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으려는데 별반찬이 없네요.
혼자 먹음되는데 오늘따라 라면은 싫고
밥이 많아서 밥을 먹어야지.. 하고는
그릇 숟가락 내놓고
빨래 널고 정리좀 하고 돌아다니다가
냉장고 열고 ...이러고 서 있다가
풋고추가 눈에 띄길래
그래 물말아서 고추 쌈장 찍어 먹자 하고
밥 한가득 퍼서 물 부었는데
당체 무슨 생각을 했는지 정신차리고 보니까..
오렌지 주스를 한가득 부어놨네요..ㅡㅡ
게다가 밥 담은 그릇 맨 밑바닥에는
애들도시락 반찬 싸준 너겟 남은것이 두개 떡~하니 들어있고...(언제거기다 넣었답니까..ㅜㅜ)
지금 기름 동동 뜬 오렌지주스에 말은 밥
앞에 놓고
허걱! 하고 있는 중입니다.
밥도 많이도 펐네요.. 아줌마 ..참..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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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거 어쩌면 좋아요
우씨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07-11-15 12:27:51
IP : 124.54.xxx.1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호호호
'07.11.15 12:29 PM (61.102.xxx.218)오렌지 따라 내시고 보리차에 밥 몇번 헹궈서 드세요^^
2. syl
'07.11.15 12:30 PM (218.148.xxx.32)너무 귀여우십니다. ^^;; 저희집 무선전화기는 냉장고 속에 자주 들어가 있곤 하지요...
3. 크허..
'07.11.15 12:32 PM (59.10.xxx.31)우유에 밥은 말아먹어봤어도... 오렌지쥬스는.... 대략난감 --;;
우짠대요.. ^^4. ...
'07.11.15 12:41 PM (58.141.xxx.108)전 며칠전 외출한다고 핸드폰들고나갔던게..
알고보니 리모컨..그것도 지하철역에 도착해서 알았다지요..ㅠㅠ5. ...
'07.11.15 12:43 PM (203.229.xxx.225)학교다닐때 쌕쌕에 밥말아먹던 친구 생각이 나네요.
밥알과 섞인 쌕쌕알갱이에 우웩~할 거 같던데..6. 자동차키로
'07.11.15 1:01 PM (203.229.xxx.167)문열어놓고 차가 지저분한거 같아 좀 정리하다가 시동을 걸려고 하니까..생각해보니까..
집에서 차키를 안가져온거 같아요...집에서 한참 찾다고 보니 근데 내가 문을 어떻게 열었지?
문에 꽃혀있는내차...키..허걱...7. 웃었어요
'07.11.15 1:11 PM (210.57.xxx.65)ㅋㅋㅋ
저도 밥 말아 먹어야겠어요.
오렌지쥬스 말고요..물!8. ㅎㅎ
'07.11.15 1:14 PM (168.126.xxx.139)저도.. 반찬은 없고 고추만 있는데 덕분에 식욕이 확 땡기네요 ^^
9. ㅎㅎㅎ
'07.11.15 9:46 PM (211.228.xxx.174)전 자동차 라이트 안끄고 내려서 방전 된 적도 몇번이나 있어여~~~~~~~
자꾸만 깜박 깜박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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