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젖을 뗄까 하는데요

심란 조회수 : 124
작성일 : 2007-11-12 08:46:27
곧 11개월 되는 아이 엄마입니다.
제가 젖이 모자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유식으로 보충하며
겨우 겨우 모유수유를 계속 해왔습니다.
돌까지는 모유수유를 하려고 했는데
근데 이제 한계에 도달한 것 같아서요
아이가 한 번 된통 아프고 난 이후로
덩어리 있는 이유식은 먹지를 않고
쌀알이 안 보일 정도로 갈아주어야만 먹습니다.
거기까지는 괜찮은데 며칠 전부터는 이유식을 많이 안 먹어요
제 모유가 모자라 거의 이유식으로 연명해 왔는데 말이죠.
이유식을 많이 안 먹으니 당연 제 젖만 찾습니다.
밤에 6-7번 깨서 젖을 먹습니다.
다른 이유도 많이 있겠지만 제 아이는 배가 고파서 깨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래도 모유를 끊어야 하겠죠?
근데 문제가 있습니다.
젖 떼고 바로 컵으로 분유든 생우유를 먹이려고
빨대컵을 연습시켰는데 분유 먹이면 겨우 20cc먹고 마네요.
질문 드립니다.
이런 경우 제가 지금 젖을 뗀다면 어쩔 수 없이 젖병으로 분유를 줘야 하는 거죠?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그 방법 밖에 없는것 같아요
나중에 젖병 떼는 것도 무지 힘들다는 것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만
제 경우 어쩔 수가 없네요
여러 선배분들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그리고 젖 떼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IP : 222.106.xxx.1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리맘
    '07.11.12 11:09 AM (59.7.xxx.82)

    저도 돌 전후로 아이가 이유식을 안 먹더라구요.대체로 아이들이 그 즈음 이유식을 잘 먹다가도 안 먹더라구요. 만약 젖을 떼신다면 당분간은 분유를 먹이셔야 할 것 같은데요.
    저는 17개월때 젖을 뗄려고 시도 했다가 실패- 친정 엄마가 와서 도와 주셨는데 제가 그만 맘이 약해서 다시 물리는 바람에 26개월까지 먹였답니다. 전 젖이 부족하진 않았구요.전 오히려 젖을 오래 먹여서 분유병은 안쓰고 바로 컵이나 빨대를 빨아서 그런 문제는 없었는데 젖양이 충분하다면 몇개월 더 먹이라거 하고 싶은데 부족하시다니 낮에는 젖을 계속 먹이시고 자기 전에 분유를 먹이시는 혼합 수유어때요? 밤에만 젖을 안 찾아도 엄마도 아가도 훨 덜 힘들텐데... 6개월 정도 혼합 수유 하시면서 다시 이유식을 잘 먹게 되면 젖도 분유병도 그닥 어렵지 않게 떼지 않을까요?

  • 2. 그냥
    '07.11.12 12:13 PM (222.98.xxx.175)

    젖병으로 주세요.
    첫애 젖이 모자라서 혼합수유 했습니다. 한 10개월쯤 되니 젖이 거의 말라서 안나오고 젖병으로는 배부르게 먹고 잠들수 있으니 애가 젖을 별로 안 찾더군요. 저절로 젖이 말랐어요.
    돌바로전에 대여섯가지(채소)재료랑 찹쌀 쇠고기 간 것을 푹고아서 새우젓으로 간한 이유식을 얼마나 잘 먹는지 어른 밥그릇으로 끼니때마다 반그릇정도 먹었습니다. 밤에 자기전에 분유를 젖병으로 하나 가득먹고 자면 새벽 4시에 또 한번 먹었고요.
    젖도 저절로 말라서 떼었고 애가 밥 먹기 시작하면 우윳병도 그렇게 찾지 않습니다.
    뭐 엄마가 두번 줄걸 한번만 주고 한번을 다른걸로 정신팔리게 해서 점점 줄여나가다 어느날 하루 잊고 안먹고 그렇게 이틀 지나면 젖병도 끊는거지요.
    빨리 빨리 하시지 말고 천천히 해보세요. 젖병으로 처음부터 끝가지 가는 애들도 있는데 11개월이나 젖 물리셨으니 충분합니다. 괜히 자책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003 초등학교 유예 어떻게 시키나요? 4 고민 2007/11/12 665
154002 땅사는 사람이 안나왔어요 1 토지거래 2007/11/12 474
154001 (급)생강색이갈색? 2 생강 2007/11/12 252
154000 ALA Notable Book 이 뭔가요? 2 궁금 2007/11/12 256
153999 가등기를 해야 하는데요.... 2 가등기 2007/11/12 177
153998 김장때마다... 6 ... 2007/11/12 796
153997 결혼식 도우미에게 사례 어떻게 하시나요? 16 아침부터 울.. 2007/11/12 2,395
153996 유럽여행 팁 좀 주세요. 4 궁금이 2007/11/12 536
153995 부탁드려요-전학 6 2007/11/12 487
153994 60대부모님 ..식객 영화 괜찮을까요? 5 보신분? 2007/11/12 588
153993 그녀의 정체. ㅎㅎㅎ ㅎㅎㅎ 2007/11/12 905
153992 평촌 산부인과 6 평촌 2007/11/12 954
153991 김포외고입시문제유출기사와 관련하여.. 2 우려 2007/11/12 434
153990 중국 펀드가 이렇게 많이 떨어졌나요?--- 16 펀드 2007/11/12 5,010
153989 9살 남아 폴로 사이즈 문의 1 전주맘 2007/11/12 227
153988 수두일수도 있다는데....... 2 엄마 2007/11/12 193
153987 사람이 왜 동물이냐고 항변하는 아들에게.... 8 난감 2007/11/12 770
153986 신랑 자랑질좀 할게요^^ 10 둘리맘 2007/11/12 1,329
153985 한식조리사 자격증 따신분들이요.... 2 궁금.. 2007/11/12 471
153984 쿠쿠압력밥솥 조언좀 해주세요~ 1 eggba 2007/11/12 217
153983 디오스 스탠드 김치냉장고 14 ? 2007/11/12 847
153982 급질.. 돼지 등갈비 구이시 하얀막이 뭐고 이거를 어떻게 제거하나요?? 9 예민아씨 2007/11/12 1,432
153981 스케이트장 옷차림 문의 2 추울까..... 2007/11/12 283
153980 11개월 아기 포도즙 먹어도되요? 4 흐음 2007/11/12 864
153979 이천에 있는 워터파크요~ 1 수영장 2007/11/12 247
153978 새벽에 친구지우개를 가져왔다는 딸..글 3 없네요 2007/11/12 774
153977 젖을 뗄까 하는데요 2 심란 2007/11/12 124
153976 문안전화?? 자주 하세요?? 23 새댁 2007/11/12 1,033
153975 집살때...등기시...법무사가 채권에서 남기는거 당연한 건가요? 5 음매 2007/11/12 393
153974 이화장품써보신분..? 1 콜라겐 2007/11/12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