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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때문에 너무 화가 나요..

둘째며느리 조회수 : 1,198
작성일 : 2007-11-01 19:49:47
혼자사시는 시어머니...

혼자사시는게 안되서 잘해드리려 하면 대놓고 윗동서와 비교해가면서 저를 못마땅해하고 별거 아닌거 가지고

제 자존심을 건드립니다.

그러다가도 자식들 손길이 필요 하면 어김없이 저한테 전화를 합니다.

어째 아쉬울때만 저희부부를 찾고 재산은 정작 큰아들네 줄 생각만 하고...

재산은 말고라도 그리 우리도움을 원하시고 써먹으시려면 적어도 대놓고 무안주고 못마땅해하는건 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양심불량으로 보여집니다 시어머니가.

큰아들네 맞벌이라 바쁘다고 왕자공주 다루듯 배려해주는게 한도 끝도 없구요. 전 전업이라고 우습게 생각하면서

필요할때만 부려먹으려고 하고..

그리 부려먹을 생각이면 제대로 잘 대해주시기나 하던가..

너무 가슴이 터질꺼 같이 화가 나고 시엄니가 미워져서 여기다 하소연 해봅니다..

에구구... 내팔자야..
IP : 124.56.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머니
    '07.11.2 3:27 AM (121.140.xxx.69)

    잘해 주는 사람을 더 우습게 보시면서도
    당신이 그러시는 줄 모르고 계시지요.

    저는 가끔 어머니 제 자존심 긁는 소리하시면
    '어머니, 농담이시죠?' 하든지
    '히히...어머니 제 자존심이 쫌 상하려구 하는데, 설마 진심은 아니시죠?'
    하면서 눙칩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그래도 눈치가 좀 빠르신 편이라
    효과는 좀 있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도 돈도 많이 들었고
    간을 빼주었다, 토라졌다, 친한 척도 엄청하고...
    신경전을 10년쯤 하고 난 결과입니다.

  • 2. 원글녀
    '07.11.2 10:26 AM (124.56.xxx.119)

    저도 10년차인데 아직 그런말이 안나오네요^^ 그냥 무조건 웃고 넘기려기 더 마음에 쌓이는거

    같아요^^ 전 언제나 웃으며 어머니한테 작게라도 비수를 던질 수 있을까요 ^^ 댓글 감사드려요~

  • 3. 호호
    '07.11.2 10:34 AM (125.251.xxx.226)

    저도 웃으면서 ' 어머니 컴플렉스 있으세요?' 아니면 '그런 말씀 하셔도 자존심 안상해요.' 호호

  • 4. ..
    '07.11.2 12:39 PM (125.177.xxx.29)

    항상 생각하는게 시집 식구는 남이다..
    내가 할 도리만 하자 입니다 서운한거 있음 가끔 찔러주시고요
    부모도 돈 더벌고 자기한테 물질적으로 잘하는사람 더 생각하더라고요

  • 5. ...
    '07.11.3 3:00 PM (121.153.xxx.245)

    어쩜 저희랑 똑같으세요 저도 한달있으면 형님이 들어오시는데 시어머니께서 그러싫까봐 걱정이네요(저희어머님 힘들고 어려운일 저희신랑입니다 큰아들은 매일 바쁘다 얼굴볼시간 없다 이십니다)
    아주버님네가 맞벌이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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