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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너무 느려서 걱정되요

걱정맘 조회수 : 512
작성일 : 2007-11-02 23:26:35
36개월 남자아이구요

언어는 요즘 늘고 있긴하구요..단어 2-3개 정도로 문장을 만들어 말하기 시작했어요
엄마 책 읽어줘..엄마 우유 줘..축축해..밖에 어두워..엄마 옷 입어(벗어)..엄마 손 씻어..같이 놀자..안아줘..엄마 이리와..엄마 미안해..엄마 이쪽 가..아빠 왔다 등등
말은 길게 주고 받는다기 보다는 간단하게 의사표시를 하는 수준이구요
긴말은 잘 못알아듣는거 같고 뭐야?뭐하니?좋다 싫다로 답할수 있는 그런 질문정도는 답을해요
수세기도 잘 못하고 위아래안밖도 헷깔리는거 같고 ㅜ.ㅜ


그나마 소근육이나 대근육쪽은 걱정스럽지는 ㅇ낳아요

요즘에는 모양이 엉성하긴 하지만 블럭으로 비행기도 만들고 트럭도 만들고 그래요
자동차라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구요
퍼즐은 30피스정도는 하는거 같구요
자립심도 강해서 손씻기 옷벗기등 같은거는 꼭 자기가 해야만해야하고 혼자서 하려고 하는게 많아요


친구도 몇명 있는데 그 아이들이랑 언어차이는 나지만
우리애가 워낙 활달 스타일이라..
신체놀이쪽으로 어울리고 있어요


제 생각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에 입근육이 발달되지 않은게 한몫하는거 같거든요
짧은말은 따라하는데 긴말은 따라할려고 하지도 않고 어떻게 따라해도 발음이 엉망이에요
발음하는법을 훈련을 받으면 말이 많이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냥 꾹 참고 언어치료를 안해줘도 될까요?
내년에는 어린이집에 보낼려고 하는데 솔직히 말못해서 친구들한테 무시받을까봐 걱정되요..
IP : 219.253.xxx.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07.11.3 12:37 AM (116.47.xxx.29)

    직업상 아이들을 많이 만나게 되니.. 남일 같지 않아서 답글답니다.

    입근육 발달문제에도 여러가지가 있어요. 정확하게 진단 받아보시길 권해요.
    아이가 독립적이라면 자기가 하는 말을 상대방이 잘 못알아 듣거나, 스스로 발음이 이상하다고 느끼면 오히려 안하려고 할거예요.

    지금이야 괜찮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을 보면 언어발달은 학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어린시기에 언어치료 잘 받았으면 큰 문제없이 잘 따라갔을 아이가 학업문제 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없어지고, 또래관계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깝거든요.

    님의 아이는 아직 어리니.. 충분한 시간이 있어요.
    곧 나아지겠지 하면서 계속 신경쓰지 마시고 확실하게 알아보세요.
    만약 큰 문제 아니고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발달될 부분인지, 언어치료를 받아서 따라가 줘야 하는 부분인지 확실히 하시는게 나아요.

    힘내시고, 근처의 언어치료실이나 언어치료사가 있는 병원에 가보세요.^^

  • 2. 걱정마!!
    '07.11.3 1:23 AM (211.172.xxx.83)

    전 33개월 남자아이 엄마입니다만..ㅋㅋ 말은 정말 잘합니다만..다른건 님의 아이가 훨씬 낫네요.퍼즐을 30피스나...울애기는 4피스겨우합니다용..도통 관심이 없어서 다른건 다 좋아하는데 퍼즐만 싫어합니다용..ㅋㅋㅋ 넘 걱정마시고 책은 많이 읽어주셨나요? 전 예전부터 좋아하는 책을 따라 읽혔는데..그러면서 말이 많이 늘고 그런거 같아요. 한번 해보시고 영 관심이 없거나 잘 안되면 윗분글 참고하셔도 될 듯 싶은데요.. 넘 걱정마시고요...홧팅입니다.

  • 3. ..
    '07.11.3 1:23 AM (222.237.xxx.44)

    그 정도 나오면 괜찮은 거예요. 문장이 나오쟎아요.. 한 육개월 주기로 보면 엄청나게 빨리 변합니다. 울 아들은 36개월때 단어 10개 따라하는 정도였어요. 그래도 다섯 살 후반되니까 엄청 수다스러워지던데요? 걱정하실 필욘 없을 것 같아요. 단.. tv나 비디오 보여주지 마시고 책 많이 읽어주시고 밖에서 많이 놀아주세요. tv 가 정말 말을 느리게 해요.

  • 4. ..
    '07.11.3 4:23 AM (58.143.xxx.2)

    우리 조카도 말이 늦어 은근이 걱정했었는데 지금은 청산유수, 하루종일 그 입을 쉬질
    안아서 탈이네요. 걱정마세요, 아이 말 늦는 아이들, 나중에 다 잘하더라구요.

  • 5. 지나가다
    '07.11.3 9:04 AM (125.177.xxx.6)

    같은 개월수 저도 늦은 말때문에 고민했던 엄만데요..님 아이보단 좀 말을 많이 하는듯 하지만 발음은 영...근데 tv가 말을 늦게 해준다기 보다는 제가 잘 몰라서 말을 시키지 않았던 듯 해요..그리고 친구 또래 만나니깐 바로 늘더라구요..30개월부터 학원을 다녔었는데 그때는 거의 말 한마디도 못했었거든요..5개월만에 말 하기 시작하더니 한달새에 시끄럽다는 평을 받고 있네요..-_-말문터지니깐 중간단계 없이 바로바로 문장 다 만들고 다 얘기하고 상황설명까지 다하더라구요..넘 걱정마시구요..답답하시면 어디 친구만나러 갈 수 있게 해주세요..아님 유치원보내시던지요..확실히 친구만나면 달라지더라구요..그래도 이렇게 말 늦은 애들..딴애들은 할미라고 얘기할꺼 바로 할머니라고 똑똑히 말하잖아요..일장일단이 있더라구요

  • 6. 원글님
    '07.11.3 9:18 AM (210.210.xxx.147)

    글읽으면서 몇년전 저를보는듯하여
    공감갑니다,,
    전 이렇게했어요
    마지막이다 하는마음으로 놀이방을 일찍보내게
    되었는데 엄마하고 있는것보단 친구들하고 있으니
    자연스레 많이 나아졌구 지금은 여수랍니다,,
    얼핏 티비에서도 그러더군요 때가되면 엄마랑 같이있는것보단
    보내는것이 낳다고요
    제경험상 으로도 시간이 약이구 친구들의 많은 도움이되는것같아요
    원글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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