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먼저?

[82쿡 VS 고스톱]

ㅋㅋㅋ...
제가 고스톱을 엄청 좋아합니다.
식구들과 치는 걸 좋아하는데 명절에나 가끔 치는지라...
한게임 신맞고를 즐겨하죠..
그것도 아이 낮잠 자는 동안에만 가능한 일이구요..
그런데 82를 알고부터 컴을 켜면 일단 82쿡 들어와서
살돋부터 시작해서 회원장터까지 쫙 훑어야만 마음이 편하네요..

그런 기분 아시려나요?
아이 깨기전에 다 읽고 고스톱도 쳐야 하는데....쩝,,,
어제는 글이 별로 없어서 재미없고..
오늘은 글이 많아서 마음이 바쁘고..이런거요..

참..오늘 82쿡에서 건진 최고의 선물은 엔지니어님의 블로그를 알았다는거네요..^^

저 82쿡 폐인 맞나요?

[....]

고스톱도 치신다니 아직은 82폐인이 아니신듯...ㅎㅎㅎ
모든걸 끊으시고 82만 오셔야 폐인축에 드시옵니당

[아니요]

진정한 82폐인은요
심심풀이로 하는 고스톱이 후순위로 밀려나는 정도로는..
어림도 없어요....

초기 증상은
무슨 일만 있으면 82에 털어놓고 싶어지고
전화나 수다보다 82를 먼저 찾게 되다가
중증 단계에서는
정말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일들이 점점 후순위로 밀려나다가
세수나.뭐 끙* ..이런것도 82땜에 미루는.. 혹은 참는..ㅡ.ㅡ
그리하여 중독의 지경에 이르러서는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 입에서 82를 비난하는 아우성이 심해질 때..
머 투자시간에 비해 이론과 실제가 같지 않다 등등의 불만과 함께..
밤늦도록 남편과 드라마의 유혹도 거부하고
얼라들 밥이고 뭐고 집어내던져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뜨면 컴켜고 82를 검색창에 치고 있는...

그정도가 폐인이에요. ㅋㅋㅋㅋ(경험담이려니 하셔요.. ㅍㅎㅎㅎ)

[82쿡 VS 고스톱]

ㅋㅋㅋ
진짜 그렇네요,,,
부끄럽사와요..

[저두요]

82 몰랐다면 아마 아직까지 피망 맞고로 시간 보내고 있었을 것 같아요.
애도 없고 낮에 늘 혼자니까 첨엔 맞고 많이 했는데 82알고 부터는 맞고 할 틈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