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월 된 딸아이에요..
아기때부터 안기는 맛이 없어 많이 속상했어요.
아기들은 전부 폭 안기는줄 알았는데.. 엄마아빠,, 할머니까지도 폭 안기는 맛이 없어 많이 서운해했답니다.
얘는 성격이 쌀쌀한가보다 생각했어요..
그렇다고 사람을 싫어하는 건 아니고.. 나름 애정표현도 하고 자기 좋을땐 와서 많이 안기기도 하지만..
옷입혀준다거나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선생님이 이리와 하면 악~ 하고 몸을 뒤로 빼요..(짧은 외마디소리에요. 엄마인 제가 봐도 미운소리ㅠ)
가기 싫어서도 아니더라구요..
그러고는 지 혼자 걸어들어가고..
집에서도 머리 묶어주거나 옷입혀주거나 하려고 만졌다가 악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서 순간 멈칫하게 돼요.
오늘도 어린이집 문앞에서 그러하니.. 선생님이 만지지도 못하고 들어가자라고 말로만 해야 하는 상황이와요...
저러니 어린이집서 예쁨도 못받겠다 생각하니.. 속이 상해요..
전부터 이 일로 속상해서 말 알아들으니 조근조근 이야기해봤지만.. 버릇이 고쳐지질 않네요..
매번 그런건 아니지만 한번씩 그러면 멈칫하는거죠..
순간순간 한번씩 그럼 정말 속상한데.. 얘가 왜 이러는건지 모르겠어요.
이러다 말건지..
어린이집 원장샘이 안아준다고 이리 오라 하면 **이는 안온다고.. 다른애들은 와서 안기는데..
일시적이라고 하기엔 아기때부터 쌀쌀한 애여서 아닌것 같아요.
집에서도 잘 안기진 않지만.. 요즘엔 팔 벌리고 오라고 하면 재밌는지 와락 안겼다 멀리 갔다 또 안기고 장난처럼 하긴 해요..
동생을 시샘해서 전에 없이 제 무릎에도 와서 안고..
전엔 길에서 손도 안잡고 다니더니 손도 제법 잡고.. 잘때도 토닥토닥 해달라 하구요..
이런게 다 전에 없는 행동이에요..
걱정이 살짝 돼서 선배님들께 여쭙니 조언 주세요..
지금 8개월 된 동생은(딸애) 얼마나 잘 안기는지 너무 안겨서 이쁘거든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두돌 아이가 만지지도 못하게 꽥 소리질러요.
아이 조회수 : 714
작성일 : 2007-11-29 11:29:35
IP : 222.232.xxx.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희도..
'07.11.29 11:38 AM (202.130.xxx.130)그러네요..
저희 아인 이제 22개월 되는 딸아이인데요..
그 정도는 아니고.. 손잡고 걸어가다가도.. 갑자기 손 잡지 말라고 뿌리치고 혼자가고..
흔들거리는 차 안에서 잡고 있으면 손떼라고 그러고..
놀이기구 위에서 흔들 거리는 것도 불안해서 잡아주면..
안 잡겠다고 막 우겨요..
그때 그러고 말까요??2. 일시적인거 아닐까요
'07.11.29 11:41 AM (203.244.xxx.2)독립심이 생겨서 그런거 아닐까요? 너무 걱정 마시고, 아기 맘을 편하게 해주시고, 많이 다독여 주시고, 같이 시간보내주시면 좀 나아질듯해요..
3. 저도
'07.11.29 8:43 PM (121.134.xxx.130)독립성이 생기는데다가 동생이 있어서 독립성을 요구 받는 상황이라 그런 것이 아닐까요
옷 입혀주려고 할 때 소리지른다면
@@가 혼자서 해 보고 싶니? 그렇다면 소리지르지 말고 혼자 해볼게요 라고 말해봐 모두들 너를 기다려 줄거야. 소리지르면@@이 목 아프니까 소리지르지 말고 말로 하자
이렇게 말해보세요 아마 차츰 누그러질 거 같아요
집에서 동생과 차원이 다른 큰 아이임도 말해주시구요 어떤 책에서 보니까, 엄마가 둘째 몰래 큰 아이에게 너도 처음 선물 받은 곰돌이 인형이 다른 토끼 인형보다 소중하지? 엄마도 엄마에게 첫번째로 온 아이인 @@가 어느 아이 보다 소중하단다 이렇게 말해 줬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7448 | 도와주세요.. 제발.... 10 | 육아문제 | 2007/11/29 | 1,003 |
367447 | 요즘 정관수술은? 1 | 피임 | 2007/11/29 | 452 |
367446 | 증권회사 직원은 주식투자 못하나요?? 5 | 음 | 2007/11/29 | 874 |
367445 | 요즘 장염 전염성 있나요? 17 | 아이 | 2007/11/29 | 1,242 |
367444 | 핸펀 친구찾기는 어떻게 하나요? 1 | 몰라서 | 2007/11/29 | 211 |
367443 | 김장 문제로 갈등??!! 5 | 김장 | 2007/11/29 | 719 |
367442 |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 속상합니다... | 2007/11/29 | 748 |
367441 | 매일쓰는 한식그릇 광주요 철유 적당한가요?? 4 | 매일쓰는한식.. | 2007/11/29 | 623 |
367440 | 고학년 리딩북을 지도를 위한 수업?? 어디서... 2 | .. | 2007/11/29 | 250 |
367439 | 두돌 아이가 만지지도 못하게 꽥 소리질러요. 3 | 아이 | 2007/11/29 | 714 |
367438 | 시댁 김장& 친정 김장 어느쪽에? 15 | 머리 아파서.. | 2007/11/29 | 1,354 |
367437 | 종합검진병원 추천좀 해주세요~ 3 | 어디로 갈까.. | 2007/11/29 | 418 |
367436 | 공인중개사 합격했어요 어떤 진로가 있나요 12 | 추천 | 2007/11/29 | 1,298 |
367435 | 문장 분석이 안되네요... 4 | 문장이 맞는.. | 2007/11/29 | 218 |
367434 | 통신사에서 확인될까요? 3 | 핸드폰 문자.. | 2007/11/29 | 276 |
367433 |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세요? 3 | 하루 | 2007/11/29 | 579 |
367432 | 대선 앞두고 삼성나오는거 무슨상관 있나요? 9 | 무식한아짐 | 2007/11/29 | 728 |
367431 | 소꼽놀이 어떤거 사주세요? 무해한거 있나요?(급) 1 | 소꼽놀이 | 2007/11/29 | 86 |
367430 | 혹시 쌀에 곰팡이 핀거 보셨어요? ㅠ.ㅠ 8 | 곰팡이 핀 .. | 2007/11/29 | 1,289 |
367429 | 밀레세탁기 수평잡는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4 | 호박 | 2007/11/29 | 506 |
367428 | 이 광고 나올때마다 한마디 해요. ㅎㅎ 30 | 요즘 | 2007/11/29 | 3,988 |
367427 | 짐보리 못받아 카드취소해 보신분 계신가요? 1 | boree | 2007/11/29 | 145 |
367426 | 어제 홍콩,마카오 여행 답글주신분들! 더 여쭤봐요~~ 2 | 뚜벅이 | 2007/11/29 | 262 |
367425 | 자동 리드줄 추천 좀 부탁드려욤~ 멍멍^^ 1 | 애견사랑 | 2007/11/29 | 93 |
367424 | 딸애가 핸펀을 새로사려는데.. | 핸펀바꾸기 | 2007/11/29 | 131 |
367423 | 지하철역 삼성->녹사평까지 얼마나올까요??? 3 | 택시요금 | 2007/11/29 | 143 |
367422 | 어제밤에 세븐데이즈 봤어요~ 2 | 영화 | 2007/11/29 | 634 |
367421 | 부농할머니들은 20 | 궁금 | 2007/11/29 | 1,951 |
367420 | 내일부터 유치원 접수 줄을 서야 하는데요... 13 | 유치원 | 2007/11/29 | 930 |
367419 | 김장시 배추 무우등의 분량 1 | 김장에 관해.. | 2007/11/29 | 2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