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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구마의 진이 조청같아요.ㅎㅎ

ㅎㅎㅎ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07-11-16 11:18:07
요즘 고구마 많이 드시죠? ^^
저도 친정에서 가져온 호박고구마 한 박스를 잘 놔두고
저녁때 조금씩 쪄먹거든요.

다들 아시다시피  냄비에 씻은 고구마 넣고 물 하나도 안넣고.
가스불 가장 낮은 약으로 해서 익을때까지 한 30분 걸리나? 여튼
그정도 기다리면 정말 너무 너무 맛있는 고구마가 되요.ㅎㅎ

하다못해 고구마의 당분이  껍질에도 끈적끈적.
냄비 바닥에는 조청처럼 흘러나와서  찻수저로 그거부터 살짝 떠서 먹어요.ㅎㅎ
무지 달고 맛있어요.ㅎㅎ

어제는 고구마 4개 찌면서 사이에 달걀 하나 넣고 했더니
달걀도 너무 맛있게 잘 쪄진거 있죠.ㅎㅎ
달걀이 너무 뜨거워서 집게로 집어 찬물에 살짝 샤워 시켰더니만
껍질이 한번에 확 벗겨지고.ㅎㅎㅎ

요새 이런 간식거리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ㅎㅎ
IP : 61.77.xxx.2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7.11.16 12:05 PM (125.129.xxx.105)

    저도 고구마를 한박스 선물받아서 많이 쪄놓으면 버리게 되어서
    군고구마 냄비에 하루에 2-3개씩 구워먹었더니.. 쪄먹는거보다 더 맛나더라구요
    근데...님은 계란까지..ㅎㅎ 저도 계란 추가로 구워먹어야겠어요..

  • 2. 원글
    '07.11.16 12:08 PM (61.77.xxx.240)

    네네~ 꼭 해보셔요.ㅎㅎ
    저도 어제 달걀은 첨 넣어봤거든요.
    바닥에 내려놓으면 탈거같아서 고구마 사이에 살짝 끼워서 쪘어요.
    물 한방울도 안넣고요.
    껍질도 쉽게 까지도 좋더라고요.ㅎㅎㅎ

  • 3.
    '07.11.16 12:10 PM (211.33.xxx.77)

    밤에 오븐으로 구어서 낮에 점심으로 먹거든요.
    완전 흐물흐물 조청이에요..후후.

  • 4. 요술냄비
    '07.11.16 12:11 PM (211.198.xxx.249)

    아니고 그냥 냄비에 하면되나요?

  • 5. 원글
    '07.11.16 12:14 PM (61.77.xxx.240)

    저 그냥 냄비에 해요~^^
    요술냄비 같은 거 없고요. 그냥 스텐냄비 작은거에다 물은 안넣고요
    가스불은 아주 아주 약하게.. 약에서 꺼지기 전 단계에 놓고 쪄요.ㅎㅎ

    약간 군고구마 느낌 나게 하시고 싶으시면
    첨에 냄비에 넣고 중불로 겉을 살짝 태우셨다가 제일 약불에서 꺼지기 전 단계로
    익혀주시면 약간 군고구마 처럼 되기도 하고요.ㅎㅎㅎ

  • 6. 원글님
    '07.11.16 1:14 PM (211.214.xxx.205)

    그 고구마 좀 파시면 안될까요~~^^
    주변에 호박고구마 사도..맛있는게 없고, 싱겁기만 하구...그래서....ㅠ.ㅠ

    어디 맛난 호박고구마 파는 사이트 없나요?

    썩은 고구마 말구요...싱싱한 호박고구마요~~~

  • 7. 원글
    '07.11.16 1:20 PM (61.77.xxx.240)

    윗님. 호박고구마 왠만하면 다 맛있지 않아요?
    저는 사먹어 본 적은 없어서요. 왜 해남같은 곳도 호박고구마 엄청 나오잖아요.
    그런데서 사먹는 건 어떨라나요? 다른 분들도 첨엔 맛 없다고 하셔도
    후숙하면 맛있어지니까 시간을 좀 두고 보시던데...

    윗님도 좀 놔두셨다 드셔 보셨어요?

    저는 10월 말일에 친정갔다가 그즘에 캔거 받아왔거든요.
    먹기 좋은 크기 길이가 너무 길지도 않고 너무 크지도 않은 그런걸로.

    근데 저는 맛있게 먹지만 입맛이 또 달라서 먹거리 추천은
    힘든 거 같아요. ^^;
    가까이 계시면 먼저 봤보여 드릴텐데. ㅎㅎ

    근데 시중에서 사는 호박고구마 왠만하면 다 맛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뭐 사먹어 봤어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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