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새댁이란 호칭~?
처음 결혼하고 저희 형님이 저보고 "새댁~" 새댁~"이라 불러서~
그냥 결혼 하고 아기 생기기 전까지는 "새댁"이라 부르니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지금은 아가가 생겼는데도 "새댁"이라 해서~
좀 이상했어요~
어머님에게 어쭤 봤더니 경상도에선 할머니가 되도 동서한테는 "새댁"이라 부르는 거래요~
너무 생소해서~
난... 새댁보다 동서라고 부르는게 더 좋다고 했는데...
"새댁"이란 말이 조금 어색한거 있죠~
직장 동료중에도 경상도 분들이 계시는데 처음 듣는 소리라는데요~
정말 그런가요~?
1. ^^
'07.11.6 8:45 AM (221.150.xxx.115)제 시가가 경상북도인데 그렇게 부르시더군요.
저희 시어머니께선 작은시어머니께 아직도 새댁이라 부르시구요..
큰시어머니 살아계셨을땐 저희 시어머니께 새댁이라 부르시더라구요...
한번 새댁은 영원한 새댁?? ㅋㅋ2. 저도 첨
'07.11.6 9:25 AM (211.220.xxx.230)처음 듣는 소리예요.경상도도 지역마다 다르니깐 그런가봐요.
다른 얘기지만 그래도 아줌마란 소리보다 새댁이란 소리가 좋긴 좋아요.3. 저희 엄마..
'07.11.6 9:27 AM (220.76.xxx.178)환갑지내셨는데도 새댁 소리 들어요.ㅋㅋ
4. 경상도
'07.11.6 9:41 AM (122.34.xxx.197)경상도 풍습 맞습니다.
칠십 둘이신 울 엄마(맏동서)가 올해 예순다섯인 둘째 작은엄마와 올해 환갑 되신 막내 작은 엄마를 모두 '새댁'이라고 부릅니다.
평~생 듣고 살아서 전 하나도 안이상합니다만... 님의 얘기를 듣고보니 님처럼 처음 들으면 무지 어색할것 같네요. (어색할거란 생각 조차 해본적이 없었음. 으~~ )5. ..
'07.11.6 9:54 AM (125.208.xxx.52)그렇군요.
저희 시엄니께선 "젊은이"라고 저를 부르십니다 -ㅁ-;;
그 쪽에선 그게 "새악아" 요런뜻이라네요~6. 저의
'07.11.6 10:06 AM (118.45.xxx.247)시어머님은 며느리들에게 "새사람아" 라고 부릅니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헌사람이라 해도 계속 새사람으로 불립니다.
경상도입니다.7. ^^
'07.11.6 10:17 AM (125.242.xxx.10)예전에 외갓집가면 80넘은 할머니가 70넘은 할머니한테 새댁~ 하더군요~
그때 ㅋㅋㅋ 웃어댔는데...ㅎㅎ
그분들이 동서 사이였거든요. 이제서야 이해되네요~8. 원글이~
'07.11.6 11:17 AM (61.78.xxx.31)아~ 그렇군요~
주위의 경상도 분들도 모두 생소하다고 하셔서...
저도 새댁이란 단어가 무지 어색하고...
"새댁"이라 부를 때마다~
전 이제 새댁이 아닌데... 하고 생각했었어요~
제가 적응해야 하는건가보내요~^^9. ㅎㅎ
'07.11.6 11:21 AM (211.224.xxx.183)맞습니다
경상도 저희 친정할머님 80 넘은 동서를
새 댁~~~~~~~~~~~~ 하십니다
우린 옆에서 헌 댁이야 합니다 ㅋㅋ10. ㅎㅎㅎ
'07.11.6 12:40 PM (124.216.xxx.190)50대 중반인 저도 새댁입니다. ㅋㅋ
11. ㅋㅋ
'07.11.6 1:34 PM (125.176.xxx.20)전 그냥 이젠 "새댁~"하면
저 이제 오래 묵어서 "헌댁"인데요~ 하고 대답합니다.
그럼 웃으시면서 그렇구나~ 하시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