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힘드니까 눈치없는 사람이 싫어요

친구라도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07-11-20 18:22:32
애 둘낳고 바쁜 남편에 일많은 시댁..
제가 연년생 고스란히 혼자 키우는데
친구라고 손님처럼 놀러와서 점심 저녁 가랄대까지 앉아있는 친구,
친구딸 보고싶긴해도 내애 때문에 내코도 못닦으니 잠깐 오려거든 아이 유치원갔을때 혼자
놀러왔다가면 좋으련만 그렇게 하면 좋겠다고 눈치 줬건만 끝끝내 유치원에서 돌아오는애 받아서
그것도 3시에 점심도 안먹고 와서 뭐먹고 싶다하고 친구딸은 집을 온통 난장판 만들어 버리고..
차라리 못된애라면 상종이라도 안할텐데 단지 눈치만 없는 친구라 미워할수도 없고..
예전엔 기분 안나쁘게 다 받아줬으면서 내 사정이 나빠졌다고 이러는 날 보면 내가 그릇이 모자란 사람인가 싶기도 하구요
아직 애가 하나라 내가 힘든거 모르나 싶다가도 왜이리 눈치나 센스가 없는지
너무 소중했던 친구에게 서운하면서도 당분간은 멀리하고 싶습니다
집에 잘 도착했는지 전화 할 생각도 들지 않네요
IP : 121.130.xxx.1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07.11.20 6:34 PM (222.106.xxx.83)

    아마 제가 많이 이기주의적인거같아요...
    아니면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요즘은 내가 편한친구만 만나게 되요
    가정문제 이것저것 있는친구, 돈문제로 찌들은 친구, 아이들 때문에 이리뛰고 저리뛰고 바쁜친구... 다 만나지 않게 되더라구요
    솔찍히...
    지금 나의 삶도 힘든데...
    친구라고 만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하소연만 듣다보면 괜실히 우울해지고 싫더라구요
    요즘은 드라마도 안본답니다... 그저 내 일만 해도 정신없는데~
    그냥 무안도전이나 강호동 1박2일 같이 웃고 끝낼수 있는 프로를 보면서 마음 가볍게 살고싶있거든요

    원글님도 친구와 사이를좀 둬보세요
    한참 오랫동안 안보고 지내다보면 그리울때가 있어요
    그럴때 다시 만나보도록하세요

  • 2. 뭡니까
    '07.11.20 6:41 PM (118.45.xxx.247)

    진짜?
    저는 친구는 아닌데 동네 동갑내기 애 키우는 엄마가 하도 눈치가 없어서
    이제는 미워할 지경이네요
    아래위층 살다보니 피할 수도 없고, 속 끓이다 결국 왕따시킵니다.
    내가 나이도 많은데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 내 수양이 부족한 걸 탓하며
    나나 잘하자 그랬는데..
    수위가 너무 높아져서 벽을 쌓았답니다.
    제가 이 정도밖에 안되는 중생이라 반성중이지만, 너무 두통이 날 지경이라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 아짐은 자기때문인 줄 모르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라며
    은근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것인지 요즘 좀 피했더만 자기가 삐쳐서 난리입니다.
    그러든지 말든지 // 저 그동안 쌓인게 너무 많아요
    그냥 집에서 좋은 책 읽고, 좋은 노래 들으면서 82쿡에 놀러오렵니다.

  • 3. 저도
    '07.11.20 7:46 PM (211.192.xxx.23)

    예전엔 여우같은 애들이 싫었는데 원글님같은 상황겪다보니 눈치없고 둔한 사람들이 싫어져요,제일 싫은 사람이 악의는 없는데 눈치없는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ㅠㅠ

  • 4. 도를닦으세요
    '07.11.21 2:24 AM (124.49.xxx.99)

    인생 고행도 아니고 눈치가 그렇게없는건 병이에요.
    눈치안준것도 아니고 일찍갔으면 좋겠다넌지시 눈치줘도 계속있었다는건 이기적인거죠.
    단지 '눈치가 없어서' 가 아니에요.
    원글님 편한사람, 배려해주는사람 만나세요.
    무조건 참으면 인생그렇게 흘러갈뿐이에요.
    대접해주는사람만나서 대접받으면서 사세요.
    그친구 멀리하시구요.
    지금은 그친구 없으면 안될거같죠? 그친구도 단지 눈치만없을뿐 내게 좋은친구인거 같죠?
    일단 멀리하면 처음엔 외로울지몰라도 또 좋은인연 만나게되요. 좋은사람 만나서 편하고 즐겁게 사셔야죠. 인생 도닦는것도 아니고.
    새로운문을 열려면 먼저 지나온문을 닫아야되요.
    이번기회에 인간관계 정리하고 재구성해보세요.
    원글님 여린성격같은데 안쓰럽네요.

  • 5. 그냥 말하세요
    '07.11.21 8:24 AM (222.98.xxx.175)

    살아보니 그냥 말하는게 제일 편하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친구가 3시에 와서 점심달라거든 우린 다 먹고 치웠는데 네가 내 시어머니도 아니고 점심 차려내려니 힘들다.
    애가 둘인데 네 애까지 와서 정신없으니 제발 오려거든 애들 유치원 간생에 와다오.
    감정 섞지 말고 담담하게 이야기 해주세요. 내가 이러한 이유로 힘들다. 친구인 네게 도움 받을 생각은 없다만 네가 내 일을 늘이진 말아다오. 이렇게요.

  • 6. 눈치
    '07.11.21 8:30 AM (59.12.xxx.2)

    없는거 사실 상대방한테는 민폐맞거든요 그럼 못된거가 될수도 있죠

    말씀을 하세요 이래저래 사실 지치고 힘들다..

    느끼는 바가 있겠죠. 속으로 힘들어하지 마세요 이해해주면 친구고 아니면 이참에 정리..

  • 7. 열받음
    '07.11.21 10:27 AM (210.180.xxx.126)

    '눈치 없는기 인간이가?' 라는 현대 속담이 이 지방에는 있습니다.
    정말 맞는 말 아닙니까?
    어른이 그러는거 교육해도 안됩니다.
    걍 멀리 하심이 정신건강에 좋답니다.

  • 8. 못된거
    '07.11.21 11:53 AM (163.152.xxx.46)

    눈치없는 거 못된거 맞아요. 남한테 지는 모르는 민폐끼치는 거 정말 못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680 어디에서... 1 황태 2007/11/20 131
365679 참이슬 병뚜껑 비비큐치킨 당첨되서 지금 시켰어요~ 6 비비큐 2007/11/20 740
365678 국내 겨울 여행지 추천 바랍니다. (18개월 아기 동반) 1 여행 2007/11/20 1,127
365677 크레마니아에 어울리는 원두는....(부탁드립니다) 1 에스프레소 2007/11/20 379
365676 뽁뽁이가 많은데...이거 다 쓰레기 봉투에 버려야 되나요? 8 혹시.. 2007/11/20 1,305
365675 사주에 "이별수" 있어도 잘 살고 계시는분~~ 12 궁금.. 2007/11/20 7,107
365674 문앞에...이렇게 써놔두 괜찮을까요 17 괜찮을까요 2007/11/20 2,816
365673 18개월 육아관련 (왼손잡이. 현미밥) 4 궁금맘. 2007/11/20 388
365672 도와주세요.....초보엄마라 잘 몰라서요 19 도와주세요... 2007/11/20 1,187
365671 일본어. 9 노처자 2007/11/20 669
365670 내일 여행가는데 아이가 열이나네요..ㅠ.ㅠ 2 급~ 2007/11/20 332
365669 혹시 수면/숙면 양말 구입해서 신으시는분~ 18 알려주셔요^.. 2007/11/20 1,140
365668 성형수술 부작용 누구? 9 궁금이 2007/11/20 3,577
365667 뜨거운 연탄불 4 두문아지매 2007/11/20 424
365666 쿠쿠에서 계란 삶으면 찜질방계란 되나요? 6 맥반석계란 2007/11/20 954
365665 드럼세탁기 세제 문의 4 파란이 2007/11/20 273
365664 코스트코 치즈케익 먹고 싶은데 카드가 없어요.ㅜㅜ 방법이 없을까요? 14 코스트코 치.. 2007/11/20 2,303
365663 면100% 배개 커버 세탁하면 많이 주나요? 1 .. 2007/11/20 189
365662 6살짜리 아이 편도가 붇고 염증이있는데 1 목감기 2007/11/20 156
365661 코스트코에서 알꼬리(소꼬리) 샀는데요~~ 1 알꼬리 2007/11/20 680
365660 둘째에게 나오는 지원금이 원비보다 많으면? 5 궁금이 2007/11/20 717
365659 유치원차타러 맨날 늦게 나오는 엄마 11 이해안돼 2007/11/20 1,767
365658 코스트코 3 아스 파라거.. 2007/11/20 760
365657 현* M카드 어떻게 써야할가요? 5 현* M카드.. 2007/11/20 562
365656 혹시..입안에 붙이는 밴드도 있을까요? 9 염증 2007/11/20 1,396
365655 저는 이명박이 싫거든요..근데 왜왜왜! 74 dd 2007/11/20 3,815
365654 제가 힘드니까 눈치없는 사람이 싫어요 8 친구라도 2007/11/20 1,814
365653 후곡마을7단지에서 가양동 오는 방법 아시는분 계세요? 4 .. 2007/11/20 201
365652 아기 치즈.. 첨가물 안들어간거 없나요 4 돌쟁이 2007/11/20 473
365651 e- 편한 세상의 대림아파트의 e 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6 궁금맘 2007/11/20 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