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성남외고 수업료 질문에 답 드립니다.

성남외고짱 조회수 : 961
작성일 : 2007-11-12 14:53:31
1분기 수업료 333,000원, 운영회비 71,730원으로 일반고와 동일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아이들이 잘 먹어야 공부를 잘하겠죠?
조 중 석식비가 일반고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인데도 매우 훌륭합니다.
그저께는 각종 샐러드가 뷔페식으로 나와서 정말 행복했다네요.
소스도 여러가지로 개인이 골라 먹을 수가 있답니다.
아침에 집 앞에 오는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 도착하자마자 식당으로 가서 아침밥을 먹습니다.
스크램블드 에그, 토스트, 씨리얼, 샐러드 등등 그 나이에 좋아하는 음식 뿐만 아니라 한식도 나옵니다.
일 년 단위로 급식업체가 학생들의 평가에 의해 바뀌기 때문에 해당업체가 재계약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답니다.
예를들어 육개장에 들어갈 당면도 그릇에 따로 담아 준비해 쌓아 놓고  먹기 직전에 뜨거운 국을 퍼줍니다.
밥도 밥푸는 아주머니가 뜨거운 온도를 유지하면서 밥알이 주걱에 달라붙지 않도록 물을 묻히면서 퍼주시는데 그 온도와 습도가 아주 밥맛을 좋게해준다고 저희 아이가 그러네요. 그 아주머니 힘드셔서 땀을 뻘뻘 흘리시는데도 맛있게 먹으라는 인사도 잊지 않으신답니다. (친절교육을 시키기 때문)
이뿐만 아니라 딤섬,튀기지 않은 원형 그대로 구운닭다리,몽글몽글한 순두부,바싹한 탕수육,호박죽 등등 많구요,
여름엔 팥빙수도 나왔고 아이스크림 이벤트 같이 맛있는 이벤트도 한답니다.
저희 아이가 급식이 정말 맛있어서 살이 올라서 고민일 정도랍니다.
새 건물에서 최신 시설을 일반고와 동일한 학비로 누릴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물론 사립외고 보단 시설이 크진 않지만 사립외고 학비보다 몇 배나 싼 학비를 생각하면 참 괜찮은 조건이지요.
더구나  직장에서 학비지원이 된다면 학비 걱정없이 보낼 수 있는거죠.
성남시에서 지원을 해주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부족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만족합니다.
친구 아이가 경기사립 K외고 다니는데 학교자랑 해보라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자랑할게 한 개도 없다고 하더군요. 학비는 비싼데 급식이 너무 맛없고 또라이 선생님(그 아이의 표현임)들이 좀 계셔서 괴롭다네요.
교복도 안 예쁘고 두발 복장 단속 엄격히 하고 이성교제 제재도 심하다면서 저희를 부러워합디다.
성남외고 하복은 정말 예쁘잖아요. 동복도 예쁘구요.
심하게 교내생활 단속도 하지 않고 인격적으로 대우해줍니다.
단, 싸이코 남자영어쌤 한 분만 빼면 그다지 큰 문제 없답니다.
애들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고 더러워서 피한다죠. 이 선생님이 옥에 티네요.
기숙사는 후년에 완공된다고 하고 그 동안 스쿨버스가 무료로 운행중입니다.
찬조금 거둬서 찌질한 간식 넣는 일도 없고, 야자 감독이다 뭐다 학부모를 학교에 오라고 해서 귀찮게 하는 일도 없더라구요.
신설외고지만 아이들 정말 열심히 공부합니다.
공부도 잘하지만 외국어 잘하는 학생들도 상당하구요.
상냥하고 예의바르고 그렇습니다.
올해엔 내신 1~2%대 학생들이 지원했을 정도로 분당의 명문외고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성남외고를 한마디로 요약해주네요.
학비싸고 밥좋고 시설좋고 교복예쁘고 좋답니다. ^^
IP : 221.150.xxx.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7.11.12 6:24 PM (59.11.xxx.182)

    정말 고맙습니다.
    질문 올린이인데요, 수업료도 싸고 스쿨버스비가무료인건 처음알았네요.
    남편이 셀러리맨이라 사립외고보내려니 너무 부담될것 같아서 공립을 알아보고있거든요...
    집도 분당이라 통학하기에도 별 무리가 없을것 같아서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973 집주인이 전입신고를 하겠다고 하는데요.. 3 세입자 2007/11/12 992
363972 김장김치 가격궁금해요^^ 2 도와주세요^.. 2007/11/12 457
363971 김장절인배추 동그리 2007/11/12 504
363970 코스트코 감자 스프요........... 2 감자스프 2007/11/12 485
363969 며칠전 선배님들의 따끔한 질책을 받은 못난 엄마입니다 6 절망적인맘 2007/11/12 1,676
363968 터진 곶감 다시 말려도 될까요? 1 나두 곶감 2007/11/12 171
363967 계획에도 없는 임신이라면.... 9 못된어미 2007/11/12 771
363966 집빨리나가는비법?? 8 @@@ 2007/11/12 1,603
363965 어린이집에서 생일파티 음식 준비 뭐가 좋을까요? 2 어린이집 2007/11/12 309
363964 시트지로 집을 꾸미고 싶은데요 7 궁금이 2007/11/12 642
363963 바삭한 튀김옷 5 튀김 2007/11/12 539
363962 스텝투 작은집 미끄럼틀 색상좀 골라주세요!! (급)) 7 미끄럼틀 2007/11/12 421
363961 한국에서 엄마하기 6 엄마 2007/11/12 1,491
363960 여권 3 여권 2007/11/12 382
363959 11월14일 11시에 김포공항근처.. 2007/11/12 283
363958 성남외고 수업료 질문에 답 드립니다. 1 성남외고짱 2007/11/12 961
363957 강남구청 인강사이트는 어떻게 이용 하는건가요? 1 고등 2007/11/12 312
363956 이사할 계획인데 강동구쪽 아님 수지 상현동... 9 이사할계획 2007/11/12 604
363955 발열조끼 문의요.. 1 d 2007/11/12 181
363954 헤드헌팅 회사 유명한 곳 회사명 좀 알려주세요^^ 6 헤드헌팅 2007/11/12 482
363953 옥여사 어머님의 눈물 60 어머니의 마.. 2007/11/12 9,644
363952 중국집처럼 딱딱한 튀김옷 만들고 싶은데 ..녹말로 해도 잘 안되더라구요 .. 9 탕수육 2007/11/12 943
363951 젖뗀후 생우유 뭘 먹일까요? 5 돌쟁이맘 2007/11/12 293
363950 이거 쥐 맞나요? 6 아악~~ 2007/11/12 628
363949 곶감 만들기~ 6 곶감 2007/11/12 394
363948 대출금리 낮추고싶은데.. 1 주택담보대출.. 2007/11/12 353
363947 남편 몰래..비자금 어디 괜찬은 펀드에 가입하고 싶은데요. 5 비자금 2007/11/12 1,076
363946 친구가 많은게 좋으신가요? 4 갑자기 2007/11/12 1,097
363945 (급질)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책 추천해 주세요! 2 세실리아 2007/11/12 472
363944 가사도우미 도움받는 분들 시간 어떻게 하시나요? 3 맞벌이 2007/11/12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