며 바바리 입고 거닐고 싶은 마음은 저나 제동생이나 마찬가지지만...

그냥 유모차 밀며 다니려고요..ㅎㅎ

많은 정보 기다릴께요..
IP : 74.136.xxx.1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통
    '07.12.1 9:50 AM (69.248.xxx.24)

    빌딩 숲 바람이 아무리 쎄다 해도, 바람으 도시, 시카고보다 더 추운데도 있을까바서요?

    먼저 어느 공항으로 오시는 지요? 라과아디아나 제에프케이로 오세요. 뉴왁 으로 오심 택시비 좀 많이 듭니다. 톨비 때문에... 일반 택시도 좋지만, 한국 택시들이 깨끗하고 싸요. 전화 미리 하셔서 예약 하시길...

    호텔은 라콴타는 첨 듣는데, 만일 모텔이라면 아주 별로 일 것 같습니다. 돈 좀 들더라도, 위치좋고 깨끗한 곳으로 가시길... 호텔.컴 이나 뭐 등등 웹사이트에서 찾으셔서 여기 적어 주시면 위치 봐 드릴께요.

    한국 음식점은 32-34가에 좍 깔려 있고, 에이치 마트나 우리집에서 김밥 사셔서 여행 하시면 되구요, 바로 옆이 앰파이어 빌딩에 팬스테이션 이라 중심부이구요. 주위에 구경할 곳도 많습니다.

    진정한 뉴욕커는 많이 걸어 다닙니다. 좀 걷다가 여기 가서 차 한잔, 밥 먹고, 샤핑하고... 그러다 전철 타거나... 택시 보담은 전철이 좋겠지요. 아이들이 어리긴 하지만, 아기들 데리고 여행 오시는 분들 많이 봤어요.

    센트랄 파크 근처에, 미국에서 제일 오래된 장난감 가게가 있어요. 거기서 부터 주욱 걸어 내려 오시면 5000불 짜리 신발은 우습게 여기는 가게 부터, 똗 5불 정도에 아주 멋진 목도리 파는 길 가게며... :)

    좋은 구경 하세요.

  • 2. @@
    '07.12.1 10:48 AM (116.121.xxx.197)

    부럽네요..저도 가고 싶어요

  • 3. ..
    '07.12.1 11:16 AM (218.237.xxx.120)

    첫번째 댓글 적으신 분, 참 맘이 고우시네요. ^^

  • 4. 뉴욕
    '07.12.1 1:13 PM (128.61.xxx.45)

    요즘 미국 넘 춥지 않나요? 따뜻한 지방에 사면서도 코트입는데, 뉴욕에서도 패딩코트 입고 다닐것 같은데요. 따뜻하면서 멋스러운 복장을 하시고 두 아이와 다니시며 좋은 추억 만드세요.

    La Quinta 지저분한 모텔은 아니고 저렴하지만 나름 쓸만해요. 시카고에서 인턴할 때 회사 바로 앞에 있어서 출장오는 사람들 많이 이용하던데요. 그런데 제 친구 인터뷰하러 가면서 가격 알아보더니 뉴욕은 그 곳마저 비싸다고 하던데 여러 곳 잘 검색해보세요. 윗 분 정보 많은 도움될것 같아요.

  • 5. dhdh
    '07.12.1 1:42 PM (219.77.xxx.25)

    뉴욕에서 자동차 운전은 무리죠 생각잘하셧고요
    택시 타셔야되요 지하철도 아이들 데리고 들어갔다가 엄청 걷고 헷갈리고 그랬어요.
    셑트럴 파크 근처 파오슈왈츠던가 그 장난감가게 제가 제작년 가을에 갔더니 없어졌어요.
    제게 추억이 있는 곳이라 꼭 가보고 싶었는데..
    뉴욕은 그저 딱히 뭘하겠다는 목적없이 다녀도 좋은 곳인듯해요
    춥고 바람이 불겠으나 시카고 보다야...ㅎㅎㅎ
    길거리 음식도 사먹고 한식도 맛나고 좋아요
    아이들 중무장 시키고 다녀오세요
    저는 유모차 가지고 다녔습니다
    택시 타기도 귀챦고해서 막 걸어다녔어요.

  • 6. ...
    '07.12.1 3:18 PM (121.136.xxx.54)

    제가 아주 오래전에 살다온사람이예요
    그냥 우리나라랑 똑같아요. 퀸스가 특히 위험하지는 않구요
    맨하탄도 영화나 드라마 보면 무서워서 어디 가게 생겼나요...
    강도에 폭탄에 테러리스트까지요

    차라리 맨하탄 한복판에 숙소를 잡으세요.
    어른둘 아이둘이 매번 택시타고 드나들기도 그렇구요.
    특히나 지하철은 지저분한거야 말할것도 없고
    아기둘 유모차 끌고 오르락내리락하기 힘들어요.

    제가 거기 산지가 좀 오래되었지만 미혼이었는데도 뭐랄까
    워낙 관광객도 많고 정신없이 다국적 다인종들이 모여사는곳이라
    특별히 여자라서 아이라서 배려해준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물론 어디가나 친절한 사람은 친절하지만요....
    버스타고 맨하탄 들어오려면 시간은 정말 장담못하구요.
    아기들이 어리니 숙소를 맨하탄에 잡으시고 한구역씩 짧게짧게 구경하세요.

    뉴욕은 급해서 도움청할때 근처 델리(작은슈퍼) 들어가면 한국사람이 운영하는데가 많구요.
    음식도 한국음식점 있으니 그래도 없는곳보다는 훨씬 나으실거예요. 한국슈퍼도 있구요
    맨하탄은 날씨만 받쳐준다면 크리스마스때가 제일 예쁩니다.

    록펠러(라커펠러라 해야 잘알아들어요)센터앞에 어마어마한 트리도 보시고
    어두워지면트리에 불이 들어오면서 참 예쁘죠
    눈은 엄청나게 오지만 않으면 좀 지저분하고 질척거려서 그렇지
    그냥 한국하고 날씨는 똑같은것같아요.

    렌트는 절대 하지 마시구요. 톨비에 주차비에 그 교통난을 어찌 피하시려구요
    특히나 일방통행인길이 많아서 차들이 전체차선을 다 쓰면서 갈지자로 다녀요
    택시타면 우리나라는 꼭 오른편문으로만 내리지만 원하는대로 세워주기때문에
    엄청 복잡해요. 택시비 톨비로 쓸돈을 숙소에 꼭 투자하세요
    편한신발 꼭 챙기시구요

  • 7. 맞다
    '07.12.1 3:59 PM (219.77.xxx.25)

    윗분 말씀 딱 맞아요 맨하탄에 숙소잡으세요.
    저도 그랬네요.
    걸어다니면 좋아요.

  • 8. 카페라떼
    '07.12.1 9:46 PM (218.48.xxx.194)

    맨하탄 하얏트랑 파커 메리디안에 일주일씩 묵어본 사람입니다.
    처음에 멋모르고 렌트했는데 호텔 주차장에 한 번 넣었다 빼는 거 기준으로
    어김없이 주차료 청구합니다. (한 번에 대략 40, 50 불 정도였던 걸로 기억해요)
    이건 껌값이고 시내 어딜 가나 주차료 장난 아닙니다.
    차라리 좀 불편해도 택시비가 훨 싸서 이틀만에 차 반납했지요.
    윗분들 말씀대로 시내에 호텔 잡으시고 다섯 블록 이상 이동은 택시로 하세요.
    재미난 구경 하세요

  • 9. ..
    '07.12.2 3:43 AM (70.104.xxx.210)

    어제 무지 추웠어요.

  • 10. 밥통
    '07.12.2 11:27 AM (69.248.xxx.24)

    음... 글 쓰신 분은 아직 안 와 보셨나 보네요.

    세번째 댓글 다신 분 맘이 더 고우십니다. 아~ 쑥스러워요...

    장난감 가게 아직 있는데... 혹시 몇년 전에 운영 문제 잇다더니 그때 였나요? 여하튼 지금은 누가 사서 장사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미국 계신 분들이면 금방 엔비시서 하는 래디오 시티 쇼 보셨을 지도... 쇼 구경 온 애들도 다 4살 정도로 보이는 애들 참 많죠? 아구, 귀여워라... :)

    제가 다시 이 글 못찾아 올까봐 미리 다시 말씀 드립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나 호텔에서 공항까지는 한국 택시 이용하시고, 시내에서 움직이실 때는 주로 걸으시다가, 일반 택시(노란색 택시, 그리고 팁은 대충 1불 더 주시면 됩니다.퍼센트 계산 하실 필요 없이...)나 전철(어느 윗분 말씀들어 보니, 불편하실 수도 있겠다 생각 되네요.) 이용하시게 될 거 같으고, 브로드웨이 쇼는 타임스퀘어에서 추우신데 줄 서지 마시고, 미리 인터넷으로 사셔서 극장 가셔서 티켓 받으시고요, 아이들도 볼 수 있는 디즈니 쇼 보시면 되겠지요? 라카펠라나 센추랄 파크에서 아이스스케이팅도 하시고(저는 아직 이걸 못해 봤네요. 제가 좀 촌시러워서...), 만일 뉴욕음식을 드시고 싶으시면, 싸게는 뉴욕 스타일 핏자, 보통으로는 뉴욕 스트립/스테이크, 괜찮게는 뉴욕 스타일 크램 초오다 숲이랑 생국 칵테일(아공...땡긴다... 하하)를 권해 드리고 싶어요.

    저는 도시랑 시골서 반반 살았는데, 도시가 낯선이들에게는 어쩜 더 안전하다고 많이 생각 됩니다. 걱정 하지 마시고 오세요. :)

    저는 바하마로 그리고 샌디에고로 겨울 나러 갑니다만, 위 어느 분 말씀데로, 날씨와 상관 없이 가장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곳은 역시 뉴욕이 아닐까 싶어요. 좋은 여행 하시고, 후기 올려 주세요! 딴 분들은 뉴욕을 어떻게 보시나 궁금합니다.

  • 11. 원글..
    '07.12.2 12:08 PM (74.136.xxx.165)

    감사드립니다. 모두 조언주신 분들...자신감이 생겨요.
    지금은 뱅기값이 150불이 넘는데...1월1일 부터는 싸져서 120불 왕복..이라.그 때쯤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다시..지금 4명이서 2000불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막 괜찮은 레스토랑..세계 100위에 드는 곳도 뉴욕에 몇개 있어서 검색하고 있고요..지금 생각은 배낭으로 매고 유모차 2개 끌고 열심히 다닐생각하고 있습니다. 5살짜리 딸래미도 동생이 타는 유모차를 타길 원할듯...그것이 더 빨리 다닐 수 있는 방법일꺼 같아서요..그리고 한인타운에 있는 민박 괜찮을까요? 저의 이상한 생각일지 모르겠지만...한인이 운영하는 곳은 별로 신임이 안 가서요..
    아직 숙소는 정하지 못 했는데..고민하고 있어요...아무튼 조언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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