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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준비 과외 시키고 싶은데...
내년에 학교 들어가는데 아~무런 준비를 못했어요.
겨우 한글과 영어를 읽는 정도예요.(영어는 뜻도 모르고 그냥 읽는 것.,)
수학 기본개념 전혀 없고..
책도 못 읽어주고..
그런데 저는 계속 바쁘고 해서 과외선생을 붙여주면 어떨까 하는데요,
매일 오는 과외선생도 있나 모르겠고
과외비는 얼마나 될지..
학원도 알아봤는데 이 동네는 1학년반 자체가 없다고 합니다.
하물며 7세반이야..
1. 넘
'07.11.6 10:34 PM (220.75.xxx.15)이르시다...
하긴 직장맘이시니...
저도 1학녕 과외 선생이여서 해봤는데...
개인교습이 낫긴 할거예요.
일기도 봐주고 책 많이 읽어주고 숙제 같이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그 나이에 스스로 하게 하는 게 더 중요하지않나요.
첫 시작을 그런 식으로 의탁해서 가르치는건 안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울 아들도 암것도 모르고 들어갔고 지금도 받아쓰기 0점...
잘보면 40점.
그래도 전 걱정 안하는데요.2. ...
'07.11.6 10:53 PM (221.144.xxx.146)너무 마음만 앞서는 엄마 같아요.
이제 7살된 아이에게 과외 선생이라니...
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본인의 의지가 아닌,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공부하는 것...
당장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혼자서는 공부할줄 모르는, 남의 도움이 없이는 못하는 아이가 되기 쉽답니다.
직장맘이라도, 조금만 아이에게 신경을 쓴다면면,
굳이 과외선생까지 붙이지는 않아도 될텐데요.
엄마의 급한 마음에 이것 저것 다 시켜도, 안되는 아이는 밑바닥이고
직장에 다니는 엄마라도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위에서 노는(?) 아이가 된답니다.
물론 아이마다 다르겠지만요.
아직 과외는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듭니다.3. 저는
'07.11.6 11:54 PM (68.78.xxx.172)찬성이예요.
남의 도움없이 스스로 어떻게 하나요? 어린아이가.
다들 엄마, 아빠가 도와주는거잖아요. 원글님은 바쁘셔서 그 역확을 못하니까 대신할 사람을 찾는거구요.
대학생 정도를 구해서 책 읽고 같이 운동하고 학습지도 같이 풀고 그런식으로 하면 좋겠네요.4. 과외반대
'07.11.7 12:01 AM (128.61.xxx.45)그때부터 선생님이 알려주는 버릇이 든다면 나중에는 당연히 선생님을 구해줘야한다는 인식이 생길겁니다. 제가 SAT 과외를 하고 평판이 좋아 돈도 많이 받는 편인데 가끔 초딩 의뢰가 들어와요. 같은 돈을 준다고 해도 전 돌려서 거절합니다. 제 입장에서도 미칠일이죠, 말도 안통하는 초딩 1학년과 수업을 하려니.
그냥 벽에 붙어있는 알파벳 그림보고 이리 저리 뛰어다니다가 단어 하나 발견하고 좋아하고 그럴 나이인데 수업이라는 것을 하려니. 과외보다는 독서교실같은 곳은 없을까요? 책을 좋아하게 만들어준다면 물고기잡는 법을 배우는것과 같은텐데.5. 죄송한맘
'07.11.7 12:20 AM (218.50.xxx.163)죄송하지만 지금아이가 7살아인데 책을 너무 좋아하고 수개념이나 한글이 완벽하진 않지만 나름 신경많이쓰고 자연스레 접해주려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제가 5살유치원 보내면서 직장을 관뒀는데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일이 그때 아이와 아빠를 위해 관둔일인듯합니다 죄송해요 원글님.. 당장 때려치고 집어치우라는 말은 아니지만 저는 정말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거 무시못합니다 그리고 지금 초등준비 과외보다는 주말에 도서관을 다니신다던가 차라리 도서관옆 신호등이란 사이트에서 훈련된 북시터를 붙이셔서 책을 좀 많이 접하게 해주시면 어떤가요?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면 요즘 책읽어주고 활동북 하는 사교육 프로그램도 많은데 한번 알아보세요 저는 안해봤지만 웅진북클럽, 리틀리더 등 있는거 같아요 윗님이 말씀하신 책을 좋아하게 만들어준다면 물고기 잡는법 배우는게 저희 아이 같아요 그렇게 책을 좋아하게 되기까지 바탕을 깔아주고 멍석을 만들어준 것은 이현의 '기적의 도서관학습법'이란 책을 감명깊게 읽고난후입니다 참고하세요
6. 저도 직장맘
'07.11.7 5:22 AM (220.79.xxx.82)제가 아는 동생 하나도
새벽에 나가서 새벽에 들어오더군요.
주말에 도서관에 간다지만
평일에 바쁜 분들은 또 주말에 할 일이 있는 거고요.
아이데리고 주말이라도 어디 나들이라도 할라치면
전업주부 엄마들 처럼 못 봐주고요.
원글님 근데요, 초등예비하는 것으로는
한글, 영어 읽을 줄 알면 훌륭하고요.
수학도 열까지 세고 나아가서 단자리 덧셈, 뺄셈
개념정도 알면 훌륭합니다.
과외를 하는 것을 이 경우 괜찮다 생각하지만
제가 보기엔 책읽어 주는 북시터 정도로 이용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7. 지역만 같으면
'07.11.7 9:11 AM (59.13.xxx.95)제가 아이 학업 보살피고 싶네요.^^엄마가 직장일 하면서 아이공부를 지속적으로 봐주기가 쉽진 않죠...힘드시더라도 매일 5분맘이라도 아이와의 스킨쉽 구실로 교재를 정해놓고 아이가 풀고 엄마가 확인하는 일을 해 보세요.별것 아니것 같지만...그런 줄기를 가지고 있어야 아이와 교감하기가 좋아요.
8. 중3맘
'07.11.7 9:40 AM (221.148.xxx.209)세대차이 뼈절이게 느끼게 하시네.
초등입학 준비 과외라.....
책이나 많이 읽게 해주시고 퇴근 후에 단 30분이라도 기탄 수학 옆에 붙어 앉아
풀게 하시고 아이가 그날 한일에 대해서 관심있게 물어 봐 주시고.
직장맘이라 바쁘다... 웬 핑계, 주말엔 집에 계실텐데 주말에 아이 공부에 올인하시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우리 아이 전교 일등인데 4학년까지 공부 진짜 별로고
책만 많이 읽었어요. 세대가 변하고 엄마들이 아이들 공부에 목숨 걸어도 변치 않는
진리는 책많이 읽은 아이가 나중에 정말 중요한 학년에 빛이 난다는 거예요.
7세부터 과외를 하면 그 아이의 미래는....9. ^^
'07.11.7 11:47 AM (124.111.xxx.153)사는 곳이 어디신지요.
저의 아이가 7세라서 지금 초등준비 하고 있어요.
물론 학원선생질 해봤던 제가 하고 있지요.
만약 사는 곳이 비슷하다면 같이 놀고 같이 공부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왜냠...돈 받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제 아들이 친구가 고픈 아이거든요. 그래서리~
여기 부산 해운대인데...경기도신거 같네요. 아무래도10. 꼬마뚱
'07.11.27 3:03 PM (221.163.xxx.6)전 과외 선생이지만, 초등준비 과외는 반대합니다.
어머님과 아버님이 정말 아이에게 온 신경을 써주신다면,
아이와 함께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초등학생은 모든 생활자체가 공부가 됩니다. 책상앞에 앉아서 문제를 푸는것만이 공부가 아닙니다.
정말 모든 우선순위를 아이로 생각해보세요.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것은 엄마,아빠이지 과외선생이 아니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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