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분들 야식은 주로 뭘 챙겨주시나요?
음.. 저는 저녁 8시 넘어선 물 외엔 입에 잘 대지 않는 스타일이고,
신랑은 배가 좀 고프다 싶으면 잠도 못 이룰 정도로 괴로워 하는 스타일이고.. ㅠ.ㅠ
그러다 보니 배고픈 그 심정을 이해하지 못해 툴툴거리고 과일이나 좀 깎아주곤 했었는데,
신랑 혼자 살길을 찾아가기 시작하더니 이젠 맨날 라면 같은 보기만 해도 너무 위에 부담될 것만 먹어요.
뭘 좀 해줄까, 과일을 깎아줄까, 만두를 삶아줄까 해도
제가 귀찮을까봐 다 싫다싫다하고 혼자 라면아니면 짜파게티 파티에요 ;;
간단히 뭘 좀 준비해 주고 싶은데 여기서 아이디어 좀 얻고 싶네요~
좋은 밤들 되시구요, 좋은 생각도 널리 널리 알려주세요~
1. ,,,
'07.10.29 11:56 PM (222.237.xxx.98)저희 신랑이랑 비슷하신가봐요..
밥 먹고 돌아서서도 냉장고 열어보고, 또 열어보고.. ^^
겨울이니까 호빵 같은거 어떨까요?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신랑님께서 그냥 꺼내서 전자렌지에 살짝 돌리기만 하면 되니까요..
저희집은 우유, 콘프레이크, 과일, 오렌지쥬스, 요플레, 두유 등은
꼭 있어야해요.. 신랑 간식거리.. ^^2. ...
'07.10.30 12:20 AM (122.32.xxx.149)고구마나 감자 삶거나 구워서 두시면 어떨까요?
우유에 미숫가루 타드시게 하거나 시리얼 종류 달지 않은 것으로 사다 두시는것도 괜찮을거 같구요.
약식 좀 넉넉하게 만들어서 한번 먹을 크기로 잘라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두면 하나씩 꺼내 렌지에 돌려먹어도 좋아요.3. 요즘에
'07.10.30 6:30 AM (219.250.xxx.57)단호박 잘라놓고 전자렌지에 3-4분 돌려서 쪄줘요. 우유랑 먹으면 꽤 괜찬은 간식 됩니다. 잘라놓는게 좀 일이지 나머지는 간편하고요.
아님 브로컬리 삶아서 소스랑 같이 먹는 것도 좋아해요.
근데 이렇게 기름기없이 먹어도 바로 자니까 배가 슬슬 나오더라는거..-_-;;4. ..
'07.10.30 8:49 AM (222.96.xxx.46)저녁 설겆이 하면서 가스불에 멸치다시마물 올려두고
먹다 남은 김치 있으면 종종 썰어두고 ..맘 준비를 해 둡니다.
도토리 묵 으로 묵국수 묵사발? 해주면 ....배도 부르고
칼로리 걱정도 없고 ...좋더군요.5. 저희집이랑
'07.10.30 9:49 AM (122.46.xxx.69)비슷하네요.
저도 밤 8시이후엔 아무리 배고파도 물이외엔 절대 먹지 않는 스타일이고 남편은 꼭 야식같은걸 먹는 스타일인데..ㅎㅎ
전 만두 구워주거나 떡 구워서-제사때 떡 맞춤 작게 잘라서 냉동실 넣어놓고 야식으로 먹어요-꿀이랑 주거나 딸기 우유나 과일주스랑 베이글 한조각..6. ㄴ
'07.10.30 11:16 AM (211.53.xxx.142)삶은달걀,생오이,단감, 배......
7. 당연한 밤참
'07.10.30 12:47 PM (121.147.xxx.142)다이어트하는 제 코 끝에 음식 갖다 놓고
날마다 함께 먹자 해서 밉지만
요즘은 따끈한 만두. 호빵. 찐밤. 찐고구마. 떡 한 조각
가끔 고구마케익등등등
사과를 뺀 단감. 바나나. 토마토. 배 등등 과일을 주는데
결국은
라면이나 피자. 치킨을 먹는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