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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분들 ...가슴이 아파요

강론 조회수 : 2,859
작성일 : 2007-11-13 17:18:35


위로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혹 신부님께 누가 될까봐 이글은 지워야겠네요


IP : 125.209.xxx.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13 5:36 PM (121.133.xxx.235)

    괜히 울고그러지 마시고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이란 책을 읽고
    진정한 마음의 평안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에 유산이나 낙태로 죽은 아이들이 천국에 못 간다는 말은
    끔찍한 언어폭력에 다름 아닙니다.

  • 2. ___
    '07.11.13 5:49 PM (211.51.xxx.37)

    그런 말에 집착하지 마세요.
    예수천국 불신지옥과 같은 논리일 뿐입니다.
    윗분 말씀대로 언어폭력이죠.

  • 3. 아니왜
    '07.11.13 6:04 PM (147.46.xxx.79)

    신자분들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 같은데 이런 댓글들을....

    고성소라는 것도 천주교 교리의 일부입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처럼 과도한 선교구호를 외치는 것도 아니고, 원글님이 나름 자기 얘기 쓴건데 언어폭력이라뇨 -.-

  • 4. 토닥토닥
    '07.11.13 6:51 PM (218.146.xxx.3)

    무슨 언어폭력씩이나~~~
    윗글 두분님들 오바하지마세요
    원글님 위령미사올리시고 그아이를 위해 기도하시면 한결 맘이 편해지실거에요
    님 맘 다 알아요

  • 5. 모니카
    '07.11.13 7:03 PM (123.254.xxx.67)

    기도하세요. 맘이 많이 아프시겠네요.. 그 천사들을 생각하면.. 기도 많이 하시면 그 아이들도
    주님 곁에서 행복할 겁니다.

  • 6. 저 신자인데요
    '07.11.13 7:16 PM (211.61.xxx.210)

    그 아기들 분명히 예수님 곁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거에요.
    저도 천주교 신지아지만 그 신부님의 말씀에는 동의할수 없어요.
    낙태된 아기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신부님께서는 아마 낙태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
    그렇게 말씀하셨겠지만 누가 천국에 있고 누가 아닌지는 우리 그 누구도
    모릅니다. 그러니 가슴 아파하지 마시고 낙태하신 아기에 대해서는 용서를 구하시고
    미사도 넣어주시고 기도 많이 해주시고..유산된 아기들은 어쩔수 없는 거였잖아요..
    기도 많이 해주세요. 꼭 아기들이 그 신부님 말대로 고성소에 있어서가 아니라 그야말로 태어나지 못한 아기천사들이니까요...

  • 7. 저도..
    '07.11.13 8:17 PM (211.175.xxx.31)

    저 신자인데요 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낙태를 만에 하나 했다면, 그 선택은 작은 그 어린 아이들이 한 것이 아니라
    성인이 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그 죄를 어린 아이들이 받나요??
    말도 안되는 논리죠...

    또한, 유산이 된 아이들은 더더군다나 말이 안되죠..
    유산이 누가 원해서 되고, 누가 하고파서 된답니까??
    가뜩이나 유산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아팠을 어머니들에게
    언어 폭력 맞습니다.

    유산이 된 것도 하나님 뜻 아닌가요?
    그럼... 하나님의 뜻으로 유산이 된건데, 그걸로 죄를 받아야 한다면..
    어떤 논리를 적용해야 하는건지.. 당최 이해가 안가네요...

    원글님...
    너무 한 사람의 논리에 억매이지 마시구요....
    넓게 보세요.. .넓게...
    모든 종교의 원리는... 사랑입니다..
    죄를 캐묻고, 죄를 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요...

  • 8. 솔직히
    '07.11.13 8:19 PM (122.32.xxx.149)

    저도 언어폭력이라는 생각 드는데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낙태.. 도 아니고 유산한 아이들이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하면
    안그래도 가슴 아픈 그 부모들에게는 언어폭력 아닌가요?
    더구나 절대적인 신앙을 가진 분들이라면 더더욱 힘든 말일텐데요. 그게 언어폭력 아니고 뭐랍니까?
    저는 신을 믿지는 않지만 하나님이 정말 계시다면 하나님이 직접 그런 말씀을 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해요.
    그 이후에 말을 전하는 자들이 신의 언어를 잘못 해석했거나 잘못 전달했겠죠. 만일 성경에 그런 이야기가 있기라도 하다면 말이죠.
    게다가 그냥은 천국에 못가고 위령미사 드리면 갈수도 있다니... 그건 또 무슨...
    화가나네요.

  • 9. 음,,,,
    '07.11.13 9:57 PM (121.131.xxx.127)

    천주교 신자에요

    언어 폭력이 될 수 있다는 말씀들
    저도 공감합니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생명을 잃었던 아가들에게
    너무 불공평한 논리라는 말씀도
    깊게 공감하고요

    교리상으로는
    사람이 원죄가 있고 신앙의 구원을 못 얻었기 때문에
    아마 이런 바탕에서 나온 말씀이셨을 겁니다.

    저도 신자이고
    교회가 정한 모든 교회법을 긍정하고 교리를 믿지요

    그런데요
    교리란 건
    하나님의 일부를 우리가 알기 쉽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수평선이 있다고
    바다가 평평하고 넓은 끝을 가진게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눈이 그렇게 볼 뿐이듯이
    제가 믿는 하느님은
    교리 이상의 분이신 것도 믿습니다.

    위령 미사 넣으시고 기도도 많이 해주세요
    이는
    태어나 어머니 사랑을 다 못받은 아가들에게 전해주는
    어머니의 마음이기 때문이고요

    아마 하느님께서는
    그 몫까지 아가들을 더 많이 안아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믿는 저의 하느님께서는 그러실 것 같습니다^^

    힘 내세요

  • 10. 저처럼
    '07.11.13 10:17 PM (116.44.xxx.8)

    저처럼 생각해보세요.
    저는 개신교인이고 장로회 교회에 출석하지만, 이렇게 믿어요.
    (다른 개신교 신자님들이 종교다원주의라며 돌던지실지 모르지만.. 저의 하나님은 이렇게 생각해도 된다고 하셔요.)
    다른 종교, 불교를 예를 들자면, 석가모니의 가르침과 생을 따라 자신의 힘으로 석가모니의 경지에 이를 때까지 환생하며 구도의 길을 걷는 것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모든 죄에서 자유로워지는 일이 (불교식으로 업보를 소멸하는 해탈의 경지) 불가능함을 인정하고, 내세의 인도를 예수님께 맡기고, 마지막인 이번 생을 최선을 다하여 살고, 예수님을 내 생명과 삶의 주인으로 모시며 따라 살려 노력하는 것이죠.
    지옥이란 인간세상으로 다시 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세상에서 생로병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이는 없지요.
    또 다른 종교에서는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의 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옥을 외치는 이도 있지만, 사랑의 하나님은 결국 모두를 구원하시지 않을까요?
    원글님의 아기도 예수님께서 따뜻이 품어주셨어요.
    오늘밤 주님의 날개아래 편히 쉬세요.

  • 11. 윗글 이런님
    '07.11.14 12:17 AM (211.41.xxx.239)

    알기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잠시 혼란스러웠어요

  • 12. 앗!
    '07.11.14 12:20 AM (211.41.xxx.239)

    좋은 말씀이었는데 왜 지우셨는지?

  • 13. 이런
    '07.11.14 12:21 AM (61.99.xxx.97)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어서 죄송합니다만.. 천주교 신자 분들에게 하는 얘기로 들어주세요.

    원글님 애초 적은 내용이 마음에 안드신다는 분...

    논리적으로는 연옥도 그렇고 고성소라는 교리도 낙태나 유산으로 인해 죽은 아이들 같이 구원을 못받으면 딱하지만 또 교리상 구원받을 수 없는 경우를 설명하기 위해 생겨났어요.

    사실 원죄를 안고있으나 천국에 못가면 지옥에 못가는 그런 영혼들의 정화를 위해서 생겨난게 연옥과 고성소이죠.

    그러니 모두를 구원하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지 천국에 못들어간 영혼들이 불쌍하게 떠도는 곳이 아닙니다. 천국에 가기 전에 천국에 들 희망을 가지고서 잠시 머무는 곳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래서 저는 곧장 천국으로 못간다는게 그렇게 무섭게 안들려요.

    사실 고성소라는 곳이 예수님께서도 내리시어 머물 던 곳이죠.
    사도신경에.. 고성소에 내리시어 사흘만에 부활하셨다고 했지요?

    예수님이 그곳에서 머무시다 부활하셨듯이 세상 구경도 못해본 불쌍한 아가들의 영혼도 구원을 받으리라 저도 믿어요. 고성소에 있는 영혼들도 분명히 하느님께서 떠안아 주시겠죠.

    그리고 교리란게.. 다른 것도 아니고.. 고성소 같은이런 구원과 관련된 교리를 거부하시거나 이게 진정한 의미의 무언가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건... 조금 더 생각을 해 보심이 어떠하실지...

    그런 교리가 단순히 천국과 지옥 사이의 논리적 갭을 메우기 위해 생겨났다고 보실 수도 있지만.. 믿는 이라면 교회의 이런 거룩한 전통이 성령의 도우심으로 새로운 깨달음으로 전해져 왔다고 봐야겠지요.

    교리란게 무슨 사람들을 옥죄기 위한 죽은 조문 정도라만 이해되는 것도 좀 그래요...

    보다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있는 곳에 대한 교리가 거꾸로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곳으로 인식이 되는 것도 좀 놀랍구요.

    교리와 그 교리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계셨다면... 교리를 오히려 꾸짖는 오만함은 좀 거둬주시구요...

    신자이신데 진심으로 고성소 교리가 맘에 안드시고 거부하신다면.. 좀 교조적으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신부님과 면담하시고 성사도 보셔야 할 것 같아요...

  • 14. 이런
    '07.11.14 12:22 AM (61.99.xxx.97)

    수정하느라 지웠다가 다시 올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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