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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왜 이명박인가? 나라 꼴이 이게 뭐냐
- 좌파정권 10년에 나라 꼴이 이게 뭐냐고?
택시를 타면 가끔 듣게 되는 말이 있다. 좌파정권 10년에 나라 꼴이 이게 뭐냐는 택시운전사의 항변이다. 아니 도대체 나라 꼴이 어떻기에?
딴나라 영삼씨가 300선으로 곤두박질시켜놓은 주가가 노무현 대통령에 와서 2,000 고지를 찍으면 나라 꼴이 말이 아닌 건가? 97년에 1천4백억 불이던 수출이 3,600억 불에 이르고, 영삼씨가 30만 불 넣어서 건네준 통장에 외환보유고를 2,500억 불로 두둑하게 채워 넣으면 나라 꼴이 잘못된 건가?
1인당 GDP가 늘 우리보다 한 발짝 앞서가던 대만을 마침내 추월하고, 국민소득이 꿈의 2만 불 고지를 찍고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면 나라 꼴이 이상한 건가? 해마다 수백만 명씩 해외여행을 하고, 직장에 주 5일 근무가 정착되고, 미아리 집창촌을 재개발하여 그곳에 쌍둥이 빌딩이 들어서면 나라 꼴이 이상한 건가? 아니 도대체 뭐가 어째서 나라 꼴이 말이 아니라는 건가?
한국인 반기문이 유엔 사무총장이 되면 나라 꼴이 잘못된 건가?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면 정례적으로 개최하면 나라 꼴이 이상한 건가? 한국이 월드컵 4강을 하면 나라 꼴이 이상한 건가?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으면 나라 꼴이 잘못된 건가? 좌파정권(?) 10년에 나라 꼴이 뭐가 어떻다는 말인가?
나라 꼴이 말이 아니란다. 그래서 명박 씨를 찍겠단다. 그들이 원하는 제대로 된 나라 꼴은 회창 씨가 말하던 반듯한 나라일 것이다. 반듯한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부정부패 없는 나라인가? 아니다. 부정부패로 말하면 한나라 차떼기가 으뜸이다. 성추문도 딴나라가 다 저질렀다. 오히려 그 반대다.
나의 결론은 이렇다. 그들이 좋아하는 반듯한 나라는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나라가 아니라 나라의 존재가 눈에 보이는 나라이다. 무엇인가? 국가의 존재감이 없어졌다는 거다. 이제는 경찰도 무섭지 않고, 공무원도 무섭지 않고 검찰도 무섭지 않다. 최루탄도 터지지 않고 이웅평의 실제상황도 연출되지 않고 북한에서 삐라도 날아오지 않는다. 길거리에서 미군을 봐도 쫄아서 속으로 굽실하던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다. 뭔가 이상하다. 어색하다. 자연스럽지가 않다.
수구들이 원하는 나라 꼴은 나라의 존재가 도처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100미터를 갈 때마다 한 번씩 검문을 당하고, 날마다 최루탄이 터지고, 40여 명이 분신자살(노태우 살인정권)을 하고, 골목마다 새마을노래가 울려 퍼지고, 통반장이 온갖 잔소리를 늘어놓고, 반공방첩 포스터가 길거리에 넘쳐나고 그래야지 만 나라의 존재감이 느껴지는 거다. 그게 노예들이 바라는 번듯한 나라 꼴인 거다.
캐빈 코스터너 주연의 워터월드 마지막 장면을 기억하시는지? 꿈에 그리던 육지를 발견했지만 땅멀미를 느낀 주인공은 다시 바다로 돌아간다. 땅멀미라니? 물속에서 살던 사람이 처음으로 육지를 밟으니 멀미를 한다는 거다. 그렇다. 이건 민주화 멀미다. 수구 떼만 느낀다는 멀미다.
오후 6시만 되면 길거리에 애국가가 울려 퍼진다. 길을 가던 사람이 모두 부동자세로 선다. 그럴 때 국가의 존재감이 느껴진다. 국민으로서 뭔가 국가에 기여한 느낌이 든다. 그래 봤자 헛짓거리지만 뭔가 했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이제는 뭐 국기하강식이라는 것을 하지 않으니 국가에 기여할 기회가 없다. 그들의 눈에는 국가가 실종된 것이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도 공중파에서 볼 수 없고, 그 치열하던 전국체전도 시들해졌고 땡전뉴스도 없어졌다. 그들은 국가를 잃어버렸다. 국가가 국가답지 않다. 국가의 위엄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니 나라 꼴이 말이 아닌 거다.
국가란 무엇인가? 그들 노예들에게 국가는 곧 힘이다. 그 힘의 보호에 의지해서 수구노예들은 오늘 하루를 연명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그 힘이 보이지 않고 거들먹거리는 완장들이 눈에 띄지 않으니 허전해서 뭔가 아닌 것 같다.
인간은 긴장을 원한다. 동시에 이완을 원한다. 긴장시키지 않으면 이완시키지 못한다. 정치의 술수는 어르고 뺨치는 것이다. 겁주고 달래는 것이다. 긴장시키고 이완시키는 거다. 혼내고 상 주는 것이다. 노무현은 국민을 혼내지 않았고 상을 주지도 않았다. 가부장의 권위주의를 벗어던졌기 때문이다. 이게 잘못된 거다. 마키아벨리는 위엄과 술수로 통치하라고 했다. 위엄으로 어르고 술수로 뺨쳐야 한다. 노예들에게는 그게 딱이다. 박정희는 그렇게 했는데 김대중은 그렇게 하지 않았고 노무현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국가를 잃어버렸다. 그래서 나라 꼴이 말이 아니란다.
그러나 나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그들의 땅멀미는 오래가지 않는다. 최근에 눈에 띄는 보도가 있었다. 철옹성 같은 남아선호사상이 급속하게 녹아내렸다는 거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국민의 47%가 아들이 꼭 있어야 한다고 대답했다는데 지금은 그것이 10%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10년 전 전국 남아선호 1위인 대구지역의 완고한 보수성을 보고 낙담했는데 이제는 그들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거기서 희망을 본다.
세상은 무섭게 변한다. 국민들의 인식도 빠르게 변한다. 10년 내에 한국인은 달라질 것이다.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지금 한국의 4, 50대인 박정희 세대는 조만간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 한국인을 믿어야 한다. 10년 앞을 내다보고 가치 우선 시대의 좋은 자리를 미리 찜 해놓은 자가 나중 크게 성공한다. 우리 흔들리지 말고 함께 그 길을 가지 않겠는가?
1. 흠...
'07.11.22 2:03 PM (210.115.xxx.210)그래도 mb는 싫던데
2. ...
'07.11.22 2:04 PM (210.95.xxx.240)심하게 한 쪽으로 치우친
노골적인 글이네요...
--;;;
딱 '내 생각은 옳고, 남의 생각은 틀리다'라는...3. 펌
'07.11.22 2:13 PM (125.243.xxx.10)대학에서 논술시험을 칠 때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가 관건입니다.
내 생각이 옳음을 설득할 수 있어야죠.
그 의견에 반대한다면
왜 반대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지
"심하게 한쪽으로 치우친 노골적인 글"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것도 저것도 아닌 글이 논술시험에서 탈락이죠.
또한
"내 생각이 옳고, 남의 생각은 틀리다"라는 글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니말도 맞고 내말도 맞다는 글을 썼다간 도대체 주제와 요지도 없는 죽은 글이 되는거죠.
바로 위에 댓글 쓰니 점세개님. 주부이신지 몰라도
글에 대한 바른 태도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글의 주제는 박정희식의 독재와 폭압정치에 길든 한국인들이
이제서야 시민사회의 주체로 설려고 하는 과도기의 정체성 혼란이
감옥에 가야 어울릴 이*박이라는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이 서서히
시민사회의 주체성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글입니다.
또.. 윗글에서 나타난
경제적으로 괄목할만한 발전상들.
이 모든 것이 바로 그들이 잃어버린 10년이라 부르짖는 "좌파정권"(?) 이 이루어낸 업적이고.
오히려 한**당이야말로 IMF를 불러와 경제를 망친 장본인이란 거죠.
다만 보수언론의 왜곡편파보도로 국민들은 정말로 나빠진 줄 착각하고 있는거죠.
정말 서울시장이 그 사람만 아니었어도 서울의 집값이 아니 울 나라 집값이 그렇게 뛰었을까요?
정말 헌법재판소와 서울시장이 수도잉전 반대만 안했어도 수도권 집값이 그렇게 뛰었을까요?4. 전적 동감!
'07.11.22 2:14 PM (203.170.xxx.198)글쓴이의 생각에 동감합니다.
하지만 저...여기 82에서 저처럼 대놓고 위의 글에 동조할 사람 많지 않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슬프지요...ㅠㅠ
윗글...구구절절 옳은 이야기인데요.5. 전적 동감!
'07.11.22 2:17 PM (203.170.xxx.198)은 '펌'님의 글을 뚯합니다.
6. ...
'07.11.22 2:21 PM (210.95.xxx.230)네, 치우친 글이 무조건 잘 못 된 것은 아니죠.
하지만 치우친 글이 지지를 받으려면
그만큼의 논리적인 배경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글에서도 그 논리와 배경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하구요.
그런데 원글에서는 그런 것이 전혀 보이지 않네요.
원글에서 보이는 논리는
감정적인 논리일 뿐
이성적인 논리가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문제로 지적한거예요...7. 땅멀미...
'07.11.22 2:21 PM (211.212.xxx.18)진짜 기가막히게 적절한 표현이네요.
땅멀미가 비정상적 현상이고 배멀미가 정상적인 현상이니....
이 땅에서 땅멀미를 느끼는 세대가 곧 사라지리라 믿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너무 어둡고 슬플 테니까요.
원글에 엄지손가락 번쩍~입니다. ^^8. 동감
'07.11.22 2:24 PM (58.124.xxx.118)어찌보면 노예근성이 있는것 같아요. 일제아래있었던 상류층들이 그래도 한나라당에 머물러 일본을 찬양하고 나경원같은 이는 판사시절 친일파땅을 찾아주고 자위대축하행사도 납시고 다일본덕에 자기가 그자리에 있는거 아는거죠... 그런데 아무런 혜택도 못본 국민이 그들을 지지하는건 정말 납득안가죠.정말 동감입니다.
9. 부채도사
'07.11.22 2:27 PM (147.46.xxx.118)적어도 집값 문제는 노통이 할 말이 없습니다.
행정수도 진짜 옮겼으면 충청권까지 더 부동산이 난리났었을 겁니다. 안그래도 난리는 이미 여러 번 났었죠. 충청권 대 시세폭발 마지막이 없었을 뿐.
이명박이 뉴타운으로 서울시 집값을 상향 평준화 시키긴 했지만.. 그나마 덕분에 강남 집값을 잡는데는 약간의 영향이 있었죠. 강남 폭등의 근본 원인은 노통의 경제정책 (거시경제)이거든요.
물론 전 노통 보다 맹박이가 100배 이상 더 나쁜 사람이라고 보긴 합니다만.. 맨날 한나라당탓, 쉰세대탓, 박정희 유산 탓... 지겹습니다. 좀 자기가 당당히 잘 했었으면 과반수 이상 의석 가지고 못할 일도 없었구요... 못하고 꺾여도 국민들이 알아줍니다.
이게 뭡니까??? 소위 민주개혁세력의 밑천까지 다 깎아먹고.. 오늘 출근길 지하철서 한국일보 머릿기사 보니 암울해 지더군요.10. 이런글을
'07.11.22 2:27 PM (211.209.xxx.203)읽다보면 저 역시 원글에 공감하는데 전적 동감님처럼 82쿡의 어느분들은 공감하시지않을거라는 사실에 마음이 답답할 뿐입니다.
좌파니 우파니 그 말의 본질을 잘아시지도 않으면서 무조건 어느쪽에서 주장하는대로 이 정권을 '좌파'라고 몰아부치시면서 그저 가르칠려고만 한다는식의 짜증만 내시지요.
좌파=빨갱이=현 정부 및 과거 김대중정부라는 공식이 성립하시는 분들은 그럼 우파=한나라당이란 공식에도 동감하실것이고 그렇다면 그런분들은 imf탈출 10주년이라고 요즘 방송하는 환란기를 누가 불러왔는지도 잘아시겠죠.
정말 할말 없습니다.
좌파정권이 잡아서 이지경이 됐다고 하시는 분들한테는...11. 부채도사
'07.11.22 2:30 PM (147.46.xxx.118)헉스 글 이중으로 올라간 줄 알고 위에거 지웠더니 그냥 날라가버리네요 -.-
요지는 썩프 부채도사 김동렬의 패배주의적 인식을 보니 김동렬의 굴욕이다 (그 당당하던 뻔뻔함마저 사라졌다.)
그리고 맨날 쉰세대탓, 조중동탓, 한나라탓... 40-50대는 불과 10년 전에 민주개혁 세력을 찍었고 87년의 주역들이었다. 오히려 10대 20대가 정치적으로 더 보수적이다. 좀 잘해서 희망을 달라... 이런 얘기였습니다.
날리니 허탈하네요.12. 오...
'07.11.22 3:07 PM (122.203.xxx.194)펌님 글 넘버원입니다...퍼오신 글 뿐만 아니라 밑에 댓글까지 최고입니다 ^^
13. 지겹다
'07.11.22 3:35 PM (121.138.xxx.220)지겨워.. 어련히 알아서 뽑을까? 뭘 두려워하는건지..
14. ...
'07.11.22 3:42 PM (211.175.xxx.31)뭔가 포인트를 잘못 잡은 글이네요.
정말 우리 나라 국민들이 정체성의 혼란 때문에
수구 세력들이 원하는 북한 이라는 세력을 앞세운(??)
공포 정치 내지는 노예 근성이 다분한 그런 사회를 원해서
이명박을 찍는 것일까요?
이 글을 쓰신 분의 사회적인 위치를 알 수 없습니다만..
자영업을 하시는 분이실 경우라면 현재 국민들이 왜
경제 대통령(알맞은 단어는 아닙니다만.. 여하간...)이라는
단어 하나에 왜 그렇게 목을 매는지 아마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월급 다박 다박 나오는 월급쟁이(저희같은)들로서는 이해가
조금 안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제 주위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치고, 현 정부 인정하시는 분
안계십니다.
제가 다른 분을 찍겠다고 하면... 절 대놓고 나무라시기도 하시구요.
왜 그런걸까요?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다 노예근성이시기 때문이라 하실겁니까??
도데체 언제까지 국민들을 바보취급을 해야 직성이 풀리시렵니까...15. 작은토토로
'07.11.22 4:29 PM (58.230.xxx.193)딴나라 영삼씨가 300선으로 곤두박질시켜놓은 주가가 노무현 대통령에 와서 2,000 고지를 찍으면..97년에 1천4백억 불이던 수출이 3,600억 불에 이르고, 영삼씨가 30만 불 넣어서 건네준 통장에 외환보유고를 2,500억 불로 두둑하게 채워??
1인당 GDP가 늘 우리보다 한 발짝 앞서가던 대만을 마침내 추월하고, 국민소득이 꿈의 2만 불 고지를 찍고 선진국 수준에 근접??? 해마다 수백만 명씩 해외여행을 하고???? 직장에 주 5일 근무가 정착되고???? 아니 도대체 뭐가 어째서 나라 꼴이 말이 아니라는 건가?*****************************
이라는데 주5일정착과는 거리가멀고(언젠가되길 꿈만꾸는)수백만명속에드는해외여행은 커녕 식구들과기차영행이라도 한번떠나보길꿈꾸고 국민소득꿈의2만불의 고지를 찍었다는걸 눈꼽만치도 못느끼는우이신랑과 내가아는 많은이들,우리동네분들은 대한민국에 안살고 있나보네요.저두 자영업한지10년인데요 이3~4년만큼 힘들고 어렵던때가 없었습니다.제가 이명박을 지지하는 사람은 아닌데요 위의 다 잘살고 좋아진것처럼 쓴글을 전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네요.갑자기 걱정되네요 정치하시는분,이나 이번당선되실분이 윗글처럼 현실이 괜찮고 풍요롭고 좋아보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실까봐요(그럼 우리같은서민 실정을 위한정치는 누가하려나?)16. .
'07.11.22 4:35 PM (58.120.xxx.86)또 무슨 새로운 사건이 있나 하고 습관적으로 보고 말았군요.ㅋㅋㅋ
빨리 선거일이 왔으면 좋겠다는
그래서 뭔가 새로운 희망이라도 만들어 봣으면 좋겠다는
제주도라도 비행기 한번 타고 가보고 싶고
놀토라고 애들 손잡고 놀이 공원에도 한번 가보고 싶고..
용인 놀이 동산에 아직도 못가본 40대랍니다.
그랬군요.
우리 나라가 선진국이었군요.
그럼 저 같은 사람.. 곧 살기 좋아지는건가요?17. -_-
'07.11.22 4:50 PM (61.73.xxx.127)저 글 쓴 사람의 직업및 가치관은 모르겠지만 어떤 글에 마땅히 담겨야 할 자기 주장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지식, 그 지식과 주제와의 연관성, 그 연관을 토대로 해석해 나갈 수 있는
상황에 대한 판단력등은 전혀 동의가 안되네요
감정과 울분과 반대를 위한 반대로 점철된 글입니다. 본인의 정치 성향과 어긋난
부분을 오로지 싸잡아 뭉개기 위한 의도로 어떻게든 끌어다 붙인...
아쉽지만 노통정부는 이전의 구시대 작태의 비리, 무능력, 작태에 짜증난 시민 층이
뭔가 대단히 다를것이라는 희망으로 뽑아준 거의 최초의 개혁 정부였어요
집권 기간동안 구시대 작태는 보다 작은 단위긴 해도 여전히 되풀이되었고 친인척비리
도 우습지만 반복되었고, 정권욕도 한나라당을 능가했으면 했지 못하지 않았다 보입니다
서민을 위한답시고 아무런 대안없이 공약만 남발시켜 부동산 폭등시켰고
부동산이 위험수위에 달하자 한시적으로 볼것없는 증시로 떼돈이 모인걸 주가 올라갔다고
좋아하나요? 성장동력도 없이 주가가 올랐던거, 전문가들이면 다 알고 쉬쉬합니다
노통 정부가 이전 정부보다 더 재수없거나 잘못하진 않았지만 최소한 색깔다른
최초의 개혁정부가 될 수 있던 칼자루를 엉뚱하게 휘둘려 그 개혁의지를 몇 십년 후퇴시켰으니
안타까와하는 사람들 많지요.
서민들이 체감지수 엉망이라고 노통에게 등을 돌렸다해서, 노예근성인데 자유를 주니 써먹지 못하는 노예들이라는 말로 깎아먹는
저 상스러운 원글의 의식수준이야말로 일반 시민의식을 개차반으로 판단하는
본인의 오만이 보이는데요?
본인만큼 몰라서 욕하는 서민층 있다 생각하나요? 글 수준 보니 코웃음 당할 사람으로
자신이나 걱정해야 될 듯 한데요.18. -_-
'07.11.22 4:58 PM (61.73.xxx.127).. 솔직히 멩박씨께선 사퇴해 주심 좋겠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래도 저런 원글은 참 용납이 안되네요. 일반 사람들을 바보로 아나..19. 공감안됨
'07.11.22 6:38 PM (121.139.xxx.96)개인적으로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선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 하는 사람입니다만,
원글은 전혀 공감가지 않는군요.
혼자만 똑똑한척, 자의적인 괘변으로 밖엔 보이지 않네요.20. 세상
'07.11.22 6:51 PM (60.197.xxx.55)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이 썩은 세상 뭔가 확 달라지겠지.
다들 그런 절절한 심정으로 김 대통령 혹은 노 대통령을 뽑았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대와 다르게 세상은 별반 바뀐 것 같지가 않습니다.
여전히 썩은 곳은 썩어있고
불합리한 곳은 여전히 불합리합니다.
대통령 하나 갈아치워서
확 바뀔 세상이라면
이 세상은 벌써 열두번도 더 뒤집혀서
우리는 이미 유토피아 어드메에서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자알 살고 있었을 겁니다.
기껏 대통령을 바꿔놨지만 세상을 별반 달라진것 않아서
이젠 배신감 마저 듭니다.
하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대통령'만' 바뀌었거든요.
그 나머지는 전혀 바뀐게 없거든요.
오래전부터 나라를 말아먹은 한나라당도 간판만 바꿔서 내내 국회의사당 안에 진 치고 있고,
지금 세상이 어느때인데 모 판사는 친일파 후손 조상 땅 찾기 소송에
부끄럼도 없이 승소 판결내고 있습니다.
잘 아시잖습니까. 뭐가 바뀌었나요?
10년이나 지났는데, 세상이 왜 안 바뀌냐고 묻는
우리는 바뀐게 있나요?
무능보다 부패가 차라리 낫다고 용감하게도 말합니다.
절차고 나발이고 칼자루 휘둘러서 결국에 또다른 독재를 해서
이 찌든 세상을 왜 빨리 안 바꿔주냐고 보채면서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부패를 용인하고 부패한 대선 후보를 지지율 1위로 용인하는 구태의연한 국민들입니다.
대통령 하나 바뀌었을뿐인데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는건 아닙니까?21. 위의 세상님
'07.11.22 7:37 PM (121.131.xxx.127)전적으로 동감합니다.
22. ...
'07.11.22 8:09 PM (211.175.xxx.31)대통령이니 바뀌는거죠..
하다못해 오케스트라도 지휘자가 바꿨을 뿐인데
(악기, 단원, 장소, 청중...기타 모든 것들)
음악 자체가 달라집니다.
하물며 대통령이거늘....23. ***
'07.11.22 8:57 PM (221.140.xxx.72)윗님, 너무 순진하십니다.
기득권층이 얼마나 강고하며, 그들이 손에 쥔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얼마나 사생결단을 했는지 모르시나요? 사학법, 친일재산 환수법 등이 건건이 벽에 부딪혔죠. 언론은 또 어땠나요? 시간과 관심이 있으신 분은 언론사-사학의 관계에 관해 한 번 찾아보십시오. 얼마나 긴밀하게 유착되어 있는지요....
물론 안타까운 점 있고, 미진하고 때로는 왜 저렇게밖에 못할까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그나마 노통이니까 이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동네 작은 음식점, 택시 등등 자영업이 어려운 것은 imf 이후 대량해고된 인력이 딱히 할 만한 게 없어서 소규모 자영업이 너무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원인이 있죠. 마이카는 늘고...저만 해도 택시 타본 지가 언젠지 까마득합니다. 요샌 대리운전도 너무 저렴해져서 그나마 취객 상대 장사도 잘 안 된다고 하더군요. 요즘 시장에서 장보는 주부들 있나요? 대부분 차 끌고 대형마트 가지요. 저부터 그렇구요. 시장상인들 죽겠다고 아우성....그게 다 노무현 때문인가요? 아무아무개가 되면 다들 차 팔고 택시타고, 마트가던 거 시장가고...그렇게 될까요?
중소기업 지원도 하고 복지 예산 늘리고 그런 식으로 차차 해결해 나가야겠지요.
누가 그런 것에 좀더 신경쓰고 어두운 곳도 두루 세심하게 챙겨줄 후보인지 가리는 일, 그게 우리가 할 일이구요.24. 위의 ***님
'07.11.22 10:25 PM (121.131.xxx.127)도 역시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그 아래 점 세개님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지휘자가 바뀌어서
악기, 단원 안달라집니다.
하물며 대통령이 아니고
대통령은 행정부의 우두머리인 거지
행정부 자체를 바꾸는게 아닙니다
대통령 바뀌면
모든 행정 공무원을 갈아치우고
입법부도 좌지우지하고
사법부도 청소하는게 아니죠.25. 동감
'07.11.22 11:24 PM (211.187.xxx.104)원글도 댓글도 주옥같은 글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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