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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있으면서 친구잘안만나고 혼자 잘지내시는분께 여쭈어요

ㅇ;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07-11-14 19:25:35
학부모모임등 여러모임을 참석하다가 왠지 술마시는것도 싫고 어울려 차타고 멀리나가 뭐 먹고 다니는것도 여러차례하다가 저랑 안맞는것같아 청산하고 혼자 지내볼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싫은게 아니라 저랑 분위기나 취향이 틀려서 그러는데요..
어떻게들 슬기롭게 지내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혼자 지내면 외로울꺼같은데 전화통화도 잘안하면서 그림그리고 책보고 음악듣고 그러면서 지낼수있을까요..
부르면 나가보긴 했지만 갔다오면 왠지 씁쓸하고 허무합니다.

안어울리고 지내시는분들중 어떻게 하루를 지내시는지 궁금해요.
IP : 222.106.xxx.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14 7:29 PM (222.232.xxx.139)

    초 1 딸아이 하나있구요, 아무 모임도 안나가고
    2년전 운동때 만난 친구도 운동 그만두니 안만나지네요. ^^;
    오전에 아이 학교 보내고 나서 대충 집정리하고 서예학원에 나가서 아이 오기전 1시까지 글씨쓰기,
    아이 오면 숙제 봐주고 피아노 보내고 그 사이에는 주로 책보거나 인터넷 서핑도 하고. ^^
    학교 도서관, 마을 도서관, 멀리 공공 도서관까지 돌고나면 오후 6시.
    저녁 준비하고 밥먹고 헬스가서 1시간 걷고 씻고 들어오면 9시.
    아이랑 같이 책보고 자면 10시가 그냥 넘어가요. ^^

  • 2. ...
    '07.11.14 7:37 PM (125.177.xxx.43)

    저도 오전에 운동하고 강좌 듣고 오후엔 아이 챙기고 하느라 잘 안만나요
    사실 맘이 맞는 사람 찾기도 힘들고요

    근데 가끔은 외롭달까 가까운 친구 하나정도 옆에 있음 어떨까 싶어요
    너무 몰려다니는 거 말고 좋은 친구요

  • 3. ^^
    '07.11.14 7:42 PM (220.89.xxx.41)

    전 전혀 그런 모임없구요. 게다가 남편 직장문제로 타지에 와있어 친구들도 다 멀리 있어요. 아이 유치원갔을때 학원가고 운동해요. 아이 돌아오면 월수금은 수영때문에 따라가야하구요. 나머지는 따로 제가 아이 공부시켜요. 학습지같은거 안하거든요. 공연이나 실내 놀이터 같은데 시간나면 가서 바깥바람 쐬어주구요. 외롭다기보단 가끔 친구들이 많이 그리워요.

  • 4. 친구하나쯤
    '07.11.14 7:43 PM (59.13.xxx.123)

    가끔 수다 덜고 싶을 때 만날 수 있는 친구 있음 좋구요. 저도 님처럼 독립군^^인데요. 사람과 자잘 지내기가 더 스트레스러 핵심인물만 ^^^ 만나고 주로 혼자 잘 놀아요. 더러 동네친구 많아서 아이들이 이집 저집 가서 노는게 부러운 날도 있지만 -제가 아니라 우리 아이때문에-저는 만족하고 지내요.

  • 5. 깽이
    '07.11.14 8:26 PM (211.200.xxx.112)

    가끔은 무의미 한 날들이 있어두 괜찮치 않을까요?? 저두 혼자 잘 놉니다만..

  • 6. 피치트리
    '07.11.14 10:48 PM (124.60.xxx.19)

    저두 애둘있지만 큰애 어린이집 보내고 둘째랑 집에서 놀아요.청소나 빨래하고 책읽고 하나포스닷컴 들어가서 물건 가격비교하고 옥션에서 물품구매하고 음악듣고 밥먹고 간식먹고 뿡뿡이같은 어린이 프로 같이 보기도 하구요.전 친구도 없고 수다떨만한 사람도 없어요.단지 월,목요일에 문화센터 가서 강좌 하나 있구요.저녁에 큰애 데려와서 저녁먹고 뒷정리하고 애들재우면 하루 걍 지나가서 혼자 있어도 별로 심심하지 않아요.가끔은 베이킹도 하구요
    오히려 고즈넉하니 생각도 할수 있어서 좋아요

  • 7. 좀 있으면
    '07.11.15 12:13 AM (220.71.xxx.191)

    혼자서 시간보내는 법이 생겨여...
    학원을 가거나...혼자 쇼핑하구....
    친구는 원래 잘 안만나구....친한 언니나 가끔 만나져....
    저도 한때 그랬는데.....
    괜히 집에오면 찜찜하더라구여....
    혼자도 괜차나여^^

  • 8. 매일
    '07.11.15 12:35 AM (211.186.xxx.78)

    넘 바빠요.
    어디 안나가고 사람 안만나니까..
    살림에 집중하게 되서 이것 저것 하게되고..
    또 공부도 하게 되고,
    살림과 공부로..애들은 뒷전이 될때가 있어서 미안하기 까지 하더라구요.
    밤에 이렇게 인터넷질도 하고...
    울 윗집네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짐들이 12시부터 5시까지 모여서
    노는 모양이던데..
    보면 왜 저러고 사나 싶기도 하고...
    혼자서 알차게 지내는거 더 나은것 같애요..

  • 9. 서평..
    '07.11.15 2:14 AM (220.121.xxx.135)

    전 주로 인터넷 서점 서평을 많이 쓰는 편인데, 서평 신청책 읽고 그거 쓰면서 보내는 시간도 만만치가 않아요. 오전엔 집정리하고 도서관도 가고, 이것저것 할일이 많네요.

  • 10. 아기랑
    '07.11.15 10:08 AM (220.238.xxx.157)

    아기랑 강쥐하나 키우니깐 안심심하구요. 주로 동네 엄마들 만나는 데
    서로들 조심하면서 어긋나지 않게 관계유지하고 있네요.

  • 11. 예전엔
    '07.11.16 1:31 AM (218.49.xxx.62)

    아이 엄마들과 하루종일 붙어서 산적이 있었어요..
    그러다..지방으로 내려오면서..이웃을 못 사겼어요..
    한두달 동안은 정말 힘들고 우울햇는데...
    익숙해지더라구요..인터넷 서핑하고..또 취미로 미싱을 하고 잇어서
    나름...재밌더라구요..
    오히려..전엔 너무 어울려다니느라 내 사적인 생활이 없었는데..
    가끔...바느질 동호회 사람들 만나서..한번씩 스트레스 풀고..
    최근에... 더 시골로 이사들어왔는데..
    이웃을 안 사겨도...전혀 불편함이 없어요..
    가끔 친구들과 전화로 수다떨고..
    82 들어와서 자게 보면...대리만족이 되더라구요..
    가끔 이웃때문에...맘 상하는 글 올라오는걸 보면..
    차라리..내가 낫구나 싶을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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