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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손자만 이뻐 하시는 시모
그런데, 완전 대놓고 차별입니다.
여기서 차별이란 우리애를 미워한다는 뜻이 아닌. 막내 서방님네 애만 이뻐한다. 란 뜻입니다.
근처에 살아서 그런다고 이제까지 그렇게 이해했지만,
지난 주에는 동서네 애가 투정을 부리자
시모왈
" 너 그러면 이제부터 형네 할머니 한다" 라고 우리애랑 저랑 있는데서 그러시는 거에요.
우리애는 지가 차별을 받는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왜 나는 할머니가 안좋아해?"
라고 묻는데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엄마도 oo 가 더 이뻐?"
이러는데... 그렇다고 시모앞에서 우리애 이뻐하는 티를 낼 수 도 없고...
이뻐하면 그런다고 욕하시더라고요.
뭐 사랑받으려고 애쓰지는 않더라도 할머니의 분별없는 행동에 상처받는 애를 보면
시대가기 싫.어.요.
열받아~~
1. 어머나
'07.11.4 10:17 PM (116.122.xxx.114)친할머니 맞으세요? 넘 하시네요 ㅠ.ㅠ
아이들 이쁜 마음이 상처받을까 걱정되요. 어쩜 그러실 수 있는지...
시어머님 신경쓰지 마시고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아이편 들면서 꼭 껴안아주세요.
님의 아이가 가장 소중하잖아요^^
정말 희한한 할머니도 다 계시네요.. 우왕~2. 그런 할머니
'07.11.5 5:37 AM (99.225.xxx.251)너무 많아요.
저희 시모도 그러시죠.
어른들도 다 어른이 아니예요.3. 전 반대
'07.11.5 9:04 AM (220.117.xxx.170)우리 아들만 너무 예뻐해서 속상합니다.
동서한테도 정말 미안해요.
우리 아들 성격에도 굉장히 안좋은 영향을 미치구요.
제가 시어머님 앞에서 '동서 애가 성격이 강해서 자기 이뻐하지 않는다고 나중에 할머니한테 함부러 할까봐 걱정이다"라고 은근히 말씀드렸더니
그 다음부터는 굉장히 조심하시고 일단 밖으로 티는 안내세요.
물론 중요한 순간에는 모르게 튀어나오시지만요.
제가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썼던 이유는
제 친할머니가 우리 작은엄마 애들만 예뻐하셔서 마음에 상처가 많았거든요.
제가 작은집 아이를 보호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글님이 조심해 달라고 시어머님께 요구하세요. 그런 행동 평생 지속되십니다.
말하기 쉽진 않지만, 나중에 애가 나쁘게 해도 어머님책임이라는 듯이요.
할머니들 그것에 굉장히 민감하더라구요.^^4. ㅠㅠ
'07.11.5 9:17 AM (211.110.xxx.56)저희는 친정어머니가 차별을 하시네요
아이가 커가니 눈치를 채고 상처받습니다
근데 친정엄마는 아이가 상처를 받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모른다는게 더 문제네요
제가 옆에서 말씀을 드리면 저를 이상하게보시니 미칠노릇입니다
아이를 위해서 가끔씩 만나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맘이 안편합니다5. 정말
'07.11.5 9:35 AM (222.239.xxx.56)할머니, 할아비지들 왜 그러신지 모르겠어요. 이런 점들때문에 형제들간에 소원함도 더 생기는데 말이죠. 저희 어머니도 그러시거든요. 손주들 다 이뻐하시긴 하지만 꼭 한두마디씩..'oo가 제일 이쁘다' 는 식의 비교급 멘트를 잘 하세요. 그 옆에서 듣고 있는 다른 손주들..그럼 손주 사랑에도 서열이 있나..난 몇 번째인가? 그러죠. 정말 한 마디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막 솟구치는데 꾹 참고 있답니다..정말 저희들은 할머니되도 그러지맙시다!!
6. ...
'07.11.5 10:36 AM (125.186.xxx.39)옆에 사셔서 자주 보시고 하셔서 정들어서 그럴꺼예요..
아무리 맏손주라도.. 귀하긴하지만 자주와서 재롱떠는 손주가 눈에 더 들고.. 아이들도..님의 아이보다.. 그둘째 손자가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더 친근감 있게 갈꺼예요.. 그게 맞을꺼예요..
제친구가 일을 해서 딸아이를 시어머님꼐 맏겼는데요.. 그래도 기른정이라고.. 그집 맏손자보다..친구 딸아이를 더예뻐합니다..할머니한테 안떨어질려고 하고.. 아이도 할머니가 엄마아빠보다 더좋다고 한답니다.. 그러니 어느어른이 안예뻐하겠어요...
동서들끼리..시누이랑.. 손주들놓고 경쟁하잖아요.. 알게모르게 신경전 있어요..
넘 예민하게 생각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