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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없는것들!!

예의실종 조회수 : 4,701
작성일 : 2007-11-28 16:16:59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예의없는 사람이예요
제 성격이 좀 털털한데요(웃기군요 제입으로 그리 말하려니 ㅋㅋ)
이상하게 예의 없음에 욱!! 하는 맘이 좀 심하게 들어요

예를 들면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가는데 뾰족구두에 발꼬락을 밟혔다
그런데 밟은 여자가 죄송해요 한마디면 아무리 아파도 인상한번 안써져요
진짜 활짝 웃으며 "괜찮습니다 ^^" 해요

그런데 워커 신고 밟혀서 아프지도 않음에도 사과없이 틱 져다보고만 가면
"여봐요~ 사과는 좀 하시죠" 라고 꼭!! 말합니다.
그것뿐이 아니라 굉장히 화가 납니다
얼굴이 확 달아오르면서 인생을 왜 저렇게 살까 싶기도 하구요

일화몇개를 말씀드려볼께요
대학때 남자동기랑 시내에 나갔는데요 굉장히 번화가였어요
어떤 깍두기머리를 한 아저씨가 그 육중한 몸무게를 실어 제 발을 밟고서 오히려 밟힌 저를 걸리적거렸다는 듯이 쳐다보고 가는거예요
그 아저씨 따라가서 사과하라고 그랬다가 맞을뻔했어요 ㅠ.ㅠ
동기가 그 아저씨께 90도로 죄송합니다..하고선 제 손을 잡고 뛰었었죠 ㅡ ㅡ;
(지금 생각하면 그런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지..)

식당에서 머리카락이 나오면 예전엔 그냥 빼고 먹었는데 요즘은 꼭 말해줍니다.
조심하셨음 한다고요. 환불이나 뭐 그런게 아니고 그냥 조심하셨음 하는 맘입니다.
그럴때 죄송합니다. 그러면 그냥 먹구요
식당에서 뭐 그럴수도 있지..라고 투덜거리면 그때부터 욱! 해가지고 싸웁니다

며칠전에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좀 멀리서 아주머님이 양손에 짐을 들고 걸어오시길래 기다렸어요
몇증가세요? 대신 눌러드리려고 물었더니
"15층" ㅡ ㅡ;;;
고맙습니다 인사는 커녕 나보다 한 5살쯤 많아 보이더만 딱 반말로 15층 그러는데 내가 무슨 엘리베이터걸도 아니고.. 또 욱해선 기분만 나빠하고 있었네요

택시를 타면 타고 내릴때 꼭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인사를 해요
그런데 일부 기사님들중엔 인사를 안받아주는건 예사고, 목적지를 말씀드렸음에도 묵묵부답인 분들 계세요
못들었나 싶어 또 말씀드려도 똑같습니다.
이럴땐 내릴때 인사안합니다 ㅋㅋ

저희 건물에 청소하는 아줌마 이사하고 석달째 볼때마다 인사했는데 쌩까시길래 그 뒤론 인사안합니다
이젠 그 아줌마가 아쉬운지 저 보면 들으라는듯, 건물이 드럽니, 날씨가 춥니 혼잣말을 하시죠

어젠 퇴근길에 어떤 아주머님이 절보며 전투적으로 걸어오시길래..내가 뭐 잘못했나 했어요
다짜고짜 "버스정류장 어데요?" "저~~리로 가시면 됩니다"
말도 끝나기 전에 획 돌아 갑니다

길거리에서 담배피우시는 분들요 정말 너무~~~ 싫습니다.
침뱉고, 담배나 껌 작은 봉다리 버리시는 분들도, 커피 마시고 공원 벤취에 버리시고 가시는 분들도
오죽하면 좁은길을 담배피면서  걸으시다 그 담배 재 팍팍 털다가 담배꽁초 불도 안끄고 버리시는 아저씨 뒤통수를 후려치고 싶은 충동을 느꼈을까요
그날 밤에 꿈꿨다죠 아저씨 패는 꿈 ㅡ ㅡ;;;;

굉장히 사소한 일상들인데요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다섯글자가 그리 내뱉기 어려울까요?
전 정말 어떤일이 있어도 죄송합니다 그 한마디에 다 용서가 되던데..
저런 작은 예의가 부재중인 분들....정말 그리 살지마세요
나라꼴 잘못되는거 보고 남탓하지 마시고, 나 하나 똑바로 서면 나라도 세상도 잘 굴러갈꺼라고 생각하고 사십쇼
제발요~~ ^^;;
IP : 221.164.xxx.2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의실종
    '07.11.28 4:18 PM (221.164.xxx.25)

    헉 ㅡ ㅡ;;
    쓰고 보니 왜 이리 깁니까?
    요즘들어 욱하는 일이 많아가지고선..
    다 읽기 귀찮으신분들 마지막 단락만 읽어주세용 ㅎㅎㅎ

  • 2. 저랑
    '07.11.28 4:20 PM (218.234.xxx.179)

    거의 같네요.
    저도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할줄 모르는 사람들보면 울컥해요.

  • 3. ....
    '07.11.28 4:22 PM (58.233.xxx.85)

    전 유독 길에 침뱉는 사람 담배태는사람 쓰레기 아무렇지않게 버리는사람요 진짜 따라가서 뭐라 말해주고 싶은데 소심해 것두 못하고 ...길에 가래침밟을까봐 길바닥만 보고 걸어요 ㅜ.ㅜ

  • 4. 동감
    '07.11.28 4:26 PM (211.218.xxx.46)

    울 아들 5살 때 갤러리아 앞에서 어떤 아주머니랑 부딪힘.
    쳐다보지도 않고 가는 그 아줌마 등뒤에 대고 울 아들 90도로 인사하며 '죄송합니다~'
    그 때가 마침 유치원에서 그런 교육 시킬 때였나 봐요.
    지나가던 사람들 다 쳐다보고 웃고.... 그 아주머니 못 들은체 그냥 가면서도 얼굴 좀 화끈거리셨을래나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달라 마음 상할 수도 있고 화날 수도 있지만 이런 기본 예절이야 만인 공통 아닌가요? 모두 다 초등학교로 다시 보냈으면 좋겠어요.

  • 5. ㅎㅎ
    '07.11.28 4:29 PM (61.77.xxx.240)

    일부러 발꼬락이라고 쓴 거 아닌가요?

    저도 발꼬락이란 어감이 귀여워서 가끔 쓰는데.ㅎㅎ

    그리고 원글님 말씀처럼 정말 기본 예의 없는 사람들 참 많아요.
    한마디로 서로 기분 좋을일을.. 남에게 피해 주고도 쌩~ 하고 가는 사람들
    많거든요. 그런 사람들과 부딪히면 기분 별루죠.ㅎㅎ

  • 6. 귀여워
    '07.11.28 4:35 PM (211.220.xxx.40)

    리플 중에 '동감'님 글 보고 넘어갑니다. 애기 너무 귀여워요
    그 아줌마 5살 아이보다 못하네요.
    저도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인삿말에 인색한 사람 정말 싫어요.
    잘해주면 뚱하고 이쪽에서도 무시하면 그제서야 돌아보는 사람 참 싫지요.

    또...혹시, 저도 살면서 남에게 그런 무례함을 보인건 아닌지도 뒤돌아보게 됩니다.

  • 7. ^^
    '07.11.28 4:36 PM (222.236.xxx.56)

    전요,, 예의랑 상관이 있는 얘기일까?? 워낙에 제가 스트래스를 많이 받는 상황에 일어난 일이라서,,
    제가 24살때 엄마랑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다녀오면서 버스를 타려고 신촌거리를 걷고 있는데 저쪽에서 걸어오고 있는 군인 아저씨 3명.. 한명이 제 어깨를 툭 치는데..(일부러 그러는 것으로 느껴졋습니다..) "머야? 지금 어께 쳤어요? 사과해요, 사과 안해요?"계속 안하고 셋이서 멀뚱 쳐다보길래..(제가 얼굴이 순하고 생겻습니다. 제 짐작으로 생긴것과 달리 왜그래 하는표정들이엇네요.).."왜 사과 안해? 헌병 맞좀 볼래??" 막 나간적이 있었죠...;;;;;
    앞서 가던 울엄마,, 옆에 있던 딸이 없어져서 함 뒤돌아보니 군인들이랑 싸우고 있었다나?? 얼른 내 어깨 잡고 앞으로 돌진하던 엄마 하는말이, 너 겁도 없이 무슨 짓이냐고,,, 참 그래요... 어릴때^^는 좀 그런 면이 잇는거 같아요. 질풍노도의 시기가 늦게 온건지.. 내맘 거북하다고 누구 걸리기만 해봐,,했던 내 모습....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갈 수록 옆의 사람을 배려하고 내 기분 나쁘다고 남들에게도 막하지는 않게 되죠.. 사소한 배려에도 감사하게끔되고... 원글님이 무슨말 하는지는 알겟는데요.. 잘 생각해보고 큰 일이 아닌 이상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세요.. 나중에 또 다시 생각해보면 혹시라도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경우도 생겨나더군요.........^^;

  • 8. 라라라
    '07.11.28 4:38 PM (211.237.xxx.95)

    저도 예의없고 경우없는 사람들을 제일 싫어합니다. 그래서 남들이 까칠하게도 본답니다.

  • 9. 원글
    '07.11.28 5:31 PM (221.164.xxx.25)

    제가 발꼬락이라고 썼다고 어느분이 뭐라하셨나봐요 ^^;;
    일부러 그렇게 쓴거예요~ 이해해주세요 ^^

    ^^님 말씀도 감사합니다.
    맞죠 그래요 큰일이 아닌 사소한 일에 발끈한다는게 제 성격의 문제죠
    그래서 이런글을 써봤어요
    너무 심하게 화가 나거든요
    좀 심하게 예의없는 사람 만나서 제가 욱! 하면 남편이 하는 말이 있어요

    "당신이 이해하라 저 사람이랑 사는 사람도 있다
    그저 스쳐지나간 인연으로 만난걸 다행으로 여겨라"
    이 말을 들은 이후론 원만하면 그냥 넘어가려합니다....................................만,
    역시 잘 안되네요 ㅎㅎ

    그나저나 동감님 아이 넘 귀엽습니다.
    정말 사람의 도리는 유치원에서 다 배웠는데 그죠? ^^

  • 10. 혹시...
    '07.11.28 5:44 PM (58.239.xxx.181)

    저랑 도플갱어...어쩜 이렇게 내 생각과 똑 같을 수 있을까 해서요^^
    그냥 읽고 지나칠려다 로긴 합니다. 님과 같은 사람이 많을수록 기본이 바로 선 나라가 되겠죠.

  • 11. 느낌이 팍
    '07.11.28 5:56 PM (125.181.xxx.131)

    옵니다.
    뭔 느낌이냐면요~
    원글님의 욱"하는 성격이 점점 소심한 욱"으로 변해간다는것을~
    깍두기머리 아저씨도 욱"해서 쫒아갔는데
    이젠 욱해도, 택시 그냥 인사안하고 내리는정도?? ㅎㅎㅎ
    그래서 웃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욱하다가(소심 욱"이라도요)
    진짜 많이 예의없는것들한테 걸리면, 일생이 피곤해집니다.
    말하자면
    너 나한테 그랬지? 하면서 100명에게 물어봐도 100명이 모두 다 잘못했다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집으로 쫒아오고, 우편물 뒤져서 훔쳐가고,
    온갖 스토커질해가면서. 새벽마다 전화해대고 그러는
    미친것들이 많답니다.
    가끔씩 생각하죠.
    분서갱유한 진시황처럼, 이런 예의없는것들을 하고 싶다고

  • 12. 원글
    '07.11.28 6:05 PM (221.164.xxx.25)

    퇴근하려다가 한번 더 들어와봤더만 ^^;
    기본이 바로 선 나라 좋지요~ 그래서 이번 선거도 한표 꼭 행사할라구요~

    느낌이 팍!님
    그걸 간파하셨어요? ㅎㅎ
    맞아요 이젠 정말 소심한 욱!이지요
    그냥 혼자서 열받아 하는 욱!
    그나마도 하지 않아야 하는데 아직은 어린지라..잘 안되요

    역시 글엔 다 묻어나네요 부끄럽사옵니다 ^^;;

    (속닥속닥) 분서갱유...덕분에 공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_ _ )

  • 13. 원글님
    '07.11.28 7:24 PM (122.47.xxx.14)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했어요.
    근데 저만 힘들고(상대는 천하태평인데 저만 울그락불그락 심장두근두근!) 괴롭더라구요

    못 참고 한마기 했다가 험한꼴 당해보기도 하고
    소심한 대응 해보기도 하고
    울컥대응도 해보고..

    이제는 그냥 그런 상황이 닥치면 '불쌍한 것들..'하는 맘이 듭니다.


    원글님도 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본인만 힘들어요. 내 마음의 평온이 젤로 중요해요 ㅎㅎ

  • 14. 맞아요
    '07.11.28 10:17 PM (211.243.xxx.187)

    새치기 하는 사람, 쓰레기 버리는 사람(분리수거 안 하는 사람), 누군가와 부딪힌 것 같은 사소한 잘못은 그냥 넘어가는 사람...걍 때려 죽이고 싶어요 ㅋㅋ. 요샌 속으로 그럽니다. 그래, 너 오래 살아서 그 죄값 다 받아라~너 대에 못 받으면 후대에까지 받을거다. 사소한 것 때문에 욕먹지 말고 삽시다.

  • 15. 잠오나공주
    '07.11.29 2:47 AM (221.145.xxx.20)

    우리 남편은 어제.. 버스를 타려는데.. 아저씨가 문을 닫아서 너무 황당했더랍니다..
    뛰어와서 탄 거도 아니고.. 줄 서서 탄건데요..
    그 아저씨 사과는 커녕 버스 타면서 기사랑 눈도 안 마주치고 탔다고 막 화를 내더랍니다...
    타서 인사를 안한것도 아니고.. 버스타면서 그것도 줄서서 타는데 무슨 눈을 마주칩니까??

    그런데 남편이 아무말없이 교통불편신고엽서를 빼니까..
    버스 아저씨가 고개를 숙여 죄송합니다 하더랍니다..

  • 16. 정말
    '07.11.29 3:00 AM (210.4.xxx.50)

    인사 참~ 안하죠..
    일본 사는데, 여긴 너무 오버해서 거북하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확실히 여기 있다가 한국 가면 거친 느낌이 들더라구요..
    치고 가도 나몰라라 돌아보지도 않구요..
    확실히 미안하다 고맙다 간단하게라도 인사 많이 하면 서로서로 마음이 부드러워지는거 같아요

  • 17.
    '07.11.29 4:07 AM (118.45.xxx.29)

    저두 그래서 까칠하다 그래요.하여간 예의없는 인간들

  • 18. 동 감~
    '07.11.29 9:00 AM (211.211.xxx.200)

    맞아요.....
    특히 좁은 길에서 담배를 줄지어 피우면 피할길도 없어서 그냥 코막고 걸어갑니다.
    내가 그들과 무슨 관계이길래 그들이 피우는 담배연기를 고스란히 맡아야 한답니까??
    문제인거 같아요~ 길거리에서 흡연!!! 한번 지나가면서 보세요~
    남자 10명이면 5명 이상은 담배 손에 들고 있답니다...행단보도에서, 건물 출입구에서,
    좁은 길에서.. 연기를 뿜어대면 뒤따라가는 사람들. 결국 다 담배피는 꼴이 되지요~
    인사도,,, 정말 잠 받아주고 잘 건내시는 분들에게는 욕심없이 저도 뭔가 주고싶은데
    생하게~ 지나치고나면 다시는 안하게 되는거 맞는거 같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도 자기 가족들뿐 아니라 ,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가 있었을 좋겠어요~

  • 19. 저두
    '07.11.29 9:15 AM (211.35.xxx.146)

    거의 비슷하네요.^^;;
    그런데 그런 제가 저는 좀 부족하게 느껴져요. 화는 나지만 그래도 그 화남을 '욱'하는 것이 아닌 마음을 잘 다스리는 법을 연구중이예요.

  • 20. 전,
    '07.11.29 10:08 AM (220.93.xxx.48)

    길거리 지나가면서 담배꽁초 아무데다 확~ 던지는 놈.
    과자먹다 다 먹은 봉지 휙~ 던지는 아이들.
    껌 깐 종이 슬쩍 버리는 엄마들.
    공공장소에서 껌 딱딱 거리며 씹는 여자,남자들.
    식당에서 밥먹고 아무 거리낌 없이 트름하는 어르신들.
    운전하면서 차창 밖으로 침 휙~ 뱉는 남자들.

    더.. 생각나는데.. 이정도 까지~
    암튼.. 휴지 아무데나 버리는거 진짜~ 진짜~ 이해안되네요.
    이건 정말.. 가정교육의 문제 아닌가요.

  • 21. 저도..
    '07.11.29 10:49 AM (222.107.xxx.36)

    제 남편이 좀 예의없는 것들에 속합니다
    길에서 담배피고, 길거리에 침이나 가래뱉고...
    멀쩡히 양복 쫙 빼입고
    그러고 돌아다니면 창피하지 않나 싶어서
    아이가 따라 배운다고 아무리 말려도
    핑계도 다양하게 그러고 다니니...
    원글님 글 읽고 속편히 동감하지 못하는 내 처지가 참...

  • 22. 거리에 침뱉는 사람
    '07.11.29 11:56 AM (211.109.xxx.24)

    ..정말 정말 완전 혐오 대상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과자 봉지 휙 던지고 걸어가면 쫓아가서 야단 칩니다. 선생님한테 이른다면서 어느 학교 다니냐고..
    그런데 요즘은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반항기인지라..좀 무서워요.아이들이..--;

  • 23. 저 역시
    '07.11.29 12:41 PM (220.123.xxx.71)

    저도 그냥 못 지나칩니다.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봉지를 아무렇지도 않게 바닥에 버리는 것을 보면 너무나 화가 나서 초등학생이건 중학생이건 쫓아가서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던지 가방에 넣어서 집에가져 가라고 합니다.
    (정말 중학생은 혼내면서도 무섭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해꼬지 할까봐~)
    차 타고 가다보면 차창 밖으로 담배꽁초 휙 버리는 사람 쫓아가고 싶고 사진이라도 찍어서 신고하고 싶은데 혼자서 씩씩대기만 합니다.
    정말 왜 이리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엄마들이 어렸을때 부터 아이들에게 가르칠 것이 많은것 같습니다.

  • 24. 평생
    '07.11.29 2:11 PM (221.163.xxx.101)

    그렇게 살라고 저는 충고 안해줍니다.
    자기 인생 잘못살고 있는거 알려주는것보다 평생 그렇게 살라고 하는것이 낫습니다.
    자기 잘났다고 한다는데..뭐 제가 입아프게 알려줄필요있을까 몰라요.

  • 25. 저랑
    '07.11.29 2:46 PM (219.254.xxx.49)

    비슷하시네요.
    전 요즘 층간소음때문에 좀 열받아있는데요.
    자기집에서 내맘대로 놀고뛰고 떠드는데 누가 따지냐...라고 말하는 윗집때문에..
    참 서글픕니다.

    식탁은 일부로 하루에 5번씩 거실끝에서 거실끝까지 북북~밀고다니고..
    의자 화들짝 놀라게 일부러 깡~하고 넘어뜨려요.
    자기집구역에서 자기네 의자이라는 뜻이죠.

    헉 누가 모라고 하나? 울집에 안들리게 해달라는 말이지...
    흔히 말하는 어쩔??~~

    참...참...인간아~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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