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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했는데..
어느날 문득 파마 머리가 지겨워졌지요.
그래서 파마 머리 다 잘라내고 (거의 컷트에 가깝게..^^;;) 살았답니다.
근데 머리가 조금씩 길기 시작하니까 어찌어찌 손질도 안되고 해서 다시 파마가 하고 싶대요..
미용실 가본지도 오래되었고 해서 오랫만에 머리 모양이나 좀 바꿔 보자.. 했는데..
파마 가격이 원래 그렇게 비싼가요??? -_-;;
우노 같은데서도 한 5만원 정도면 했던거 같은데
좀 저렴하게 해볼까 해서 갔던 동네 미용실이 셋팅 파마가 7만원이랍니다..-0-
의자에 앉아서 머리 감고, 목에 수건 두르고 했더니 와서 대뜸 7만원이라고 이야기하고 파마를 시작하더라구요.
가격을 먼저 안 물어본게 바보짓인건지..ㅠ_ㅠ
이미 시작해서 안한다고 할 수도 없고.(저 소심해요..ㅠ_ㅠ)
그냥 억지로 웃으면서 파마 했는데..
오늘 3일째거든요? 토욜이에 파마 하구..
근데 오늘 처음 머리 감았는데.. 파마기가 하나도 없어요..ㅠ_ㅠ
완전 생머리 같아요. 셋팅 파마니까... 하고 손가락으로 돌돌 꼬아서 드라이도 해보고 왁스도 발라보고 다 해봤는데 그냥 축축 늘어지는 머리예요. 끝에만 살짝 꼬부라진것이.. 그냥 태어날때부터 반곱슬 머리 같은...ㅠ_ㅠ
정말 머리 끝에만 살짝 ..그것도 말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살짝 꼬부라지네요...ㅠ_ㅠ
으앙~ 7만원 아까워서 어떻게 해요.
아줌마 생활비에 7만원 작은 돈은 아닌데...
흑흑.. 저 정말 우울해요... 동네 미용실 미워요..ㅠ_ㅠ
1. .
'07.11.5 4:54 PM (61.96.xxx.173)다시 가서 해달라세요. 일주일 이내에 가면 그냥 해줄겁니다.
단, 머리결 상하는 건 각오하셔야 해요. 그게 열파마잖아요.
꼭 가셔서 다시 해달라하셔요.7만원 너무 아까와요...2. .
'07.11.5 5:01 PM (122.32.xxx.149)세팅파마 7만원이면 비싼편은 아니예요. 박준에서는 14만원이던가.. 그랬던거 같아요. -.-
어쨌거나~ 제대로 안나왔으면 다시가서 해달라고 하세요. 그런데 연달아서 세팅파마 두번 하면 머리 많이 상할텐데요..3. 저도
'07.11.5 5:01 PM (221.150.xxx.26)어제 셋팅파마 했습니다. 저도 7만원..
비싸게 한것같아 내심 속상했는데 원글님글 보니 대부분 그 가격인가보네요.
요즘은 머릿결 많이 안상하게 한다며 무조건 셋팅파마로 몰아가더라구요. (미용실 상술이란..쳇)
그러면서 영양해주네 뭐네 하면서 뭐 대단한 서비스라도 해주는양.. 사실 영양이란거 무슨 에센스 칙칙 뿌리고 10분정도 가만히 있는거더라구요. 켁.
머리하러 들어가기전 분명 셋팅을 권할꺼야 권할꺼야. 그래도 나는 꿋꿋이 그냥파마 해달라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막상 미용사 앞에서는 아무말도 안나오더라는..ㅠ.ㅠ.
그래서 결국 저도 어찌어찌 셋팅파마 했는데.
저는 아직 감지 않아서 어쩔지 모르겠네요.
근데 머리감으실때 따뜻한물에 감지 마시고.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로 감으시고)
머리 감고나서 머리 빗지마시고 왁스발라서 주먹으로 꼭꼭 쥐었다 하는 방법으로 한번 해보세요..
열파마는 따뜻한물 안된대요. ^^4. 파마..
'07.11.5 11:04 PM (125.176.xxx.20)흑.. 님들 감사합니다.....만..
다시는 못 갈거 같아요.
미용실 가서 다시 말아달라그러면.. 미용사들 인상 쓸거 같구..(소심해서..ㅠ_ㅠ)
남자 미용사가 해줬는데 남자 미용사 완전 싫구요..ㅠ_ㅠ (그냥 싫어요. 남자미용사는..ㅠ_ㅠ)
게다가 또 몇시간동안 머리 말고 앉아 있으면... 죽을꺼 같아요..ㅠ_ㅠ 징징
억울하지만 그냥 포기할라구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위안이 좀 되네요..
울 신랑이 저보고 바보래요...-_-;; 신랑은 위안이 안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