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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수술후 많이 이상해졌어요..좀봐주세요..

걱정 조회수 : 1,214
작성일 : 2007-11-01 19:45:13
이제 10살된 말티즈녀석인데요..숫놈이구요..
나이에 비해 건강하고 활달한 편이였는데..

어느날부터 항문뒷부분이 불뚝한 것이 이상해서 병원갔더니 탈장이라고 수술했어요.

처음엔 그냥 진료할땐 탈장인줄 모르고..중성화수술이랑 항문낭을짜주지 않아서 염증이나 그런게 있을수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중성화수술이랑 항문낭제거 수술을 하기로하고..
수술시켰는데 막상 수술할려고 보니 탈장이여서 탈장 수술을 했네요..

탈장수술하고.중성화수술하고 항문낭은 한쪽만 제거하고 마취가 깨어서 나머지는 제거못했다하구요..

수술후에 2~3일정도는 좀 기운없어하고 그럴뿐이지 꼬리도 흔들고 먹는것도 잘먹고 대소변도 잘눴는데요..
4~5일 지난후부터는 먹지도않고 움직이지도 않고..
물만먹고 소변정도만 볼뿐 꼼짝도 안해요..

어제 실밥뽑으러 가서 물어보니까 감기가 걸렸다해서요..
감기주사 맞고 왔는데요..여전히 아무것도 안먹고 그래도 조금 눈빛이 활기가 느껴지긴 했는데..
다시 눈빛도 쾡하고 꼼짝도 안해요..

감기가 이렇게 거의 일주일가량을 안먹고 있어도 되는건지..
이것저것 좋다는거 다 해줘보고 해도 냄새만 맡고 안먹어요..

하루에 두서너번 노란색 토를 하구요..

내일 병원가긴 할껀데 걱정이 되네요..

병원도 나름대로 유명한 곳으로 알아보고 갔는데..

먹기라도하면 걱정이 없겠는데...나이도 많고 해서 걱정이네요...
IP : 222.104.xxx.18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
    '07.11.1 7:53 PM (219.251.xxx.250)

    중간에 마취가 깬다는게 가능한가요?
    보통 안전하게 호흡마취하는걸로 아는데...
    그리고 10살이면 많은 나이인데...수술을 몇개나 한번에 한건지..
    갑자기 감기라는것도 이상하고...다른 병원가서 상담이라도 한번 받아보세요..
    수술한 쪽 말만 듣다가 혹여 잘못되면...안되니까요..
    10살이면 가족같은 존재일텐데....에휴.....
    남일 같지 않네요...저희 말티녀석도 9살인데...

  • 2. 걱정
    '07.11.1 8:01 PM (222.104.xxx.186)

    주사로 마취했거든요..한30분정도로 예상하고 수술했는데..완전히 깨어난건 아니구요..
    집에와서도 마취가 덜깨서 못걸었거든요..

    탈장인지몰라서 수술을 많이 하게된건가봐요..수술할려고 열어봤더니 그렇게 되어있어서요.
    중성화수술은 워낙 간단한 수술이라 먼저 한것 같더라구요..

    병원을 옮겨볼까 생각중이긴한데 자세한 수술내막을 잘모르고 옮길려니 그것도 좀 겁나구요..

  • 3. 어머나..
    '07.11.1 8:21 PM (222.233.xxx.102)

    노견을 탈장에 중성화에 항문낭제거 수술까지 한겁니까?
    아무리 팔팔해도 나이가 있는데...;;
    이미 퇴원하셨다면 다른 병원을 한번 찾아가보시는게 어떨까요?
    가능하면 2차진료기관으로요.
    처음부터 제대로 판단을 못했다는게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 4. 원글.
    '07.11.1 8:30 PM (222.104.xxx.186)

    원글인데요..
    대구에서 많이 유명한다는 병원에 가서 했는데..
    그자리에서 덥석 수술을 결정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네요.
    그런데요..
    2차진료기관이 따로 있는지 몰랐어요.여긴 대구이구요..
    혹시 대구분들 아시면 좀 가르처주세요..

    그냥 가벼운 감기이길바래주세요...

  • 5. 서울이라면
    '07.11.1 9:12 PM (125.131.xxx.70)

    서울대 동물병원 권해드릴텐데 대구시라니 연고가 없네요..별 탈없길 바랍니다.
    근데 탈장인지 아닌지 그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나이도 어린 개가 아닌데 제가 다 걱정되네요..툴툴털고 일어나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 6. 수도권이라면..
    '07.11.1 9:39 PM (222.233.xxx.102)

    해마루나 서울대, 건대가 2차병원인데..
    검색해도 대구는 안 나오네요.
    다만 제가 다니는 카페에 박물관옆동물병원과 시지동물병원을 추천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혹시나 수술하신 곳이 이중 한곳이면 어쩌나...;;

  • 7. 원글
    '07.11.1 10:19 PM (222.104.xxx.186)

    네..추천해주신곳중 한곳이네요...
    너무 내자신이 원망스럽네요..
    툴툴털고 일어나면 더 많이 많이 사랑해줄래요...

  • 8. 거품
    '07.11.1 10:26 PM (211.207.xxx.17)

    보통 노견이면..병원에 입원 시키고 경과봐서 퇴원시키던데요..
    영양제도 맞아야하고..강아지들한테는 황태가 좋다고하네요..
    간하지말고..황태 푹 삶아 먹여보세요..

  • 9. 개산삼
    '07.11.1 10:47 PM (59.9.xxx.190)

    황태도 좋구요.작약이 개에게는 산삼입니다. 조금 달여서 먹여보세요.

  • 10. 빨리
    '07.11.2 12:02 AM (221.146.xxx.91)

    병원에가세요...강아지는제몸이안좋으면절대먹지않읍니다...
    그리고토하면 심각한상태랍니다...빨리입원시키세요..
    건강해지기를빌께요.........

  • 11. 강아지
    '07.11.2 12:10 AM (59.9.xxx.62)

    경북대도 수의학과 있는데 한번 알아보시죠

  • 12. 강아지
    '07.11.2 12:27 AM (121.53.xxx.116)

    홍삼액도 괜찮습니다. 사람도 수술하면 기운이 달리는데 강아지는 더하죠. 홍삼액 한번 주시구요...황태 끓일때 소금 넣지 말고 맑게 끓이셔서 주세요. 참 거기다 밥을 넣어 죽까지 끓여주면 더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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