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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후보 눈물의 유한킴벌리 퇴임식

susia 조회수 : 1,759
작성일 : 2007-10-20 00:22:43
  
  우연히 TV에서 이 영상을 보고 말로만 들었던 문 후보를 처음 보게 되었는데

나이 먹고 마음이 약해져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데요.

사실 저란 사람 예전부터 쭉~ 대선이건 정치건 간에 전혀 관심 없었어요.

이번엔 그저 표 많이 몰아가는 사람이나 찍거나 가족이랑 어디 나들이라도 가야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나에겐 없었던 시민 정신이 살아납니다. 이유는 도통 모르겠어요.


그래서 일단 오늘 하루 종일 문후보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는데

첫 인상대로 파도 파도 깨끗한 지하수처럼 비리는 커녕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는 신의만을 가져다주는 사람이더라고요. ;;;

얼마 전 SBS 토론도 나왔다는데 그 영상을 또 찾아봤죠.

제가 지금 이 글에도 올리지만 처음 본 영상을 통해서 이 분이 감정적으로 선해보여서 호감이 갔다면

토론을 보니 나름 정치적 능력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막상 이제 투표하려니 평소 인생관과는 다르게
(알아보지도 않고 우~하고 몰려서 인기 많은 사람에게만 표를 주었던 삶)

좀 떨리면서 아주 신중해지는게 이런 제가 웃기기도 하고 놀랍군요.

여하튼 그냥 올려보고 싶었습니다~



http://heavengc.cafe24.com/zboard/view.php?id=gworld0707&page=5&sn1=&divpage=...
IP : 218.236.xxx.9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7.10.20 12:34 AM (125.142.xxx.100)

    저는 문국현씨가 후보인줄도 몰랐었는데요
    인터넷기사를 보니 여동생이 아기때부터 소아마비 장애를 앓았다해요
    학교다닐때 다리를 못쓰는 동생을 업고 학교에 가면서
    왜이리 건물에 계단이 많나...이런생각들을 했다네요
    지금은 동생이 유방암인가 걸려 세상을 떠났다지만
    우리사회 세세한 면까지 잘 보듬어줄것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뭔가 거창하게 어우르려는 야망보다는 그냥 우리이웃의 대표같은 느낌이랄까요

  • 2. 그렇군요
    '07.10.20 12:39 AM (125.177.xxx.164)

    윗님의 사례는 정말 가슴이 찡하네요
    이경박님이 장애인 비하 발언을 햇을때 정말 마음아프셨겠군
    명박님이 보시면
    계단이 많으면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 하시지 않으셨을까 ㅎㅎ

  • 3. susia
    '07.10.20 12:44 AM (218.236.xxx.92)

    아, 문국현 후보 대담 영상보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어요~ 그것도 퍼올까요 ^ ^

  • 4. susia
    '07.10.20 12:52 AM (218.236.xxx.92)

    그리고 94년도인가 95년도부터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운동을 하셨어요.
    정부 조차 귀 막고 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한킴벌리 매출의 (수익이 아니라 매출!) 몇 %를 쏟아 부으시고
    초등학교에다가 숲도 만들고 환경을 위해 이제껏 힘 쓴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해요.

    그리고 IMF때도 다른 기업들 다 인원감축할 때 단 한명의 사원도 짜르지 않고
    [사람만이 희망이다]라고 하시며 기업일으키고 아시아 회장까지 되셨음.
    여성 복지환경 마련하고 직원이 학습해서 자계발할 수 있는 환경 제공등으로
    혁신적 기업 신장 일으킴. 그 유명한 경제인 잭웰치가 유일하게 극찬한 사람이며

    버는 연봉이 10억이라면 1억 5천은 집에다 가져다 주고
    3억 5천은 세금으로 내고 나머지는 다 사회에 기부해오셨다고 하네요.
    오늘 하루종일 제가 csi 조사한 거로는 이 정도가 있겠습니다. 하하;;

  • 5. susia
    '07.10.20 1:41 AM (218.236.xxx.92)

    영상 안보이시는 분은 저 주소를 붙여넣기 하시면 되어요 ^ ^

  • 6. 이번에
    '07.10.20 1:49 AM (211.243.xxx.232)

    문국현 대표 한번 밀어보려고 합니다... 잘 됐으면 좋겠어요 지지율 10% 넘었다던데...
    이명박씨는 50%...과연 뒤집을 수 있을지...걱정입니다

  • 7. ...
    '07.10.20 1:51 AM (221.150.xxx.198)

    저도 문국현씨 찍어야지 했는데~~ㅋ
    사실 당선 어려울것 같은데 그래도 갑자기 확 뒤집어져 됐어면 좋겠어요.ㅋㅋㅋ

  • 8. ...
    '07.10.20 2:31 AM (211.193.xxx.99)

    저도 문국현후보입니다.. ^^
    버려지는 표가 아깝다고 확신없이..될만한 후보를 찍지말고 소신껏..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정치인들도 국민 무서운줄 알죠..

  • 9. 새벽에
    '07.10.20 2:55 AM (58.143.xxx.229)

    저랑 같은생각을 가지신 분들 글을 읽으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 주부들이 나서서 정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국민을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항상 정의와 선을 택하며 모든 사람들을 배려할줄 아는

    지혜롭고 순결한 그런 정치가를 뽑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신문을 통해 문국현후보에 대한 기사를 읽고

    그나마 다른후보들 하고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문국현후보에게 투표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주위를 보면 저희 시댁,친정 다 이명박씨 팬이더라구요

    어렵겠다 싶지만 다른소신을 가진분을 밀고싶어요

    우리주부들은 정치하고는 멀지만 또 구경만 하는 입장이었지만

    그냥 이대로 정치인들 눈에 보이는 뻔한 놀음을 보고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불쑥불쑥 들곤 합니다

    우리 여자들이 나서서 힘을 합치면 못할것도 없겠다 싶은 생각도 듭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 10. 저도
    '07.10.20 7:45 AM (60.197.xxx.55)

    저도 문후보의 소신과 의지를 믿어요.
    하지만 정치란 것이........그런 소신과 의지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노대통령도 언론한테 완전 밉보이니까 사사건건 비난받지 않습니까.
    언론이 맘 먹으면 사람 하나 병신 만드는거 일도 아닙니다. 신씨 변씨 정씨 사건만 봐도...
    그런 언론과 짝짜꿍 하자니, 기존 구태 정치꾼 되는거고,
    순결한것도 좋은데 언론 뜻대로 안 따라주면, 현대통령 꼴 나는거고.......

    대통령도 자신의 소신을 따라주는 지지기반 없으면 아무 일 못 합니다.
    지금 대통령에 속한 여당도 전직 당의장이 자기 대선 출마할라고 대통령 욕 하고 당까지 깨버리는 현실인데요. 뭐.
    인물됨됨이야 문국현 후보도 오히려 넘치는 편이지만,
    지지기반이 전무하다시피하고, 국제 정세나 국정 운영에 관해 검증된 부분이 없으니까,
    아직은 제가 확신은 안 섭니다.
    문후보가 이명박 후보랑 반대편 포지션이니
    그렇게 욕 먹고 있는 노대통령 꼴 안 난다는 보장 없거든요.

  • 11. 아니될말씀
    '07.10.20 7:58 AM (61.81.xxx.220)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도 바꿔야할 것은 시도함이 좋은듯 합니다.
    상대가 안되는 싸움일지라도 힘부터 모아보자구요, 이나라를 살고 있는
    우리 후세대를 위해서라도 힘을 모읍시다,
    결과는 하늘의 뜻에 맡기고서라도,,,
    문국현님의 초심,, 믿어봅니다.

  • 12. ㅎㅎ
    '07.10.20 9:10 AM (211.193.xxx.59)

    저도 문국현님 찍습니다

  • 13. ..
    '07.10.20 9:27 AM (218.53.xxx.127)

    저도님처럼 저도 그런점이 걱정되긴하지만..
    정말 계란이 바위치기란심정으로 찍고싶어요
    조금씩...0.01%라도 변할수있다면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 14. 저도 처음 나오신다
    '07.10.20 9:54 AM (124.53.xxx.184)

    했을 때부터 찍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힘든 남편 이명박밀고 있는데 이사람만 내편 만들면 많은 표가 따라올 텐데...
    열심히 옆지기 부터 내표 만들자 아자!

  • 15. 저두요~저두요~
    '07.10.20 9:54 AM (59.150.xxx.89)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체 찍을 사람이 없어서
    대선 투표 기권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꼭 찍어 주고 싶은 후보가 나타나서
    정말 기쁩니다.
    문국현후보.... 열심히 밀어주고 싶습니다.

  • 16. 사표가돼더라도
    '07.10.20 9:55 AM (125.177.xxx.164)

    문국현.

  • 17. ^^
    '07.10.20 10:16 AM (222.234.xxx.215)

    저도, 사표가 되더라도 문국현.
    그래야 이 나라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정치인들이 알 거 같습니다.

    찌질해도 뽑아주다보면, 얼마나 국민이 우습게 보이겠어요?
    헷소리해도~~ 운하를 파도~~ 재벌만 비호해도~~
    국민은 바보라고 하지 않겠어요?

  • 18. 저도
    '07.10.20 10:16 AM (211.201.xxx.8)

    어제 문국현후보가 유한킴벌리에 어떻게 입사했고 이후 어떤 행보를 했는가 하는 글을 읽었습니다.
    --------------------------이 부분만 퍼왔습니다 --------------------------------------
    노조와의 열린 교류는 정보공유와 경영에의 참여의 문을 활짝 열어놓게 만들었다. 그의 꿈은 2조 4교대 근무와 자율출퇴근제 실시, 그리고 재택근무 등 개혁을 계속해 나갔다. 그는 직원들이 돈만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지식을 저축할 수 있도록 제도화시켰다. 그리하여 0.001%의 결함률과 사고율은 결국 무결함과 무사고인 셈이다. 이처럼 문국현사장의 취임이래로 유한킴벌리는 위생, 가정, 유아, 여성, 병원 등 8개 사업분야를 모두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환경경영 1위, 직장인들이 꼽는 10대 좋은 회사, 기업이미지 파워 10개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저희는 차입금이 거의 없고 오히려 은행에 예금이 되어 있죠. 그리고 우리는 다른 부채는 없지만, 종업원의 퇴직금은 부채로 취급하기 때문에 그 퇴직금 500억만 있는 셈이죠. 음 주요 성공원인이 무엇이냐면 차별화 정책때문이죠. 월드 베스트가 되어야 해요. 퍼포먼스에서 베스트나 퀄러티에서 베스트가 되든가, 아니면 코스트에서 베스트가 되어 월드 로우코스트가 되는 거죠. 아니면 아예 남들은 만들 수 없는 김치처럼 차별적인 상품을 파는 거죠. 이런 것이 가치창조 능력이라고 봐요. 저희는 바로 서비스와 제품을 차별화한게 가장 큰 겁니다. "
    -------------------------------------------------------------------------------------
    더 자세한 글을 읽고싶으시다면 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article&boardId=1001&articleId=54...
    여기를 클릭하세요.

    어제 50%후보에 관한 질문을 올렸을때 이글을 먼저 읽었다면 전 확실히 문후보를 지지하겠노라 의사를 표명했을겁니다.
    누구랑 똑같은 경영 기업인이었는데 그 기업에서 어떤 역할을 했느냐 비교하는것만으로도 재미있을것같습니다.
    문후보가 노무현처럼 지지기반이 약해서 언론에 임기내내 두들겨맞을수도 있고 국회에 내내 시달릴수도 있지만 그가 유한킴벌리의 사장으로 올라가기까지, 그리고 지금의 유한킴벌리가 '우리숲 캠페인'을 계속 벌이기까지의 그 과정으로 봐서는 그가 대통령이 되도 잘 견뎌내실것이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 19. 일단
    '07.10.20 10:45 AM (211.222.xxx.75)

    http://heavengc.cafe24.com/zboard/view.php?id=gworld0707&page=5&sn1=&divpage=...

    원글님 글 읽기만 하는데도 왜 눈물이 나는지^^;;;
    후보 단일화 같은 거 없을까요? 문후보가 단일후보가 되면 해볼만할 텐데요.
    저도 사표가 되더라도 문후보 찍습니다.
    방황하던 제 표가 길을 찾았어요.ㅎㅎ

  • 20. 저도!!!
    '07.10.20 11:00 AM (61.98.xxx.241)

    방황하던 제 표가 길을 찾았어요!!!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이명박 너무 싫었는데...

  • 21. 계란으로 바위치자
    '07.10.20 11:11 AM (210.109.xxx.190)

    언젠가는 바위도 움직이겠죠?

  • 22. 토끼
    '07.10.20 11:43 AM (121.147.xxx.153)

    저두 이제야 길을 찾은 거 같아요..
    자원봉사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 23. 옳소
    '07.10.20 11:50 AM (125.245.xxx.66)

    우리 부부도 문국현!

  • 24. 커피
    '07.10.20 3:10 PM (121.88.xxx.253)

    문국현 후보님...
    정말 존경 가는분입니다

  • 25. 감동
    '07.10.20 3:44 PM (211.59.xxx.165)

    저도 문국현 ..

  • 26. 가슴이
    '07.10.20 4:03 PM (221.159.xxx.181)

    뭉클하네요.같은 기독교인인데두 참 사고가 다르네.제대로 믿는 하나님의 제자인거죠.

  • 27. 오로지
    '07.10.20 5:10 PM (211.215.xxx.134)

    문국현 후보 뿐이네요.
    노통이 싫다고 한xx당 밀어준단 단순논리에서 벗어나
    조금만 깊게 생각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후보 단일화 열망합니다.
    여기 모인 우리부터라도 주위사람들께 알려야 될거 같아요.
    다들 너무 무관심하고 당연 이XX라고 벌써 정하신 거 같으니 말에요

  • 28. --
    '07.10.20 6:18 PM (221.140.xxx.72)

    노통 싫다고 모나라당 비리전형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것은,
    쓰레기차 피하다가 똥차에 깔려 죽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위험천만한 발상이에요.
    저도 문국현 후보에 한 표 보탭니다. 정계에 늦게 입문하신 게 안타깝긴 하지만 사표 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후보에게 제 한 표 던지고 싶어요.

    철학없는 후보...입만 열면 무교양이 드러나는 후보... 정말 두렵습니다.
    노통보고, 막말한다던 언론들 다들 입 꾹다물고 있더군요.
    노통은 직설화법이긴 해도 "박지성이 같은 애들, 지가 어쩌고..." 이런 식으로 아무 감정 없는 상대를 덮어놓고 낮춰 말하는 건 못봤어요. 입만 열면 폭탄 발언인데, 참 조중동 해도 너무하더군요.

  • 29. 문국현 지지
    '07.10.20 8:01 PM (121.131.xxx.127)

    저도 지지하는 후보라
    이런 글 보면 반갑습니다(이 것도 오지랖의 일종같기도 하고--;)

    기존의 정치 세력을 엎어야만 정치할 수 있다는 거
    그래서 한번도 제대로 청산된 적이 없다는게
    몹시 싫은 것도
    문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한편으로는
    기반없는 대통령 얼마나 발목잡힐까 싶어
    좀 걸리긴 합니다.

    노통 지지자는 아닙니다.
    그러나 노통 재위기간 내내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대통령 하나가 바뀌어서
    나라의 모든 일이 바뀐다면
    그건 이미 민주주의가 아니라구요

    문후보
    대통령 되고
    작은 개혁부터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고대합니다.

  • 30. 조용호
    '07.10.21 10:56 AM (211.219.xxx.60)

    아유~~~ 원래 아주머니들 입김으로 맛집 소문나는데.... 문국현후보님식 국밥?집이 여섯시 내고향에 나오겠군요.. 100분 토론인가? 에쓰비에쓰는 나왔고. 케이비에쓰. 엠비씨. 씨앤앤..그리고 대한민국 넘버 원 채널 오 쒸 엔~~ 에도 나오시겠네요..^^;

  • 31. 후유
    '07.10.21 11:12 AM (59.9.xxx.52)

    문국현 티비에서 토론봣는데.대단한 사람이대요? 일단 인간이 됏고.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우물안개구리엿나를 느끼게 해주는 .여지껏 정치인들과는 완연히 다른 감동과 미래비전을 주네요.헉헉.이런 사라밍 우리나라 에 살아잇다니 완전 자긍심!!

  • 32. 우리정치 푸르게
    '07.10.21 6:07 PM (121.134.xxx.138)

    tv에 나와 말씀하시는 거 듣고 참 훌륭한 분이라 생각했습니다. 감동을 주는 대선후보라니... 실감이 안날 정도 입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는데.... 알면 알수록...
    정말 꼭 국민을 위해 일하셨으면 합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도 편견 없이 한 번 어떤 분인지 눈과 귀를 열어두셨음 좋겠어요.

  • 33. ...
    '07.10.22 2:57 AM (222.106.xxx.249)

    저는 문국현 후보가 지난 3월에 왜 연임을 선택했는 지가 아쉽습니다. 문국현 후보에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가 유함킴벌리 직원이라면, 지금까지 경제가 좋지 않은 때에 사장이 연임을 스스로 택하고 계속 정치뉴스에 나오는 게 참 싫었을 겁니다. 그 동안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했어도, 일단은 스스로에게 책임을 졌어야죠. 기업의 사장은 단순히 혼자가 아니라 많은 종업원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저도 회사를 다닙니다만, 작은 회사도 사장이라는 자리는 진짜 바쁩니다. 특히 지금같이 경기가 좋지 않은 때는 더합니다.

    그리고 3월만 해도 대권도전에는 관심없다. 자신은 정치인이 아니라 비평가라고 스스로 말슴하셨던 분이 왜 갑자기 바뀌었는 지에 대해서도 실망스럽습니다. 최소한 이렇게 대권도전하기 전 1년 전이라도 일관된 언행을 보이셨어야 하는 게 아닌 지... 대권에 뜻이 있다면, 최소한 3월에 유한킴벌리 회사 사장을 계속 하겠다고 스스로 하시지는 않았어야 하는 게 아닌 지...

    공약의 비현실성은 모든 후보들의 문제이지만, 문후보의 공약도 그리 현실성이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지지를 받는 것은 공약보다는 과거 기업인때의 이미지이지요. 하지만 대선에서는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실현가능하고 현실성있는 공약을 내세웠다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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