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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끼 이상 친정부모님 밥 챙겨드리기..
보통은 두끼정도 밥을 챙겨드립니다..
그나마 친정부모님이라서 반찬은 어떤때는 신경써서도 하지만 대체로 아주 잘해드리지는 못합니다..
신경만 무지 쓰고 사실상 잘 해드리진 못합니다..
지금 5년 정도 되었네요..
요즘들어.. 나쁜 딸뇬이 속으로.. '내가 식모인가?'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짜증도 가끔 나구요..
친정 엄마.. 아직 젊으신데 이제는 아무것도 안하십니다..(집에서는 잠만 주무십니다..)
밥만 딱 드시고 일어나서 가십니다.. (바로 옆에 사십니다..)
하루에 한끼 또는 두끼.. 친정 부모님 챙겨드리는일..
저는 힘이 드네요.. 요즘들어 아주 많이요..
제가 나쁜거죠?
1. ^^
'07.10.23 7:36 PM (210.222.xxx.41)아니요.~~~~
그렇지 못한 자식들이 많은걸요.고생이 많으시네요.
어른들 식사 챙겨드리는게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닙니다.
부모님이 점 점 연로해지시니 저도 걱정이 많네요.2. ^^
'07.10.23 7:37 PM (221.164.xxx.58)나쁜 거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입니다.
늘..반복되는 일..좋아라할 사람 그 누구?? 시부모,친정부모..다 마찬가지 아닌가 싶어요.
그거 아무나 못하지요.절대...아마 시모라면 여기 82서 좋은 글 안올라올 것 같음..
이제부터라도 분담하세요.
정말 힘든것 아마 모르고 계실거예요.
물론 그 댁 사정이 있겠지만~~
시간 잡아 얘기 하시고..내일부터 자기 밥 본인이 해결하시라고 함이....옳은 줄 아뢰옵나니..
자유의 몸이 되소서,,3. ....
'07.10.23 7:38 PM (58.233.xxx.85)어떤 핑계로든 좀 멀리로 가실순 없나요?곁에 사시게 된 계기가?
4. 친정 어머니께서..
'07.10.23 7:48 PM (222.109.xxx.201)몸이 안 좋으셔서 밥을 못하실 정도라면 당연히 수발을 들어야 하겠지만, 그런게 아니고 그냥 귀찮아서 안 해드시는 거라면...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세요.
엄마, 이러 저러해서 제가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집에서 밥은 해드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저라면 그렇게 말씀드리겠어요.
서운하셔도 어쩌겠어요..앞으로 일이년도 아니고 어찌 감당하시려구요..
친정부모님이 아니라 시댁 부모님이라도 저는 말씀드리겠어요.5. 윗분 얘기처럼
'07.10.23 8:15 PM (211.53.xxx.253)이사가시는게 무난하게 해결 하시는거같은데.. 그게 안된다면 반찬 배달 시켜드리고
챙겨서 드시기만 해달라고 하세요..
가끔은 내자식 내남편 챙기는것도 귀찮은데 어떻게 그러겠어요...
일주일에 한번만 해드린다고 솔직히 말씀드리세요...6. 경험자
'07.10.23 8:28 PM (58.120.xxx.80)저희 친정엄마
옆동에 사시고
밥 숟가락 놓으시면 도망가실 때가 많습니다.
한번씩 얄밉기도 하구요.
하지만 제가 힘들 때면 아이들 다 봐주시고
무엇보다 감사한것은
맛있는 것 먹다가 엄마 생각 날때면
언제든지 사다드릴수 있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큰 기쁨일지는
가시고 나면 알게 되겠지만
지금은 그저 내가 얼마나 해드릴 수 있을까?
살아 계실동안 잘 해드리자 하고 감사히 생각하려 애씁니다.
82에 여러분들께서 친정엄마가 보고싶다는 말씀들 많으신대
옆에서 매일 볼 수 잇다는 것도 복이라 여깁니다.
내 식구들 밥 반찬할 때조금만 더 신경 쓰셔서 해드려보셔요.
마음이 제일 중요한 것 같은데
그마음을 어떻게 만들지요.
힘내세요.7. 어휴...
'07.10.24 8:59 AM (211.224.xxx.204)저도 같은 입장입니다.
시부모님도 아니고 친정부모때문에 속이 상하다 못해 내려앉았습니다.
매일 보니까 더 속 상할일이 많으시겠네요.
담아두시면... 저처럼 화병되세요.
말씀해보세요.
최소한 설겆이라도... 어떻게 좀 시켜보시면... ^^8. 저기 -_-
'07.10.24 10:37 AM (163.152.xxx.46)저 31살에 결혼했는데 그동안 설겆이며 밥이며 제 손으로 한거 별로 안되요.
그거에 비하면 부모자식간에 덧셈뺄셈하는거 아니지만...
해드릴 수 있는대로 해드려야 하는게 맞지않나요..
저도 친정부모님께 애기 맞기고 일하러나옵니다.
퇴근해 집에가서 다시 저녁 준비하고 그러다보면 나도 모르게 짜증도 나고
엄마는 이것도 좀 해주지.. 하는 생각도 무심코 듭디다.
근데 그건 아니잖아요.
아마 원글님도 이맘 저맘이 섞어 있으실 거예요.
생각 조금 바꾸시고.. 이제 내가 엄마한테 할 차례다 생각하셔요.9. 그래도
'07.10.24 10:43 AM (210.206.xxx.130)저도 귀찮을 것 같아요.
그래서 왠지 자식은 키워봐야...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엄마는 몇 십년을 그렇게 살아왔지만, 자식은 해주는거 귀찮아 하고 ... 서글픈 현실 ㅠ
그래도 어무이가 몇 십년 그렇게 해주셨으니 자식도 할 도리 하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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