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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체 주차 해 놓고..택시비 준다는 이웃

예의상실이웃 조회수 : 1,119
작성일 : 2007-11-30 03:26:03
저녁 때 아이 데리러 차를 사용하러 주차장 가보니
그 앞에 누가 차를 대 놔서 제 차가 나갈 수가 없었어요.
차에 전화번호는 있었고,,그래서 전화를 걸어봤는데 받지 않고..
그래서 근처의 이웃에게 물어보니 자기 집에 온 손님인데 차만 세워놓고 키도 안 맡겨놓고 볼일 보러 갔답니다.
황당한데..더 황당한 것은 그 아줌마 왈.."이미 간 사람 어쩌겠어.."
그래서 제가 아이가 기다려서 빨리 나가야 한다고..이러시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그럴 수도 있지.."
그런데 그 전에도 그 아줌마네 손님이 제 차 앞에 차를 자주 대서 제가 좀 힘들거든요.
그래도 저는 이웃간이니 그냥 이해하고..다른 구역 있으면 거기에 세웠다가 나중에 옮기고 그랬는데(주차 구역이 정해져 있어요. 그 아줌마 구역에는 자기 차 세워놓고...왜 남의 구역에 얌전히 세워진 내 차 앞에 자기 손님 차를 세우냐구요~~)
그래서 제가 기가 막혀서 "상식적으로 남의 차가 못 나가게 그 앞에 차를 세우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했더니.
막 짜증스러운 얼굴로 아이 유치원이 어디냐고 묻네요..그래서 어디어디라고 했더니
"택시비 줄게. 만 원이면 되지? 아이 참.."이러면서 집 안으로 다시 들어가네요.
정말 황당해서..
저보다 10살 쯤 많은 아줌마라 웬만하면 예의 갖추고 싶었는데 한바탕 확 엎을까 하다가..
그런 여자랑 말 섞어봤자 같은 부류 될 것 같아 됐다고 나왔습니다.
가끔씩 이렇게 상식이 안 통하는 사람 만나면 기가 찹니다만..
속 끓여봤자 저만 손해고..그냥 무식한 여편네라고 취급하고 무시하고 살기로 했습니다.
나잇값도 못 하고..아무리 내가 연하로 보여도 왜 반말인지..
저희 신랑한테 말했더니 엄청 화 내면서 따지러 간다는 거 간신히 말렸네요.
남의 차 앞에 차 대놓고 볼일 보면서 차 키 안 맡기고 가는 사람도 정말 이상한 사람이구요.
그냥 확 신고할 걸 그랬나??
IP : 211.109.xxx.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30 7:05 AM (210.94.xxx.89)

    지금 부산내려가야 된다고 하시고 렌트비로 15만원 달라고 하세요

  • 2. 제남편은
    '07.11.30 8:20 AM (222.111.xxx.10)

    그냥 경찰에 신고해서 견인하라고 합니다..
    물론..그래도 경찰들 바로바로 처리 안해주더라고요..

  • 3. 정말
    '07.11.30 9:19 AM (222.232.xxx.180)

    점 두개 님말...최고

  • 4. 저도
    '07.11.30 9:22 AM (203.241.xxx.14)

    그런뱃보좀 있었음 좋겠네요.....ㅋㅋㅋㅋ

  • 5. 견인이..
    '07.11.30 9:44 AM (58.121.xxx.61)

    최고죠...
    입주자도 아닌 사람이 주차를 했으니...
    그 아줌마에게 견인비 내라하면 되겠네요..

  • 6.
    '07.11.30 10:12 AM (221.153.xxx.242)

    그 이웃 아줌마 깬다...
    어떻게 그런 잔머리가 돌아가는지.....

  • 7. 잠오나공주
    '07.11.30 11:15 AM (221.145.xxx.75)

    견인차 부르면 재깍 온다던데요??

  • 8. 견인
    '07.11.30 1:57 PM (58.140.xxx.62)

    부르면 빨리 와요.. ^^
    그래도 만원 준다니 양반이네요.. 우리앞집은 어쩌겠냐고 그말 뿐이 었는데...
    아주 골목길(소방도로)에 주차하는통에 죽겠어요
    이골목 어느집에 불이라도 나 봐야 정신차리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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