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 식구분들 중에서 이 여행프로그램 아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듯 하고 기회가 되면 한번 참여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
사이트는 www.seantour.co.kr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코너입니다.(여행후기도 참고하시면 좋을듯...)
비용은 1박2일 1인당 56,000원(4인가족 기준)이고 출발당일 저녁, 다음날 아침,점심 세끼 제공,
주위 관광지 관람, 어촌체험(갯벌체험이나 대낚시, 또는 그 지역 고기잡이체험) 등인데요.
2004년부터 이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여행경비의 40% 정도를 정부에서(해수부 반, 지자체 반)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56,000원)은 개인이 부담하는데
올해는 서너번 밖에 남지 않은것 같은데 내년에도 행사는 있을거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주말(20,21일) 강진 '하저마을' 이란 곳을 다녀왔어요.(서울 사당역에서 출발)
대략 둘러본 곳은 영랑생가, 다산초당, '마량항'이란 곳에 갔는데 강진이 도자기생산지여서인지 여기 가로등 몸체가 도자기더라구요. 저 도자기가 우리집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망상 잠깐 해보고 ^^;; 매주 토요일은 마량항토요음악제가 열리는데 마침 공연중, 바람은 몹시 불고 찼지만 날은 무지 맑아서 아름다운 낙조를 보면서 성악가부부의 '오솔레미오'를 듣는 호사를 누렸답니다. 저는 이런 경험 없었거든요.
'하저마을'이란 곳은 바닷가마을에 가면 보통 바닷내음(비린내)이 물씬 풍기는데 이곳은 그런 내음이 거의 없는 동네 자체가 깔끔하고 아늑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곳이었어요.(보통 떠오르는 파도치는 바닷가마을은 아니었음)
민박하고 동네에 있는 식당에서 매끼 해결, 갯벌에서 바지락도 캐고(집에 와서 수제비 끓여먹었슴다.), 승선체험도 하고(근처 섬 주변을 한바퀴 돕니다. ^^ ) '가우도'란 섬에 잠깐 들렀는데 그곳 초등학교 폐교를 개인이 구입해서 별장으로 꾸몄는데 참 부럽더라구요.
바람부는 날씨 덕에 대낚시는 못하고 대신 도자기체험장에 가서 쪼끄만 병에 그림 그리고 왔습니다. 유약 바르고 불에 구워 주소지로 보내준다는데 내심 기대됩니다. -_-;;;
가족단위로도 오고, 친구, 부부 , 70대 후반 할아버지 삼총사, 30대후반 여성7총사, 등등 여행객들 구성은 다양하던데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오면 참 좋겠다 싶었어요.
단, 민박이어서 모텔수준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세끼가 쉽게 해결되긴 하지만 메뉴가 단조로워요.(백반)
저녁 먹고 그 지역 수산물 시식이 있는데 저는 조개구이 많이 먹고 왔어요.^^ (바지락,꼬막,맛조개)
지역마다 수산물시식은 약간씩 다른가봐요. (어떤 곳은 '회'를 먹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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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여행프로그램 소개하고 싶어요.
바다여행 조회수 : 374
작성일 : 2007-10-22 20:47:14
IP : 222.232.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와우
'07.10.22 10:20 PM (121.140.xxx.37)재미있을 것 같네요.
올 여름 저도 남도 기행을 했는데...
마량항을 그냥 지나치기만 했거든요.
다시 가고 싶었는데
마량항에 한 번 가 봐야겠네요.2. 목포
'07.10.22 11:14 PM (59.7.xxx.153)저도 여름에 목포 다녀왔는데 어촌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해주신 프로그램과 음식 특산물
모두 만족이있어요...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어요..3. 감사
'07.10.23 10:07 AM (121.139.xxx.12)여행좋아하는 우리가족에게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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