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리터 음식쓰레기 봉투에 흘리지않고 잘버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대략난감]

2리터 쓰레기봉지에 음식을 구겨넣으려니 매번 흘리기 일쑤구요,
묶는 끈에도 항상 음식물이 묻어서  묶다보면 찜찜해요.
비법 있으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2리터]

2리터짜리 쓰레기 봉투도 있나요?
그건 아니지만, 작은 비닐에 음식이나 흐르는 뭘 담을 때는 비닐 직경보다 좀 작은 그릇에
비닐을 올려놓고 가장자리를 그릇 밖으로 접은 다음 담고 싶을 걸 넣으면 끈에도 묻지 않고
해결될 것 같은데요.

[김수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음식 쓰레기용 비닐봉지가 따로 있나요?

[이리터]

저희집이 2리터 짜리 쓰레기 봉투 씁니다.
집이 서대문구인데요, 식구가 시어머님, 남편, 저 이렇게 셋이라 별로 음식 쓰레기가 안나옵니다. 예전에 갈비 재온 플라스틱통(일회용품)에 작은 비닐을 두개 놓습니다.
하나는 일반 쓰레기용, 하나는 음식 쓰레기용
음식 쓰레기용 비닐에는 마른 쓰레기를 넣어요. 예를들어 양파 껍질, 감자 껍질 등 물에 적시기 전에 까서 바로 그 비닐에 넣습니다. 씽크대 옆에 놔두니까 편하게 쓸 수 있어요.
싱크대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는 저녁에 거름망을 비스듬히 세워 물기를 제거하고 다음날 아침에 좀 마른 상태에서 그 찌꺼기를 음식 쓰레기용 비닐에 넣지요.
그 비닐봉투를 잘 묶어서 2리터 비닐에 넣습니다. 2중으로 싸는게 되겠지요.
씽크대옆에 냄새나게 그렇게 놓느냐 싶지만 잘 말려 비닐에 넣으니까 냄새며, 벌레 생길 우려 없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사각 통이 왠만큼 높아서 비닐이 그 안에 들어 있습니다.
월, 수, 금 세번 음식물 쓰레기 나가는데, 보통 일주일에 한번 정도 내다 버립니다.
여름에 수박먹고 그럴때는 일주일에 두번 나갔습니다.
수박 껍질은 부엌옆 다용도 실에서 좀 말려서 비닐에 넣었구요.

[생강빵]

음식쓰레기봉투안에 비닐봉투(음식쓰레기봉투보다 조금 더 큰 것)를 하나 더 넣고 버리세요. 속에 넣은 봉투가 깔대기역할을 해서 편하더군요.
속에 넣는 봉투는 마트에 가면 과일이나 야채들이 있는 곳에 달려있어서 한장씩 떼어서 담아가는 봉투들을 시장봐서 생길때마다 모아서 쓰니 두께나 크기가 적당해서 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