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맹박) 결국 오늘도 한 건 터졌네요

땅멀미 조회수 : 2,843
작성일 : 2007-11-22 18:21:43
[뷰스앤뉴스] 2007년 11월 22일(목) 오후 04:25

"이명박 거짓말 때문에 정권교체 위태", '이명박 교체' 공론화

보수인사인 이장춘 전 외무부 대사(67)가 22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BBK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 후보가 2001년 자신에게 직접 준 명함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보수진영이 본격적으로 '이명박 후보교체'에 나선 양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의 홈페이지 <조갑제 닷컴>에 따르면,
이장춘 전 대사는 22일 오후 <조갑제 닷컴>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1년 5월30일 그의 사무실에서 이명박씨로부터 명함을 직접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전대사가 증거로 내놓은 문제의 명함에는
'eBank-Korea.com, BBK투자자문회사, LK-eBank· eBANK증권주식회사'라는 명칭 위에
'李明博 會長/代表理事'라는 직함이 새겨져 있다.

이명박 후보 측은 그간 BBK명함과 관련, “김경준씨 측에서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도 21일 김경준 부인 이보라씨가 기자회견에서
이후보의 BBK명함이 있다고 주장하자
"위조된 것이거나 사용하지 않고 폐기된 것"이라고 부인했었다.

BBK는 2001년 4월28일 불법행위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등록취소가 됐었다.
이 전대사 증언이 사실이라면 이후보는
BBK가 등록취소된 한 달 후에도 BBK명함을 실제 사용했다는 얘기가 된다.

이 전대사는 이같은 인터뷰에 앞서 <조갑제 닷컴>에 기고한 글을 통해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는 그가 소위 ‘BBK사건’에 관련하여 거짓말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다.

이실직고하며 회개하기 바란다"며 "
이명박 후보의 거짓말에 한나라당·보수언론·일부 애국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따라가는 바람에
대(對)국민사기극의 집단공범이 되어 버렸다"고 맹비난하며 사실상의 후보 사퇴를 촉구했었다.

이 전대사는 오스트리아, 필리핀, 싱가폴 대사를 지낸 전문 외교관 출신으로
그동안 한나라당으로의 정권교체 운동의 일선에 서왔던 대표적 보수인사다.

다음은 <조갑제 닷컴>이 공개한 이장춘 전대사와의 인터뷰 및 기고문 전문.


***이장춘 전대사 인터뷰

Q. 명함을 받게 된 당시 상황을 설명해주신다면?
A. 2001년 5월30일 2시30분 서초구 영포빌딩에서 이명박씨를 만나 명함을 받았다.


Q. 어떤 만남이었는지?
A. 이명박씨는 1980년도 말부터 알아 온 사이이다. 가끔 만나 차 마시는 사이였다. 이날도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Q. 뭐라고 하면서 명함을 줬었나?
A. 이명박씨와는 20년 지기다. 명함을 줄 필요가 없었다.
   당시 이명박씨는 이런 일을 한다,
   [ 인터넷 시대여서 인터넷 금융업을 한다 ]면서 명함을 줬다.


Q. 명함 공개를 하게 된 이유는 뭔가?
A. 진실을 아는 사람으로서 숨기고 있을 수 없었다.
    이명박 후보의 “BBK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거짓말을 한국의 보수·우파가 믿는 바람에
    온 나라가 거짓말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었다.
    진실을 알고 있는 이들, 말해야 할 사람들조차 침묵한다.
    보수언론은 진실을 모를 리가 없는데도 MB편을 드는 바람에 공범이 돼 버렸다. 대재앙이다.
    며칠 동안 고민했다. 그러나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개인적 친분과 공적 의무 사이에서 후자를 선택했다.


Q. 인터넷 기고문에서 배신감이란 표현을 썼는데?
A. 한나라당과 이명박의 대북정책에 분노해왔다. 적어도 10월4일 전까지는 그냥 못마땅해왔다.
    그러다 10·4평양선언을 보고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 10·4선언은 남북간의 대선을 앞둔 정치적 결탁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어떠했나? 강재섭 대표는 “10·4선언이 통일의 디딤돌”이라며 “초당적 협력” 운운했다.
    정형근의 신대북정책은 뭔가? 이명박 후보의 태도 역시 애매하고 불분명했다.


이런 식으로 이명박 후보가 대선에서 당선돼도,
이 같은 문제점으로 내년 4월 총선에서는 좌파에게 국회를 빼앗길 수 있다.
이명박 후보는 우파가 아니다. 기회주의자가 대통령이 되고
내년 총선에서 좌파가 국회를 장악하면 정권교체가 안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장춘 "이명박 후보는 정직하게 진실을 고백하라"

본인은 - 오랫동안 태극기를 달고 다니던 대한민국 대사의 자부심으로,
또한 전 대통령 김대중이 감행하기 시작한 권력형 반역이
현 대통령 노무현에 의해 깽판 수준으로 번져 대한민국의 생존이 위태로워지는 것을
대단히 걱정하는 시민적 책무를 통감한 나머지 다음과 같이 이명박 후보에게 요구한다.

1.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는 그가 소위 ‘BBK사건’에 관련하여 거짓말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다.
    이실직고하며 회개하기 바란다.

2. 그의 거짓말과 오판으로 나라는 갈수록 시끄러워지는 가운데 걷잡을 수 없는 불안과 혼란에 빠질 것이다.
    그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온전하게 그 직을 수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나라는 더 어지러워질 것이 너무나 뻔하다. ‘
    잃어버린 지난 10년’을 회복하기는커녕 회생 불가한 나락으로 추락할 위험이 많다.

3. 특히 이명박 후보의 거짓말에 한나라당·보수언론·일부 애국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따라가는 바람에
    對국민사기극의 집단공범이 되어 버렸다.
    이명박 후보가 거짓말쟁이로 확인되면 한국의 주류세력 전체가 그 오물을 뒤집어쓰고
    절대 다수국민이 갈망하는 친북정권 종식도 어렵게 될 것이다.

4. 대한민국은 극소수의 인간이 저지른 배신(betrayal)과 거짓말(cheating)로 만신창이가 되고 있다.
    김대중이 창시한 햇볕정책이라는 이름의 반역이 나라를 통째로 삼킬 모양인가 하면
    노무현의 失政을 따라 발생한 황우석 사건 등의 각종 기망과 각종 스캔들로 나라가 치욕을 앓고 있다.

5. 이명박 후보는 대한민국 헌법 수호세력을 거짓말의 동반자살로 몰고 가지 말고 즉시 진실을 고백하라.
    나는 이 후보가 건망증이 있다면 그의 기억을 되살려 줄 증거를 제시할 용의가 있다.
    진실은 신념보다 중요하다.

국가최고지도자의 최고덕목은 정직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요구하는 것은 경제대통령이 아니라 정직한 대통령이다.
정직한 지도자만이 안보도 경제도 살릴 수 있다.

2007년 11월22일 李長春(외교평론가.前 외무부대사)
IP : 222.231.xxx.17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리가 없어
    '07.11.22 6:27 PM (211.233.xxx.21)

    어, 이상하네,
    나는 이장춘 외무부대사란 사람을 만난 적이 없는데
    이건 정치적 모함이야.

    아마도 이장춘이 착각을 한 것일 거야, 아니면 치매에 걸렸든지..
    (이상 이명박의 해명입니다)

  • 2. 박수
    '07.11.22 6:27 PM (211.215.xxx.242)

    보냅니다. 속이 다 후련하네요.
    진정 우리가 원하는 건 믿고 따를 수 있는'정직한' 대통령 입니다.

  • 3. 짝짝짝
    '07.11.22 6:33 PM (122.36.xxx.67)

    이장춘 대사가 참으로 힘든 결정을 하셧네요
    그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이렇게 인터뷰하시기까지 얼마나 고뇌를 하셨을까요?
    에고, 이명박이 여러사람 힘들게 만드는군요.

    20년 지기라서 명함을 줄 필요가 없는데
    [ 인터넷 시대여서 인터넷 금융업을 한다 ]면서 명함을 줬다면서
    보나마나 그런 적 없다고 하겠지요...

    그나저나 네이버와 언론들 넘넘 나쁘네요.

  • 4. 누가
    '07.11.22 6:37 PM (121.131.xxx.127)

    csi 좀 불러다 주세요

    할 일이 많아 보이는데.

  • 5. .....
    '07.11.22 6:41 PM (58.148.xxx.34)

    있지도않은 거짓말유표자 다 처벌해야합니다.
    우리는 도덕성인군자를 뽑는게아닙니다.
    유능한 인재를 뽑는거죠.
    그래 도덕성인군자 대통령뽑아서 뭐하나 잘된거 있습니까?
    노무현대통령될때도 그사람아니면 안될것처럼 그러더니....

  • 6. 맹박스러워
    '07.11.22 6:57 PM (202.105.xxx.17)

    윗 분.
    이장춘 외무대사가 거짓말 유포자라고 되어 있잖아요?
    잡아서 처벌하세요

    처벌 못 하시면, 님이 협박죄로 들어가겠군요.
    참으로 맹박스러운 분이군요.

    이명박이가 유능한 인재입니까?
    유능이란 개념을 잘 못 이해하고 계시군요.

  • 7. 윗님
    '07.11.22 6:57 PM (211.217.xxx.56)

    여보세요.
    그럼 이명박은 유능합니까 ?
    유능해서 BBK 사기치고 수많은 사람 절망에 빠트린건가요 ?

    그리고 이건 도덕성인군자의 문제가 아니라
    범죄에 대한 문제입니다. 이건 범죄라구요.

  • 8. ?
    '07.11.22 6:59 PM (121.131.xxx.127)

    거짓말 유포자를 처벌하는 건 찬성인데
    지금으로선
    누가 거짓말인지 모르겠는데요

  • 9. 정신차려
    '07.11.22 7:09 PM (195.175.xxx.71)

    맹빠들은 참 이상해요
    사실을 말하면 꼭 "모함이다, 코미디다, 법적대응한다"식으로 말해요

    자기들이 인터뷰하거나 TV에 나와서 이야기하는 것은 되고
    손석희가 에리카김이랑 전화 인터뷰한 것은
    인터뷰 내용을 여과없이 그대로 방송했기 때문에
    손석희를 고소한다고 하고

    사실만 말하면 미친 듯이 날뛰네.
    저 윗분이 그 유명한 풀빵 뭐시기
    1시간에 4,000 받고 일하는 인터넷 알바 중의 한 명 같네요.

  • 10. 이로써
    '07.11.22 8:19 PM (121.144.xxx.79)

    박근혜씨가 그토록 안된다고 부르짓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네요.
    본선에서 모든게 까발려져 딴다라당 후보조차 낼수 없을것이다라고 했잖아요.

    이로써 이번 대선은 이념싸움이 되겠네요.
    극보수와 진보로 나눠질겁니다.

  • 11. --
    '07.11.22 8:29 PM (221.140.xxx.72)

    (그의 말대로라면) 새파란 애송이 청년을 만난지 한달만에 투자회사를 차리고 덜컥 30억원을 투자하고, 그 돈을 사기당하고(그의 말대로라면)도 몇년씩 법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시나요? 님이라면 그렇게 큰 돈을 그런 식으로 투자하시겠습니까?

    아놔, 유능한 인재요?
    세상에 저런 경제전문가 보셨습니까?

    정신차리십시오.

  • 12. 조갑제
    '07.11.22 8:56 PM (141.223.xxx.71)

    다른 신문도 아니고...
    조갑제라면,조선 일보측이잖아요..?
    그쪽에서 저정도로 보도할 정도면...
    8시 뉴스에도 나오긴 했습니다만.

  • 13. ..
    '07.11.23 9:16 AM (221.142.xxx.20)

    이명박씨 변명이라는것도 그 머리통 사이즈에서 나올만한 답변이군요

  • 14. 두아이엄마
    '07.11.23 11:23 AM (221.144.xxx.247)

    제발 우리가 뽑고 싶은 대통령이 단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또 앞으로 5년은 어떻게 견뎌야 할지.......마음 단단히 먹어야할것 같아요....

  • 15. 그럼에도
    '07.11.23 5:03 PM (222.238.xxx.17)

    불구하고 여론조사 40이상나오던데~~~왜찍는다는건지 ~그리고바꿀맘도없다고하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160 뷔페 괜찮은곳 추천 좀 해주세요 3 연말 2007/11/22 385
366159 요즘 집 사고 팔만 한가요? 2 ? 2007/11/22 1,159
366158 아동전집의 비밀을 보니...저도 사기당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3 불만제로 2007/11/22 1,657
366157 핀란디아란 가구 아세요? 1 아들책상 2007/11/22 727
366156 매매계약 취소하면 계약금 못받는 거죠? 9 ... 2007/11/22 528
366155 경북 상주시에 사시는분 계신가요? 5 미용실 2007/11/22 365
366154 라면 먹을까요? 9 사과맘 2007/11/22 1,024
366153 [질문]017인데 3G폰을 쓰고 싶어요. 4 기기변경 2007/11/22 357
366152 이제 옷장만해야 하는데요... 1 조언 2007/11/22 621
366151 멜번 요즘 날씨 어떤가요 ??? 그리구 식당두 궁금해요~~ 3 신입승뭔 2007/11/22 208
366150 숯을 어디서 사야 할까요? 3 가습기대신 2007/11/22 324
366149 보일러 온수버튼 궁금해요~~ ^^ 2 가스보일러 2007/11/22 388
366148 세탁소 비용이요~ 3 해피맘 2007/11/22 397
366147 밥상차릴맘 정말 안나네요... 12 으... 2007/11/22 1,770
366146 제왕절개하면서 애 얼굴을 칼로 그었대요 30 조언 2007/11/22 7,703
366145 (맹박) 결국 오늘도 한 건 터졌네요 15 땅멀미 2007/11/22 2,843
366144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여자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14 지하철 2007/11/22 1,381
366143 교환하러 가기도 귀찮고... .. 2007/11/22 314
366142 12월말 동경여행.. 걱정이에요.. 10 걱정 2007/11/22 743
366141 이사가는데 유치원 졸업식 꼭 시켜줘야 할까요?-차로 등교시키면서까지... 12 7세맘 2007/11/22 542
366140 형제들끼리 생일 챙기는데... 4 선물 2007/11/22 515
366139 코스트코 대전점 다녀오신 분~ 3 한번 2007/11/22 473
366138 유자차 만들어서 바로 냉장고에 넣나요?? 5 잠오나공주 2007/11/22 575
366137 일본여행가는 친지에게 부탁할 만한 거? 8 euju 2007/11/22 741
366136 중요한 개인 정보 1 ... 2007/11/22 226
366135 일산코스트코 5 분함 2007/11/22 2,463
366134 돈은 더러운거다!! 라고 생각하십니까> 5 질문 2007/11/22 668
366133 벌써 '위장'병이 전염된 것 같아요. 4 위장병 2007/11/22 553
366132 결혼식에 축의금 안낸 친구들이 계속 생각나요 14 .... 2007/11/22 3,432
366131 남편 때문에 자꾸 눈물이 납니다. 62 루돌프 2007/11/22 6,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