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지없는 감을 어떻게 곶감으로 만들까요?

[곶감]

휴~~
얼마전 곶감 1접을 사서 지금 맛나게 만들고 있어요.
만들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마르고 맛있게 될듯싶어 인터넷에서 땡감을 20kg나 주문했는데...
문제는 배송중 상처가 나기때문에 꼭지가 없이 배송된다고 하네요.
꼭지가 없이 어찌 매달아 놓을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감말랭이를 만들기엔 양이 넘 많은것 같고.... 감식초도 조금 담그긴 할거지만....
꼭지없는 감을 곶감만드는 방법이 있을까요?

얼마전 인터넷을 돌다가 본것은 꼭 무슨 송곳 비슷하게 생긴것이 있던데...
그것을 감에 콕 꽂아놓고 건조하던데...(상주곶감만드는 사이트에서 봤어요)

그렇게 생긴 빨간 핀 파는 곳을 혹시 아시나요??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이곳에 질문올려봅니다.

[음]

이게 맞는 건지는 모르고요

스텐 쇠못을 사다가
삶습니다.
삶은 쇠못을 감에 박고 못 머리를 매어서 매달아 건조시켜요
저희 친정에서는
매년 이렇게 해서 식구들 먹을 걸 만들곤 했었지요

[..]

전 아파트 앞 감나무에서 감을 따다 집집마다 몇개씩 주신걸 곶감으로 만들어 지금은 반시가 되었는데요..꼭지가 하나도 없더군요..그래서 마트서 100원에 한뭉치씩파는 노끈을 사다가 상자묶듯이 십자모양으로 돌려 묶어서 베란다에 걸었어요..빠지지않고 적당히 쪼글거리며 반시가 되었네요..맛나게 곶감만들어 드세요..^^

[아지메]

문구점에서 파는 시침핀이나
시침핀이 찜찜하시면 이쑤시게를 꼭지에 박아서 실에 매달면 됩니다
다 말리면 뺄거니까 핀도 무방합니다
빨간 핀은 상주지역에서만 팔거예요 아마
맛있게 드세요

[...]

곶감행거라는걸 보신모양이네요
곶감을 만들기위한 걸이인데 소량으로는 판매를 하지 않습니다
저희동네에선 지난해엔 천개단위로 팔다가 올해엔 오백개단위로 팔더군요
상주가 아니더라도 곶감을 많이하는 시골 어디에서나 구입할수있습니다
핀과 걸이가 셋트로 되어있어서 두가지를 다 구입하셔야하는데 오백개곶감걸이를 구입하시려면 십만원이상 줘야할겁니다 (물론 부러지지만 않는다면 해마다 사용가능합니다)
조금씩 곶감을 말리시려면 슈퍼에서 나무로 만든 꼬지를 사서 감꼭지부분을 마주보게 해서 꽂아서 줄에 널면 될듯싶은데요
곶감행거가 필요하시면 장터에 곶감행거를 구한다는글 올리시면 제조업체 전화번호라도 알아봐 드리겠습니다

[...]

실을 길게 꿰어서 실로 통과시켜서 살짝 묶고, 또 하나 통과시켜서 묶고...그러면 되지 않을까요~
그림이 없으니 설명이 어렵네요 ^^;;

또하나는 감말랭이하듯 넓은 채반에 널어놓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부지런히 들여다보며 한번씩 뒤집어주면 가능할듯도 싶은데요..... ^^

[흠]

꼭지라는게 감나무에 달려있던 꼭지가 없다는 말씀이지요? 감에 붙어있는 꽃모양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네요.) 은 있구요. 대개 다 그렇게 생겼어요. 감과 그 사이에 실을 돌돌 감아서 묶어서 굴비꿰듯 4-5개씩 실에 대롱대롱 묶어서 말리시면 됩니다.

[곶감조아]

박스 큰거 몇개 구하셔서 직사각형(평면) 으로 만든 후 송곳으로 박스에 구멍 퐁퐁퐁( 통풍용)내고 감 깍아서 그 위에 쪼르르 올려놓고 빨래대위나 머 바람 햇볕 좋은 곳에 올려놓고 말리면 됩니다. 가끔씩 감을 뒤집어 주는 쎈쑤가 잇음 더욱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