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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귀지...파주시나요
39개월인데 태어나서 지금껏 한번도 귀를 후벼준적이 없거든요
혹시 잘못건드리기도 할까봐 무섭기도 했구요
그런데 아이가 오늘 '엄마 귀아파요'라고 하길래
어디보자 하고 아프다는 귀를 봤더니
귓구멍의 4/5를 귀지가 가로막고 있는겁니다....헉..;;
그래서 이를어쩌나 싶어서 귀후비개를 들고 이리저리 도전해봤지만
안으로 밀려들어가기만하고
애는 약간의 두려움을 느끼고 얼른 일어나려고 해서
제대로 못빼줬어요
이비인후과에 데려가봐야할까요?
애 아빠가 아주 조금 빼내주긴했는데
정말 너무 조금이구요
안으로 밀려들어가서 이제 안보이는거같아요
이비인후과에 이런이유로 가봐도 될까요
가면 엑스레이같은걸로 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알아볼수 있는건지
그리고 어린애라 의사선생님이 귀 보자고 못움직이게 하면
또 엄청 겁먹을거같은데요
암튼 귀지..같은 이유로 병원을 찾아도 될런지요..
좀 민망하기도 하고..
다른집 어머니들은 애들 귀 파주시나요?
몇살때부터 해주셨나요
1. ...
'07.10.23 9:50 PM (221.153.xxx.139)자주 다니시는 소아과에 방문해서 의사선생님께 말씀해보세요... 족집게 같은걸로 파주시던데요...
2. 병원 가세요
'07.10.23 9:50 PM (121.133.xxx.134)이비인후과나 소아과 가시면 애들 놀라지 않게 능숙하게 잘 해주십니다.
물론 자주 파는 거 안좋습니다만 귓구멍이 막힐 정도면 파야 합니다.
그 상태로 오래되면 청력을 상실할 수도 있답니다. (이비인후과 선생님 왈)3. ....
'07.10.23 9:51 PM (121.134.xxx.32)저희 소아과선생님은 귀보시면서 귀지 많으면 빛의속도로 샥 빼주십니다..(핀셋으로요..)
아이도 뭘 했는지 모릅니다..
근데 정말 한번도 안빼주셨나요?그럼 굉장한게 나올텐데요..
이비인후과 가도 쉽게 빼준다고 알고있는데...4. ㅎㅎ
'07.10.23 10:05 PM (125.57.xxx.115)제가 한번 후벼주면 후련할듯...
저는 가끔 파주는데...맨처음 파면 진짜 놀랄만한것이 나올꺼 같네요..
귀 아프다고 했으니 가보시면 될꺼 같아요..5. 헉..
'07.10.23 10:06 PM (211.117.xxx.222)저도 안파주는게 좋다고 들어서, 안파주고 있었는데요.
다섯살인데, 이제까지 한번도 안파줬어요. 병원 가봐야겠네요.흑..6. ^^;;
'07.10.23 10:11 PM (218.48.xxx.70)한번도 안 빼 주다가 귀지가 귀를 꽉 막고 있기에 이비인후과 가서 빼 줬습니다. 너무 딱딱해져서 당장 못 뺀다고 귀에 넣는 물약 같은 거 주고 다음 날 다시 오라던걸요.
귀지가 저절로 나오니까 안 파도 되는데 저희 애처럼 저절로 잘 안 나오고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애도 있다고 설명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워낙 오래 전이라 정확한지는...)
그게 네 살 때였습니다.7. ㅎㅎ
'07.10.23 10:18 PM (203.232.xxx.48)아..진짜 제가 옆에 있음 파주고 싶네요..(이상한 성격이예요..ㅎㅎ)
전 가끔 귀지보이면 면봉보다는 핀셋으로 살 찝어서 뺴내거든요..아 그때의 쾌감이란..ㅋㅋ
귀지 연화제도 있으니까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에 데리고 가보세요.^^
보통은 그냥 소아과 갈일있음 선생님이 귀랑 목볼때 귀지가 있으면 그냥 바로 빼주시던데..8. ..
'07.10.23 10:23 PM (222.232.xxx.139)울 딸아이는 8살인데 귓구멍이 너무 작아서 안이 거의 안보여요. 막 파주는 성격인데 팔 수가 없으니... ㅜ.ㅜ
급기야 작년에 중이염으로 이비인후과 처음 갔었는데 의사선생님이 귀지가 있는데 너무 커서 안빠진다고 물약 주셔서 며칠 동안 아침 저녁으로 몇방울 넣고, 소아과 가서 뺐어요. ㅜ.ㅜ9. 병원에...
'07.10.23 10:27 PM (219.250.xxx.254)이비인후과 가니까 소독한 집게로 빼 주고 약 발라 주고 해서 5분도 안 되어 끝났어요.
담엔 저도 같이 빼려고요...10. 저도
'07.10.23 10:29 PM (220.72.xxx.65)귀지 있는꼴을 못봐서 저 자신도 거의 매일 파거든요..ㅡㅡ;;
그래서 애들도 어려서부터 제가 파줬어요. 대신 가끔 파줬구요(당연한거지만)
귓속이 잘 안보여서 다이소에 가면 2천원짜리 불 들어오는 귀파개 사다가 파줬어요.
플라스틱이라 별로 아프지도 않더라구요..
그리고 소아과에 가도 파주던데요?11. 병원..
'07.10.23 11:00 PM (121.127.xxx.27)이비인후과에 가면 청소기처럼 빨아들이는 기계로도 해주던데요.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가보세요. 쉽게 됩니다.12. 남편이..
'07.10.23 11:54 PM (222.238.xxx.186)아기때는 다~해주었어요.
귀파주기 손 발톱 깍아주기등... 저는 손이 벌벌 떨려서 못하겠더라구요.13. ..
'07.10.24 12:03 AM (211.215.xxx.198)제아이 4살때 귀에서 고린내가나 병원에 갔어요..
선생님이 귀에 불켜시고 핀셋으로 뽑는데 지름 1센티 정도의 귀지가 양쪽에서
다 나오더군요.,.너무 신기해서 남편한테 보여줄려고 싸오기까지 했네요..
땀이 많이 나는 아이는 귀지가 축축해서 한번씩 빼줘야 한다고 들었어요....14. ㅎㅎ
'07.10.24 8:03 AM (61.41.xxx.228)저도 귀지보면 막 파고싶은 성격이라서 자주 파요
애도 한번씩 파주는데 커다란게 나오면 그때의 뿌듯함이란...
울 아들은 누워서 귀지 파는거 좋아해요
그래서 잠오거나 할때 귀바깥쪽근처로 귀이비개로 살살 만져주면 좋아라해요15. 이빈인후과
'07.10.24 9:22 AM (218.49.xxx.62)가서 뺀 적이 있어요...
얼마나 큰게 나오던지..
가끔..제가 파주기도 하지만..
소아과 갈때..귀내시경(?)보면...귀지때문에 귀가 안 보일땐 살짝 빼주시더라구요..
그냥...무서우시면...병원가서 빼세요..
별로 민망할 일은 아닌것 같거든요..
아님..감기 걸렸을때..그때 병원가서..부탁하세요..좀 빼달라고..그럼..되거든요..16. 저희 아이는
'07.10.24 9:24 AM (61.73.xxx.141)귀지 파주는걸 굉장히 좋아해요.
전 자주 들여다봐요.. 귀지가 좀 있다 싶으면 무릎에 눕혀놓고
살살 파줍니다..
아이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ㅎㅎ17. ㅋㅋㅋ
'07.10.24 10:09 AM (59.86.xxx.184)글 읽다가 몇일간 묵었던 변비기가 사라지는듯 배가 살살 아픕니다.. ㅋㅋㅋ
'정말 놀랠만한 무언가' 가 나올것 같다하니,, 기대된다는 분들,.ㅋㅋㅋ
저도,, 그냥 이주나 일주에 한번 정도 파는 스탈인데,,
아이 낳음 저 할떄 같이 파줘야 겠네요.. ㅋㅋㅋ18. ㅎㅎㅎ
'07.10.24 3:22 PM (222.98.xxx.175)우리애들은 귀만 파려면 기겁하고 울어서 어쩌다 한번 아주 가끔 파줍니다만 대개는 실패로 끝납니다.ㅎㅎ
그런데 제일 난감한게 애기들이 열이나면 귓속형 체온계로 열이 잘 안재질때가 있어요.
이쪽 저쪽 귀를 잡아당겨서 재지요. 그러면서 내가 오늘은 꼭 파고야 말리라..화르륵 합니다만...번번이 실패합니다.
병원에서 감기걸렸을때 너무 많으면 의사 선생님이 살짝 핀셋으로 집어내시던데요.ㅎㅎㅎ19. 귀지는...
'07.10.25 3:51 AM (121.163.xxx.185)따로 파지 않아도 나오다고 하더라구요...
병원가실때마다 보시구요...
잘못건드리면 염증생긴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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