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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평에 가면 정말 다 있을까요...옷 사고프당 ㅡ.ㅡ
옷장사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제일평화시장에서 도매로 떼어온다고 들었던 적이 있어서요
정말 제일평화시장에가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본 옷들이 다 있을까요?
전부 싹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이쁘다 싶은 옷들 있잖아요..인터넷 쇼핑몰들 보면 ..그런 옷들이 진짜 제일평화시장 가면 있을까요?
제가 여기서 추천 받았던 쇼핑몰은 초코*,블루토마*, 럭스*등등 몇군데 있거든요
그런곳 자주 가는데 거기서 봤던 이쁜옷들 제평에 가면 있을지요?
아님 어디가면 있는지 혹시 아시는분이요...?
제가 저번에 위에 열거한 쇼핑몰 말고 다른 쇼핑몰에서 티셔츠를 하나 봤는데 우리동네에서 2,900원 하는거 쇼핑몰에서 6,900원 하더군요
우리동네에서 2,900원이면 그분도 장사하는 분이라 분명 얼마의 이문을 붙여서 가격을 책정한것을텐데..하는 생각에 여기 82에 함 아시는 분 있으면 꼭 여쭤봐야지 하다가 오늘에서야 글 올리네요
남대문에 가야 있을까요?
아님 제평에 가야 있을까요?
물론 어떤 옷은 수입해오거나 다른 곳에서 구해오는 옷들도 있겠지만요...
아시는 분은 답변 부탁 드릴께요
1. 음
'07.12.1 2:57 AM (124.84.xxx.27)그 옷들이 다~~있는 진 모르겠지만 잘보면 꽤 있긴 한데요, 그.런.데.
전 제평 경력 10년이라 잘 찾는 편이지만 처음 가면 헤맨다에 한표 드릴께요.
정말 길 좁고 사람 많고 옷은 정말 많죠, 상인들은 불친절한 사람 많고...공기도 나빠요.
특히 겨울옷 나올 땐 진짜 먼지 풀풀 날려요. 목이 어찌나 칼칼해지던지~~
밤에 가면 도매 떼가는 물건 나르는 분들이 막 치고 가구요 손님 많은 가게 앞엔 정체구간도 생기지요
참 뭣모를 때 다니다보니 요령생겨 다니지만 요즘 같은 때 처음가면 정말 정 안붙을꺼같아요.
가기 싫어지셨을까요? ^^
그 쇼핑몰들 비싸도 되는 이유가 있겠지요...그 시장통에서 예쁜 옷들 선별해서 잘 보여주니까요.
예전엔 그냥 '제평에 있어요~'하고 댓글 달았는데, 그게 아닌 거 같아요.
가도 초보(?)는 못찾을 확률이 많고 불쾌하고 기분 상해 오게 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그래도 가보고 싶으시다면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거 아니니까 좀 마음을 비우고 가세요.
도매로 주문 팍팍 들어오는 집에서 바쁜 시간에 어정쩡하게 서있는 소매가 반가울 수는 없으니까요.
사람에 치이는 거, 상인들 불친절한 거, 이런 건 감안하고 가시구요
또 어떤 한 옷 찍어놓고 가면 초보는 어려울 것 같아요.
전 눈에 불을 켜고 찾지만 ㅎㅎ 처음 가시면 그냥 슬렁슬렁 보면서 스타일 맘에 드는 집 메모해두세요.
좀 익숙해지다보면 원하는 스타일 중에 원하는 물건도 찾을 수 있을꺼에요.
그리고 제평이 무조건 젤 싼 건 아니구요...
이태원 물건은 좀 더 비싸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건너 두타같은 데 같은 물건 있는데 소매가론 별 차이없이 부르기도 했구요.
그럴땐 물론 두타가서 사는 게 낫죠...카드도 되고 입어볼 수도 있구요.
뭐 소매하기 싫음 어이없는 가격 부르기도 하구요. (뭐 그러다 혹시 팔리면 장땡아니겠어요ㅡㅡ;)
같은 시장 물건이라도 가격 차이가 꽤 나니까 무작정 비싸다고 궁시렁댈 수도 없는 일이고요 ^^
가격에 대한 감이 없음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이런 건 정말 실전으로 익히는 수 밖에 ^^
그리고 인터넷 쇼핑몰 좀 괜찮은 데들 올라오는 거...강남역 지하상가에도 꽤있어요. 가격은...비싸지만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으니 볼 여건이 되면 함 봐주는 거죠 ^^2. 아울렛
'07.12.1 6:45 AM (218.232.xxx.2)저는 2001 아울렛이 제일 좋던데...
남대문이나 동대문 가면 도대체 무슨 옷을 골라야 할지 감이 안 오더라구요.
그래도 2001아울렛은 가격도 착하고 진열도 잘 되어있어 고르기도 쉽던데...3. 제 생각
'07.12.1 8:21 AM (220.71.xxx.90)제평에 가면 있을 확률이 많지요. 소매상들은 어차피 공장 아니면 도매상에서 받아올 테니까요. 좀 규모가 되는 쇼핑몰 중에는 해외에서 직접 소싱하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저 잘 다니는 옷가게 옷들도 일부는 제평에서 떼어 오는 거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그냥 삽니다. 제평 가서 돌아다니는 시간, 예쁜 옷 골라내는 안목, 어울릴만한 코디 아이템 고르는 센스 등에 돈을 더 지불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4. ..
'07.12.1 9:40 AM (218.52.xxx.204)제평가서 한개씩 사시면 그닥 싸지 않아요..예전에 짝퉁 오리털 점퍼 1개는 8,9만원인데 4개 한꺼번에 사니 1개당 4.5만원꼴 이더군요.
옷장사 했던 친구가 가서 흥정하고 왔고요..
그리고 그애말이 어떤곳은 개인티 나면 아예 상대도 안해준데요...5. ..
'07.12.1 10:04 AM (124.56.xxx.119)얼마전 빌리윌*에서 본 패딩을 제평가서 훨 싸게 산 사람입니다.
똑같은건 아니었고 거의 비슷한 디자인이었어요.
한번 여유있게 둘러보시구요. 그전에 인터넷쇼핑몰에서 가격을 확실히 봐두시고 지하부터 3층까지 꼼꼼히 둘러보세요 같은 물건도 층마다 가게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거든요.
제평가서 사세요 훨씬 싸요.~~~6. 와
'07.12.1 11:30 AM (211.42.xxx.61)저 빌리윌리에서 꼭 사고 싶은 알파카 코트가 있는데 79만원짜리 요즘 세일에서 15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제평은 그보다 더 싼가요?
7. 제평매니아 ㅋ
'07.12.1 11:33 AM (211.243.xxx.17)결혼전에 집이 동대문이라서 시간날 때마다 제평 구경다녔던 사람인데요,, 제평가시면 쇼핑몰에 파는거 심심찮게 발견하실거예요~ 전 쉬즈굿닷컴 옷 많이 파는 매장을 아는데요,, 쉬즈굿닷컴 많이 비싸잖아요. 물론 오프라인으로도 만만치않은 가격이지만 인터넷에 비하면 많이 싼 편이죠...
8. 씩씩깜찍
'07.12.1 10:10 PM (222.113.xxx.88)저도 대학다닐때부터 제평다니기 시작해서 한15년경력되네요. 근데 제평물건 좋고 싸게 질좋은 제품 살수는 있는데 입어보고 사는 물건이 아니라서 가끔은 사고 후회할때도 있어요. 그래서 맘에든다고 바로 사지 마시고 시장 잘 돌아본후 정말 맘에 든다 싶은 옷을 사세요. 제평내에서 같은 제품이라도 가격도 천차만별이니까요.
9. ...
'07.12.2 1:59 AM (124.84.xxx.27)빌리윌리는 알파카 자체제작으로 알고 있구요, 알파카를 지금 15만원 이하로 사면...제대로된 원단일 수가 없지 않겠어요?
제평 코트값 괜찮은 거 비싸요...쇼핑몰에 맘에 드는 거 보셨으면 그걸로 사세요.
거기 코트가 좋은지는 잘 모르지만 가격대비 괜찮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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