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이 아이키우기 좋은가요..

[생각중]

얼마전 잠원동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아이가 5살인데 앞으로 초등학교,중학교 등등 생각하고 살기 편한곳을 찾다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직 얼마 안 살아봐서 그런지..   별로 좋다는 생각이 안들어서요.ㅜ.ㅜ

우선  아이가 다닐 유치원을 알아보는데 일반유치원은 선택의 폭이 너무 좁고

대부분 영어유치원(땅값이 비싸다 보니 원비는 비싸고 면적은 좁구요)입니다.

생각보다 아이와 다닐곳도 없고 또래 아이들도 별로 없네요..

대출을 많이 받아 집을 산건데 요즘은 자꾸 이 집은 전세주고 유치원 좋고 동네 도서관 잘 되어있고

또래 아이들 많은 곳으로  가서 살다가 오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히 듭니다..

이곳이 전세가 비싼 편이라 전세차액이 생기면 그 돈으로 대출도 좀 갚구요..

5호선 라인에 유치원 정도 되는 아이들 키우기 좋은 곳 없을까요..

아님 계속 살다보면 정이 들까요..

유치원을 알아볼수록 자꾸 고민이 드네요..

[개롱역]

개롱역이 5호선이에요. 송파구 오금동..오금공원..낮춤한 야산보다 큰 숲인데 산책길로 꽤 괜찮구..분당 탄천보다는 규모가 훨씬 적지만 그래도 산책할만한 성내천있고..바로 송파구도서관있고 바로 옆에 곰두리 체육관있구요. 주변 아파트들이 연수가 다 되었는데..새로 입주하는 가락래미안 파크팰리스 아파트있구요.

[음..]

저도 잠원동 사는 5세 아이 엄마인데요..

또래아이 너무 많은데요...좀 심하다싶게 5세 아이가 많던데..
이사오신지 얼마 안되서 그러신가봐요.

[..]

환경은 괜찮은데, 말씀하신대로 유치원보내는것도 선택폭이 좁고, 학원도 그리 많지 않아요.
복지시설도 잘 되어 있는편은 아니구요.
환경이 괜찮다고 말씀드린거는요. 유흥가도 없는편이고, 아이들도 얌전한 편이예요. 중고생들까지두요. 여름에는 한강고수부지로 나가서 놀고 어디 갈때도 차없는 엄마들도 다니기 나쁘지 않구요. 학교는 쭉 보내기 좋은데, 정말 유치원이랑 학원문제는 고민이 많이 되었었어요.

[원글]

저희집이 하나유치원 근처인데요.. 유치원 옮기기가 어중간해서 내년에 개강할때 보내려고
지금 데리고 있는데요.. 어딜가면 5살 아이가 많을까요? ^^
그리고 학원이나 영어유치원이 대부분 서초동 쪽에 있다보니 복잡한 뉴코아 앞을 지나야하고..
정말 유치원과 학원땜에 고민이 많이 되네요..

[저두]

제가 집이 잠원동과 반포에 있는데 재건축중이라서 지금 남편회사와 가까운 행당동으로 이사왔어요..행당역,왕십리 역에 5호선2호선 다있구요.. 근데 오히려 초등전이면 강남보다 키우기좋은것 같아요.. 새아파트에 대단지라서 편하구요..무엇보다 유치원비가 싸서좋죠..제아인 지금 4세라서요..저도 결혼에서 7년동안 강남구에서 쭈욱살었는데 재건축이다 보니까 전세왔는데 첨 일주일은 그리 싫던데..지금은 강남으로 이사가기 싫네요..서울숲있고 구립도서관있구 강남가기도 편하구 저두 초등때는 다시 가야하는데..돌아가기 싫네요.

[행당 추천]

5호선 행당역 어떠세요? 강북로/올림픽로 진입 쉽고 강남 가깝고..대단위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편의시설 쇼핑시설 다 잘되어 있어서 살기 편합니다. 행당역에 gs마트있고 왕십리역 민자역사에 이마트도 생길 예정입니다. 이용 가능한 구립어린이 도서관이 두군데나 있고 구민대학도 가까워서 저렴하게 문화센터 이용도 가능하고요. 각종 사립학교버스, 학원 유치원차량이 다 단지내로 들어와서 그점도 편하구요.

[잠원동맘.]

학원비 비싸고 그것도 차막혀서 지쳐서 학원에 가고(잠원동에 학원이 별로라) 킴스 이용해서 생활은 편한데 학원 생각하면 별로에요. 아이들은 많이도 놀이터에서 노는 애들 거의 없구요. 그나마 좀 모인다 싶음 바로 학원가느라 뿔뿔이 흩어지는 분위기고..친구 만들기 힘들긴 해요.

[그러게요.]

지나다니면 애들이 엄청 많은데 막상 놀이터엔 아이들이 별로 없어요,.
친구를 만날려면 유치원을 가야해요. 근데 지금 쉬고 있으니 만나기가 힘든가 봐요.
아이들 학원 보내기는 차라리 서초동이 좋아요. 잠원동에선 압구정,서초동으로 다니구요.
좀 크면 대치동으로 어쩔수 없이 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