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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쁜며느린가요?

큐쿠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07-10-31 13:33:26
결혼과 동시에 종교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시댁은 독실한 천주교 울집은 독실한 불교

남편이랑 저는 종교가 거의 무교구요 ~ 그런거

생각않고 그냥 살고 있습니다....때를 기다리며요^^

근데 어머님께선 심하게 저한테 세례받아라 천주교 믿어라

심한 강요를 많이 하셨습니다....강제적으로 카톨릭 잡지 우리집에

보내버리고 오셨다가시면 꼭 성수나 묵주나 책같은걸 놓고가시고

전화하면 성모님 성모님 ~ 정말 심하게 그러셔서 정말 그걸로 인해

어머님이 너무 싫어졌고 그 종교의 가르침과 말씀과는 달리 너무 이기적인

어머님행동에 더욱 그 종교를 믿기가 싫어졌구여 ~ 지금은 아예 들은척도 안합니다

근데 오늘 해외이삿짐 부친다고 정리하는데 내가 한켠에 모아둔 십자가와 책

여하튼 천주교에 관한 모든게 거진 한박스가 나왔습니다....어머님께서 갖다주신거라

버리기도 뭐하고 그래서 모아뒀는데 이렇게 많을줄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미국들어가는데 갖고가자니 그렇고 버리자니 그래서

그냥 어머님께 보내버렸습니다 남편과 정말 고심해서 내린 결론.....

어머님 그거받으시면 어떠실까요? 제가 나쁜건가요? 정말 종교로 그러는게

싫은데 앞으론 어떻게 해야할까요?ㅜㅜ
IP : 70.184.xxx.2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31 1:38 PM (125.241.xxx.3)

    차라리 그냥 버리시지....

  • 2. 에휴
    '07.10.31 1:42 PM (61.108.xxx.2)

    아무 말씀도 안드리고 짐부터 보내신 건 좀...
    물론, 님의 그 심정은 백번 이해합니다만.
    차라리...주변의 다른 분들 주시는 게 나을뻔.

  • 3. 저는 제 신랑이
    '07.10.31 1:43 PM (222.239.xxx.163)

    어머님이 성당에 다니시는데 함께 성당에 나가라는 말듣고 뒤로 넘어 질뻔 했어요. 전 무교거든요. 정작 본인은 다닐 맘도 없으면서. 그래 그리 좋으면 당신이 가라고 말해줬어요. 지금 생각해도 완전 어이없네요

  • 4. ^^
    '07.10.31 2:05 PM (222.236.xxx.36)

    저희 어머님은 종교 강요는 똑같으신데...그런 물품들 제돈으로 사게 하세요...^^
    전 가끔 궁금합니다...대체 어머님은 무슨 기도를 하실까...
    "내탓이요" 이거 천주교 대표 문구 아닌가요?
    저희 어머님 맨날 남탓입니다...
    무슨 종교든 강요는 진짜 싫어요.
    특히나 인격이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믿으라는 종교는 더더욱...

  • 5. 정말
    '07.10.31 2:15 PM (220.121.xxx.27)

    종교는 강요해서 되는 건 아닌데 왜들 그러죠?? 저는 종교가 있지만 열심히 권할 수는 있지만 강요는 아니라고 봅니다. 전도하는 것도 교리를 얘기하는 것이고 받아들이고 말지는 본인의 의사에 달린거지요... 믿는 것은 믿어야 믿는거지 믿는 모습을 포장하는건 믿는게 아니지요...
    ^^ 그 물건들은 얘기하고 보내시든가 버리시든가 그러시지 그러셨어요...

  • 6. 한바탕
    '07.10.31 2:52 PM (59.7.xxx.45)

    파란이 예상되지만 이후론 강요하는게 현저히 줄어들지 않을까요?
    잘하셨어요.
    그동안 그렇게 시달리셨다면 어머님도 한번쯤 며느리의 속내를 알 필요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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