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업주부인 후배 직장추천 어떨까요?

고민 조회수 : 824
작성일 : 2007-11-09 07:55:00
남편이 금융회사 다니고 팀장입니다.

남편팀에서 직원을 공고하는데 마땅하지 않다고 해서 직장 그만두고 전업주부인 후배가 생각이 났는데요.

남편입장에서는 후선업무 직원이기때문에 무엇보다 정확성과 성실성을 갖추면 몇년쉰게 그리 단점은 아니라고 하네요.

오히려 젊고 겉멋든 직원보다 날수도 있다 주의이긴 한데요..(숫자를 다루는일이라 정말 성실해야하거든요.)

대신 옆에 어리고 능력있는 직원이 더 멋져보이는 일을 한다고 하고 싶어하면 곤란하고 자기 일 묵묵히하면 오래할수 있고 또 지금 그일을 하는 직원이 업계에서 부족한입장이라 자기가 볼땐 욕심안내면 괜찮은 자리같대요.

제 후배 일반 대기업에서 7년정도 일하고 6년정도 쉬었어요.(30대중반 전업주부이고 일하고 싶어해요)

직접 금융일은 한건 아니지만 학벌좋고 능력되고 괜찮을거 같긴 한데 6년기간을 쉬고 직접 업계일을 하지 않은사람을 뽑을때의 부담(물론 여러면접을 봐야되지만 )과 친한후배가 남편밑에서 일할때 저와 거리가 멀어질 가능성때문에 제가 추천을 주저하게 되네요.

전업주부가 다시 회사원이 될때 어느정도의 기대를 하게되는지도 궁금하구요.

후배에게 한번 물어보는게 나을까요?




IP : 210.91.xxx.1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오나공주
    '07.11.9 9:24 AM (221.145.xxx.86)

    후배가 일을 안하면 생계의 위협을 느끼는게 아니라면 남편 밑으로는 추천하지 않을래요..
    학벌 좋고.. 좀 잘나가던 사람이 하면.. 예전생각이 더 나서 힘들어질거 같아요..
    욕심 안낸다고 생각해도 사람이 욕심 안날수가 없잖아요..

    정말 잘 생각해보셔야겠어요..

  • 2. 흐흠
    '07.11.9 9:54 AM (61.33.xxx.66)

    제가 전업으로 1년있다가 재취업했는데요. 1년 집에 있어보니 회사다닐때 괜히 짜증내고했던일
    일 아무렇게나 했던일이 그렇게 생각나고 저한테 일이 소중했구나하는걸 절실히 느껴서
    지금 회사에서 정말 열심히 일하고 고맙게(^^;;)생각하고 다니고있어요.
    그 후배분도 다시 회사를 다니면 그런 마음으로 다닐수도 있는데..
    문제는 남편분 아래로 들어간다고 하니... 저라면 좀 망설여 질것 같네요.
    아무래도 여러모로 불편할것같아요.

  • 3. ..
    '07.11.9 10:22 AM (116.36.xxx.3)

    꼭 그 후배분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업무가 아니라면...제 경험상으로는 가급적 한 직장안에서는
    친구,선후배, 친인척...함께 근무하는거 좋은 경우보다 불편한 일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비단 저뿐만 아니라 주위의 다른 경우를 봐도 그렇고...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 4. 저라면..
    '07.11.9 10:23 AM (211.228.xxx.39)

    저도 결혼전 꽤 잘나가던(?) 직장인이었는데, 결혼 후 전업이 되었어요. 단순 사무직이라도 아이키우면서 하기엔 오히려 단순업무가 더나으니까 다시 일하고 싶지만..그래도 선배언니의 남편 밑으로 들어간다면 고민이 많이 되겠어요. 차라리 비슷한 일의 다른 분 아래 일을 되부탁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잖아요. 원래 직장생활 하다보면 상사에게 불만도 생기고, 좋은 일도 생기고 하지만 너무 가까운 사이라면 그런게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거든요. 괜히 사이가 서먹해질까봐 물러서게 되는 것도 있고.. 혹시나 그만 둘 상황이 생겨도 의리..뭐 이런것 때문에 쉽지않구요.

  • 5. ...
    '07.11.9 10:33 AM (123.224.xxx.137)

    서로 스트레스지 않겠어요?
    후배도 정말 고마운 마음으로 나갈 수도 있지만 막상 일하다보면 옛날 생각나면서 그 맘 싹 사라질 수도 있고
    남편분도 뭐 싫은 소리할 일 있을 때 좀 그렇지 않겠어요?
    같은 회사라도 다른 자리면 몰라도, 같은 팀에서 일하는 건 좀 그래요.
    학벌좋고 대기업 다녔으면 옆에 앉은 젊은 직원 멋진 일 하는 거에 혹하지 않기가 어려울 꺼에요.

  • 6. ..
    '07.11.9 10:42 AM (59.12.xxx.2)

    6년 공백 무시못할것같아요

    추천은 아무래도 조심스러울듯 합니다. 게다가 금전적인거 다루는거는

    실수하는거 금방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433 홍콩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까지 비행시간요... 알려주세요 2007/11/09 368
363432 중대부속, 개성, 경복 초교 중 - 여러분이라면 어디를? 8 초교 준비 2007/11/09 994
363431 녹음기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녹음기 2007/11/09 165
363430 남편 귀가시간 새벽3시 넘으면 이상한(?) 곳에?? 9 접대 2007/11/09 1,416
363429 집에서 피자 만드실때 피자 도우 직접 만드시죠???방법좀. 6 ... 2007/11/09 921
363428 전업주부인 후배 직장추천 어떨까요? 6 고민 2007/11/09 824
363427 대구에 조명싸게 파는곳 아시나요? 2 샹들리에 2007/11/09 222
363426 오뜨에서 쌀국수세트 사서 끓이면 맛나나요? 4 aa 2007/11/09 325
363425 구슬장난감 빈디즈에서 마약성분이 검출됐다네요 3 중국산싫다 2007/11/09 468
363424 3년된 쁘레오~오븐 가격..20만원이면??? 9 뷔페좋아 2007/11/09 744
363423 톱스타 A양 "강간치상 증거 조작" (기사 1) 12 싫으신분 패.. 2007/11/09 7,155
363422 소리바다를 대신할 사이트는 없나요? 6 다운 받고 .. 2007/11/09 636
363421 세돌아이 토들피카소 어떨까요? 7 애기엄마 2007/11/09 702
363420 파리로 출장가는 남편에게 뭘 사오라고 해야할까? 9 나도 가고싶.. 2007/11/09 997
363419 시아주버님 결혼식에 정장스타일 크롭팬츠 나쁜가요? 17 결혼식 2007/11/09 1,688
363418 미래**3억만들기 펀드 하시는 분들 추가질문인데요.. 2 하나더 2007/11/09 837
363417 심리학 공부를 하고싶은데..거창하게 말고여.. 3 궁금 2007/11/09 575
363416 연봉 2700이면 실수령액 얼마인가요? 7 월급 2007/11/09 4,164
363415 50대의 등산클럽 3 등산클럽 2007/11/09 622
363414 국민건강보험에서 실시하는 건강진단 2 건강진단 2007/11/09 391
363413 대전에 문구류 쇼핑할만한 곳이 있나요? 3 대전 2007/11/09 264
363412 4살아들 독감예방주사 맞히려는데 2 독감예방주사.. 2007/11/09 347
363411 안녕하세요^^ www.iceooh.com 1 박준석 2007/11/09 560
363410 국수장사아저씨 9 사는게 뭔지.. 2007/11/09 3,001
363409 자랑하려고요... 4 용돈 2007/11/08 763
363408 디비디가 컴에서 소리가 안들입니다. 1 컴맹 2007/11/08 96
363407 유효기간 지난 청국장 가루 먹어도 될까요? 청국장가루 2007/11/08 684
363406 메신저를 하는중에 ㄹㅇㅎ은 무슨뜻인가요 ? 2 ㄹㅇㅎ 2007/11/08 2,332
363405 남편의 무심한 태도.. 2 아줌마 2007/11/08 767
363404 저에게 친언니처럼 잘해주던 언니를 찾아요 미옥 2007/11/08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