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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속상합니다.. 조회수 : 748
작성일 : 2007-11-29 11:42:30
27일 이었습니다..

가족들이랑 함께 마트에 갔었죠

결혼한 남동생네랑 친정엄마랑 남편이랑 21개월 딸내미랑..

가족이 많아서 다들 흩어져서 쇼핑하고 있었어요

저랑 딸내미는 토끼랑 물고기 파는곳에서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울 딸내미가 걸어가는데 왠 여자가 갑자기 뒤돌아서면서 울 아이와 부딪치게 됐습니다

너무 세게 부딪쳐서 울 딸내미는 뒤로 벌렁 자빠져서 머리를 바닥에 세게 박았구요

정말이지 왠만하면 울지 않는 아이인데 얼마나 심하게 우는지 너무 놀랐습니다..

제 성격상 너무 속상한데도 말도 못하고 있는데 그 여자는 미안하단 말도 않고 그냥 옆에 서있는겁니다..

순간 그 여자를 보니까 화가 나더라구요

그 상황에 울 신랑 있었음 아마 난리났었을꺼예요

얼마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울 신랑.. 한바탕 했거든요.. 전 괜찮다고만..

나중에 신랑이 와서 보더니 그냥 보내면 어떻게 하냐고 연락처라도 물어봤어야 한다구 하네요..

아이가 넘어지는게 한두번은 아니지만 이번엔 심하게 넘어져서 놀랐는지 밤에 잠도 못자고 계속 울더라구요

그냥 오자니 너무 속상하구 따지자니 정말 유난스런 여자가 되는것 같구

담에 또 이런일이 있음 어쩌죠?
IP : 122.47.xxx.1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29 12:05 PM (218.150.xxx.85)

    넘어져서 울고했다니 어디 크게 다치거나 하지는 않은거 같아서 그래도 다행이다싶네요.
    그런데 그여자분 진짜 웃끼네요
    미안하단말도 없이...

    저는 뭐 원글님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안합니다.
    애가 뭐 강아지라 줄을 맬수도없고 어찌 손에서 안떨어뜨리고 잡고만 있나요..
    꼭 누구의 책임이랄것도 없지요..
    아이들이니까 일어나는일이지요.
    가만있는사람들에게 아이가 뛰어들어 덤비거나 일부러 해꼬지를 한것도 아니구요..
    애들은 눈에서 안놓치고있어도 순간에 금방금방 일이생기는거지요...

    저도 비슷한일이있었는데
    저는 마트직원이그랬거든요
    주위도 안살펴보고 이젤같은목재를 옮기려고 휙 휘둘렸어요
    울아이 이마쪽에 딱 맞았는데...정말...ㅠㅠ

    일단 나중이라도 그런일이 생기면
    강하게? 나가셔야죠
    위에 언급한대로 내아이가 먼저 어찌하다 그런게 아니라면
    일단 아이를 상태를 살피시구요.
    하다못해 가만있으면 미안하단말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
    아이가 정말 많이 다친 상황이면 연락처도 받고 병우너도 동행하시구요,

  • 2. 놀라셨겠다
    '07.11.29 12:06 PM (122.153.xxx.130)

    그 여자분도 당황하셔서 그런 것 아닌가요? 그래도 미안하다고 한말씀 하시면 좋았을 텐데.
    근데, 쇼핑몰에서 아이 손 놓으시면 안됩니다. 그 여자분 보다 님께서 먼저 반성(?-죄송합니다. 알맞은 말이 떠오르지가 않네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랍니다. 무엇보다도 아이에게 엄청 위험해요. 사고난후 후회해봤자 소용없답니다. 이래서 아이 키우기 힘들죠, 화이팅~!

  • 3. ..
    '07.11.29 12:11 PM (218.150.xxx.85)

    맨위에 제 댓글이 좀 생뚱맞아졌네요..
    제글위에 어떤분이 원글님 잘못이 더 크다고 애를 눈에서 놓치지말라고하셔셔...
    저는 제의견을 쓴건데...--+

  • 4. 어쨌거나
    '07.11.29 12:41 PM (61.66.xxx.98)

    애는 꼭 잡고 다니세요.
    사고나는건 한순간 이니까요.

    사고 난 후에 사과를 받는게 무슨 소용있나요?

    앞으로 그런일 안생기도록 예방이 제일 중요하죠.

    힘드시더라도,물건을 제대로 못사는 일이 있어도
    애는 꼭 잡고 계세요.

  • 5. ..
    '07.11.29 12:54 PM (210.180.xxx.126)

    오죽하면 아이를 매어 다니는 줄이 다 있을까요?
    그것도 엄청 민주국가인 영국같은데서요.

  • 6. ...
    '07.11.29 1:12 PM (70.104.xxx.50)

    21개월 아이를 혼자 걸어가게 둔 님 책임이 제일 크고,
    앞뒤 살피지 않은 상대방 여자분도 잘못했고,
    그런걸로 연락처 받아두란 남편분도 웃기네요.

    아이가 어릴땐 부모손에서 아이 놓으면 안됩니다,특히 공공장소에서는요.
    다치고 상대 원망해봐야 소용없어요.
    ..님 말씀대로 아이 매어 다니는 줄도 괜찮은 방법이고요.

  • 7. 21개월
    '07.11.29 4:46 PM (218.51.xxx.25)

    뒤뚱거리는 아이 손을 안 잡고 사람많은 마트에서 다닐 생각을 하시다니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그 아가의 눈높이에서 보면 우람하게 휙휙지나가는 어른들의 다리밖에 보이질
    않을텐데....
    상대방도 잘못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먼저 아이손을 잡지 않은 자신때문에 화가 났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8. .
    '07.11.29 5:58 PM (222.118.xxx.71)

    윗님..뭐가 이해가 안되시나요? 아기 손잡고 마트걸어다니면 안된다는거란겁니까?

  • 9. ???
    '07.11.29 6:49 PM (122.47.xxx.145)

    21개월님..
    혹시 아이가 있으신가요?
    아이손을 계속 붙잡고 다니기란 정말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아이가 있으시다면 아마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 10. ...
    '07.11.30 9:10 AM (70.104.xxx.50)

    .님, 흥분하지 말시고 원글 내용 다시 읽으시길.

    원글님 아이 혼자 걸었다는건데,
    아기 손잡고 마트 걸으면 이런 일도 안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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