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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서 추억의 장소 있으세요

추억 조회수 : 531
작성일 : 2007-11-29 23:47:11
서울서 자라고 지금도 살고 있는 토박이로서
서울 정말 많이 변했고 지금도 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어릴적 추억이 많이 있는 장소 있으세요???

저는 외가가 삼선교(삼선동이라고 해야 하나요)라서
집에 올때마다 우리 가족 택시를 타고 오곤 했는데
삼일 고가도로로 택시가 빨리 달리다 보면
마치 비행기를 타는 듯한 느낌도 들고 훤한 달님도 가까이 보여서 좋았거든요
삼일 고가도로 없어져서 지금 얼마나 허전한지---
창경원(지금 창경궁)가기 직전의 옛날 동네도 좋았고(비원과 창경원 사이쯤)
어렸을때 살던집 파란색 철대문..가운데는 다이몬드 무늬...시멘트 담위에는 뾰족뾰족한 쇠막대기--

오늘밤 이런 장면들이 떠오르네요
이런 풍경이 남아있는 곳이 아직 있을까요
서울이면 더욱 좋을텐데 ,,
있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가보고 싶네요
IP : 58.225.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르
    '07.11.29 11:57 PM (211.208.xxx.116)

    남친(현 남편)이랑 데이트 하다가 발견한 찻집인데 너무 좋아서 엄마를 모시고 여기 되게 괜찮다! 이러면서 갔는데 엄마가 웃으시더군요. 그 찻집이 엄마 젊었을때도 그 위치라서 엄마도 단골이셨대요. 아직까지 명동은 모녀가 공감할 수 있는 거리가 남아있더라구요. ㅋ

  • 2.
    '07.11.30 12:11 AM (125.142.xxx.100)

    효자동이요
    학교가는길에 인왕산과 청와대가 보였었어요 ㅎㅎ
    학교끝나고 시장에서 사먹던 기름떡볶이와
    뒤편으로 걸어가면 사직공원이 있었는데
    사직공원 어린이도서관에 학교끝나고 거의 매일 갔었어요
    거기서 책보다가 배고프면 사먹던 컵라면도 너무 그리워요
    사직공원에 비둘기들..

  • 3.
    '07.11.30 1:24 AM (125.142.xxx.100)

    잉....위에 리플단 사람인데요..
    옛날 생각하다 결국 이 밤에 와인땄네여.....ㅎㅎ
    원글님 책임져욧

  • 4. 부암동
    '07.11.30 10:14 AM (222.107.xxx.36)

    부암동에 가보세요
    원하시는 정도는 안되겠지만
    그나마 옛 서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요.

  • 5. ^^
    '07.11.30 10:52 AM (211.111.xxx.228)

    저는 북악스카이웨이랑 팔각정이요....결혼전 남친이 대학졸업하고 대학원 가면서
    차를 뽑았거든요...엑센트 중고 였지만 ㅋㅋ 저한테 잘 보일려고 막 인터넷이고 책이고
    사서 보더니 그리로 데려갔는데 정말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좋았는데
    좀 늦은 시간이라 그랬는지 팔각정 가기 직전에 군인들이 보초도 서고 있고 그때 기억이 나네요. 뭐 그 남친이랑 결혼해서 사는데 ㅋㅋ 요즘은 가본 적이 없군요...주말에 가자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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