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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임중독자와 사는 마누라입니다.
쉬는날... 친척집에 제사가 있어도 안가고
껨만 합니다.
어쩌다 회식이 있어서 늦게 가도
애들 내팽게 치고..
집은 폭탄
애들은 라면먹여 놓고
물론 치우지도 않아요.
그러고는 껨만 합니다.
그것도 총싸움하는 껨만 하구요.
그런데 방위출신입니다.
7년동안 싸우고 말렸는데 안되구요.
내가 첫에 낳던날도 퇴근하는길에
조산기가 보여 병원가서 애 낳도록
남편은 놀면서 나흘이 되도록
안들어 왔답니다.
물론 술값도 한번씩 해줘야 했답니다.
왜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1. ..
'07.10.19 6:13 PM (116.36.xxx.3)에구...남편분 넘 하셨네요.
첫 애기 낳는데 어찌 들여다 보지도 않으시고...
정말 심각하시네요.
이 정도 이시면 정말 상담 받아 보셔야 할 것 같아요.
7년동안...휴...원글님 정말 천사십니다. 그 세월동안 어찌 참고 사셨나요 ㅠ.ㅠ2. 정말
'07.10.19 6:20 PM (211.104.xxx.108)너무하네요...
쩜 깡 씨기 함 나가야하시겠네요
겜 중독으로 사시면 애도 마눌도 다 필요없어요 당장
끊지못하심 치료라도 받던지 아...암튼 겜이라는거 폐가망신합니다3. 많이 힘드시겠어요.
'07.10.19 6:29 PM (61.66.xxx.98)현실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이 게임폐인이 된다고 생각해요.
게임속에서는 영웅도 되고
온라인 동지들이 막 추켜주고...그맛을 포기할 수 없는거죠.
현실에서는 도저히 얻을 수 없으니.
게임에 미쳤으니 현실생활은 더 안되니 인정받기는 글렀고요.
결단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원글님께서 생각하기에
뼈빠지게 돈벌어서 백수건달까지 하나 더 먹여살리느니
차라리 그돈으로 애들에게 투자하고 나도 좀 챙기며 사는게 낫겠다
싶으시면 이혼하시는거고요.
아무리 그래도 이혼녀,아버지 없는 애들 만드는게
너무 고통스럽고 감당 못하겠다 생각되시면
모든 기대를 버리시고 그냥 포기하고 사셔야죠.
솔직히 겜폐인이 폭력남이나 도박남 보다는 나으니까요.4. ..
'07.10.19 8:25 PM (211.108.xxx.54)아휴 저희 신랑도 겜 좋아합니다. 게임하는 뒷모습만 보면 울화통이 터집니다.
5. ....
'07.10.19 8:40 PM (61.85.xxx.148)월글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남편은 아니지만 한창 공부할 시기의 아들이 님 남편님 처럼 그 게임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못하게 하고 야단치고 사정을 해도 쉽지가 않더군요..
가족들 다자는 야밤에 몰래 일어나서 하는 경우까지 되더군요.
중독임을 인지시키고 병원에 상담신청해 놓았습니다.
병원 상담예약 할때까지 꼬박 3개월이 넘게 걸렸습니다.
상담 받아보세요..
본인이 게임중독임을 인식하고 노력하는수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것 같습니다.
옆에서 얘기하면 싸움 밖에 안되더군요..6. 진짜 남일이아니네요
'07.10.19 9:46 PM (221.147.xxx.98)저희 신랑도 게임?을 너무 좋아해요.근데 너무 하네요신랑이...저희 신랑도 심한편이라도 생각하고 바가지 박박 긁었는데.....애낳으실때도 없구..집도 엉망으로 해놓으시구..너무 하네요..
본인이 인식못하면 정말 방법없는데....걱정이시겠어요..7. 아 그리고.
'07.10.19 9:47 PM (221.147.xxx.98)힘내세요 윗글쓴 사람인데요...전 4년차인데..저희 신랑은 그래도 진짜로 약과네요..
이번기회에 확실히 하심이..8. 그래서
'07.10.19 10:57 PM (61.253.xxx.40)울동생네 시동생은 피씨방까지 냈었지요.
정신 못차리는 시동생 때문에 두 사람 헤어졌어요9. 이혼사유
'07.10.20 11:27 PM (222.98.xxx.175)그거 이혼사유 됩니다. 같이 사실 생각이 있으시면 윗님들 말씀처럼 상담 받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