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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대정리...

부수입? 조회수 : 1,742
작성일 : 2007-10-30 14:02:29

  조그만 집에 너무 짐이 많아서 부쩍 답답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특히, 옷방을 아무래도 정리해야 될 거 같아서
  버릴만한 옷들을 생각해 보고 있는데요

  남편이 결혼하면서 싸가지고 온 많은 옷들중에 대다수가 학생때 입던 옷이예요.
  (학생을 졸업한 것은 올해부터 -_- ..공부를 좀 오래 했지요 ㅎㅎㅎ )
  그래서 요즘은 양복만 입지 캐쥬얼은 안 입더라구요.
  그래서 안 입는 옷들은 몽땅 버릴까 싶은데
  그 옷들이 거의 랄프로렌 폴로,게스,노티카..등등 나름 브랜드..-_- 거든요.  
  입었던 옷들은 아무래도 후즐근해서 버릴까 하는데,
  미국에서 친척들이 선물로 준 옷들은 사이즈가 커서 거의 안 입고 그대로 나둬서 상태가 괜찮아요.
  폴로 셔츠 한 장당 한 5,000원씩 받고 장터에서 팔면 팔릴까요?
  아니면 가격을 더 내려서 팔아볼까요?

  그리고 제 옷들 중에 브랜드 아닌 보세 옷들을 하나당 한 천원에서 이천원씩 받고 팔면
  택배 착불을 4000원 내야된다는 전제하에
  사람들이 살까요? 옷보다 택배비가 더 비싼데 -_-;;;

  쓰던 화장품은 한 오백원에서 천원씩 받고..(전부 백화점 브랜드..80%이상 내용물 잔존..ㅎㅎ)
  (이거 또 욕먹는거 아닌가 몰라요 -_-;; )

  차라리 그냥 드림할까 싶기도 한데, 제가 별로 너그러운 성격이 아니라
  그런 귀찮은 일을 할 바엔 그냥 재활용통에 넣지..싶고 -_-;;;

  그래도 한 몇 만원 남으면 해볼까 싶거든요 -_- ;;;
  개당 가격을 아주 싸게 매길 건데, 택배비가 걸리네요.
  (생각해보니 은행이체수수료도 몇 백원..-_-)

  아주 욕먹을만한 일만 아니면, 한 번 장터에 올려보고 싶어요. (소심해서 욕먹긴 싫거든요.>.<)

  예) 96년도에 15만원 주고 산 가축부츠(소다제품, 종아리 반길이, 5번이내 착용..)을  
       오천원에 팔면 사람들이 택비 사천원까지 내고 살까요?
  
IP : 59.10.xxx.1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30 2:04 PM (125.129.xxx.105)

    예를 들어주신 부츠는 11년정도 된건데
    그걸 아무리 싸게준다고 살사람이 있을까요

  • 2. 그냥
    '07.10.30 2:05 PM (125.142.xxx.100)

    그냥 택배비 포함이라고 해서 만원안팎으로 올리면
    관심있는분은 그다지 비싸다고 생각안할거같아요

  • 3. 옷이야
    '07.10.30 2:08 PM (124.54.xxx.110)

    그렇다치고.. 쓰던 화장품은 개인적으로
    안 내놓는 게 맞다고 봅니다.
    새 화장품이면 .. 저렴하게 몰라도

    옷은 한장씩이면 택비가 더 들지만
    여러개 하시면 택비를 넘게 되면 사실 분도 있지 싶구요
    물론 옷 상태에 따라 달렸겠지요.

  • 4. ..
    '07.10.30 2:10 PM (218.234.xxx.179)

    쓰던 화장품 ,11년된 부츠는 그냥 버리세요.
    폴로셔츠는 워낙 디자인이 유행을 안타니 장터에 내놓으셔도 될꺼 같은데요.
    몇년 잘입고도 메이커라고 엉뚱한 가격매겨서 내놓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뭐.
    장당 5,000원이면 무난한듯

  • 5. 원글이..
    '07.10.30 2:14 PM (59.10.xxx.120)

    그럼 쓰던 화장품을 물건 사시는 분에게 드림하는 것도 안 될까요?

    크림 종류는 친정엄마가 많이 바르셔서, 엄마 드리면 되거든요.
    근데, 색조화장품은 몇 번밖에 안 바른건데, 왠지 그냥 버릴려니 아까워요.
    지구에 죄 짓는거 같기도 하고 -_-;;

    뭘 이런 걸 드림하냐 그냥 버리지..라는 생각이 들까요?

  • 6. ,,
    '07.10.30 2:22 PM (211.229.xxx.216)

    절대 아니라는 분도 계시지만
    공짜라면 뭐 어떠냐 하는분도 계시겟지요
    그래도 뭐 받을것 있으신 분에게 끼워드리는게 나을거예요
    그냥 드림만 받으시면 택비 부담 하셔야 하는데
    택비 생각하실분도 계시니까,,무작정 줄서서 받아놓고 딴소리 하시면 상처받거든요
    벼룩물건은 사진 올리고 상세설명 달아놓으시면
    알아서 판단해서 사시겟죠 뭐,,

  • 7. ...
    '07.10.30 2:34 PM (59.186.xxx.5)

    저도 화장품은 좀 그런거같아요
    유통기한이 있는제품들..
    저도 가끔 벼룩에 내놓긴하는데요..
    아이들옷 15벌도 넘게 2만원 두번입은옷들도 많아요..
    이렇게 내놓곤해요..
    분리수거하기엔 무지아까운것들..
    나라도 사겠다 싶은것만 내놓으시면 됩니다.

  • 8. 쓰레기
    '07.10.30 2:55 PM (122.46.xxx.37)

    내가 필요없는건 남도 필요치 않아요. 아마 엄청 싸도 사신분들도 버릴껄요. 걍 버리세요. 아까워도.....

  • 9. 택배보단
    '07.10.30 3:15 PM (203.246.xxx.135)

    택배보단 우편을 이용하시는게 금액면에선 저렴할거 같네요
    옷같은건 가벼워서 2~3천원이면 되거든요~
    착불이 안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요..^^

  • 10. 원글이..
    '07.10.30 3:45 PM (59.10.xxx.120)

    음. 부정적인 의견이 대세네요 ^^ ..

    그냥 옷 기부하는데 보내야 겠어요..
    (그래도 아까워서 아무래도 대부분은 또 몇년동안 옷장을 차지할 것 같네요 ㅎㅎㅎ )

    쓰레기님. 제가 변명하는건 아니구요,
    정말 저도 아까워서 못 버리니까 얼마라도 받고 팔아볼까 하는 심정이었어요.
    사이즈가 커서 못입은 새 옷들이거든요.
    (이건 여전히 못 버리겠네요. 아. 라벨 하나의 위력이 이렇게 크다니..-_-;;
    옷은 어차피 옷일 뿐인데 말이예요. 그쵸? )

    그리고 부츠도..딱 보면 새거예요. 그러니 제가 10년동안이나 가지고 있는거 아니겠어요 ^^
    버리긴 아까운데, 언젠간 신겠지..하고 말이죠..
    (이것도 한 5년은 더 짊어지고 살 듯 싶네요. 역시 신지않는 남편의 닥터마틴 신발옆에서..ㅎㅎ)

    화장품은 오늘 놀러오는 친구한테 의사를 물어보고 주던가 해야겠어요.
    한 번 발라본 샤넬 립글로스..같은건 -_- 제가 아무리 '낭비가'라지만 버리기 정말 손 떨려요.ㅎㅎ 아기낳고 나니 화장을 거의 안해서 놔두면 상할거 같아요.
    저도 3년된 바비브라운 파운데이션 같은건 거의 새거라도 그냥 미련없이 버리거든요.

    암튼, 절 너무 이상하게 생각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혹시 옷 기부받는 곳 아시는 분 주소좀 남겨주세요...

  • 11. ...
    '07.10.30 4:45 PM (222.109.xxx.115)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는데요. 결론은 세박스 만들어서 아름다운 가게 보냈어요. 집에 놔두면 짐되고 장터같은곳에 내놓으려면 일이 많을 것 같더라구요. 가지고 있어봤자 이제까지 걸치지도 않은 물건이 갑자기 필요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구요. 혹여나 아깝다는 마음이 든다면 사회에 기부한다고 생각하세요. 집에 두고 버거워하는 것 보다 집도 마음도 마음이 훨씬 가벼워지실 거예요.
    막상 보내고 나면 뭐 보냈는지 생각이 안 날 정도예요...
    아름다운 가게 검색하시면 물건기부를 신청하는 카테고리가 있을 거예요. 그 곳에 작성하면 되요. 물건이 많으면 직접 방문하구요. 아니면 택배로 보내시면 되요(택배비 없습니다.)
    무엇보다 홈페이지에 가보세요 ^^

  • 12. ㅎㅎ
    '07.10.30 6:17 PM (125.178.xxx.149)

    좀 귀찮으시더라두 장터에 함 올려보세요.
    생각하시는 가격 보니까 인기 엄청 많으실 거 같은데요??

    사이즈만 맞으면 우리 신랑 남방 좀 건져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

    요새 장터가 너무 비싸서요 엄두가 안 나는데
    원글님 물건은 대박일 거 같아요.

  • 13. 다른건몰라도
    '08.2.26 10:57 AM (203.241.xxx.14)

    화장품은..2년이 유통기간이라고 생각하심되요.개봉하셨음 더 좀 그렇겠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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