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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아이가 뚝 하나 떨어졌으면
늘 놀이 상대 해주느라 참 힘이든다.
또래 자매가 하나 더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생각.
얼마나 둘이 서로 의지가 되고 좋을까..
자매 볼때마다 부럽다.
많이 걸리는 부분.
1. 이제 겨우 자유를 찾은 내 생활이 흩트러지는 게 두렵다(몸매도)
2. 체력적으로 무지 딸린다(보약도 안받네)
3. 남편이 유전되는 병이 있어서(특히 아들일경우 더 위험) 첫째 딸임에 감사하며 둘째는 위험부담이 크다.
4. 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한 우리 부부 빚이 몇천이 있고 자산은 마이너스-.-;
이래저래 고민하며 세월은 간다.
하늘에서 뚝 하고 하나 떨어졌으면..그냥 운명으로 받아들이고..넙죽.
1. ...
'07.10.18 4:08 PM (58.140.xxx.162)저역시 님과 같은 상황이었는데
임신이 되어 많이 고민하다가 낳았어요
돈은 운이 닿아야 들어오는거 같구요
돈 때문에 생긴아이 지운다는건 큰 후회를 낳을거 같아요
힘들지만 삶의 질이 훨 좋아졌답니다.
몸매 엉망되었지만 뭐 어떻습니까..
저는 큰애가 5세때 딱한번의 실수로 그리되었기에
말씀대로 똑 떨어진 아이라고 생각한답니다.
터울이 5년 지지요
친정아버지가 자매라고 서운해하시드니
최근 어디서 들으셨는지
딸둘이면 금상첨화라는데 바로 네 얘기다 하시드라구요2. 딱제맘
'07.10.18 8:34 PM (58.123.xxx.121)요즘 제 생각의 90%가 둘째생각이에요
나이 39에 첫애낳고 지금 6개월....
나이만 많이 먹었지
모아둔 돈도 그다지....
연년생낳다간 키우다가 지쳐 죽을 것 같고
두살 터울만 만들려고 해도 내 나이 41....
하늘에서 똑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흑흑3. 이런거 저런거..
'07.10.18 8:55 PM (116.33.xxx.33)다 따지면.. 둘째 못낳아요..
저두 아파트 중도금 들어갈거 지금집 담보대출받은거 빚이 잔뜩인데..
울신랑 뭔배짱인지 그래도 둘은있어야된다하야..
지금 큰아이 42개월에 작은아이가 이제 3개월 다되어가네요..
전 둘다 아들이라... 요즘 딸있는 엄마보면 에효~ 한숨부터 나오네요..
유전되는 병이 있는건 모르겠으나 경제적인건 언제 생각해도 마찬가지죠..
전 지금 대출이자가 한달에 어마무지하게 나가는데 둘째갖고 2년 휴직들어왔거든요..
집에있어도 돈들어가는거 생각하면 맘 편친 않지만..
그래도 아이들 제손으로 키우니 돈버는것보다 더 큰일한다 싶어요^^4. ~
'07.10.19 9:59 AM (59.4.xxx.37)6살 딸아이 놀이상대 해주니라 저희부부도 힘들어요~^^
그애 수준이 되어서 놀아주다보면 속에서 홧병이 생기거든요 ㅠ.ㅠ
이럴땐 자매끼리 노는 애들이 참 부럽네요
저도 고민고민하다가 둘째 가졌는데....5. ..
'07.10.19 12:39 PM (211.108.xxx.54)저도 외동맘인데요.. 확신이 있을때 나려구요..
둘은 되어야 안외롭고 좋더라.. 이말만 믿고 낳기에는 요즘세상이 그렇죠..6. 입양은
'07.10.21 4:13 AM (218.235.xxx.41)어떠세요?
그럼 아들,딸 고르실수 있는데?
뭘 비하할려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제가 그럴려고 하거든요.
전 아이가 6살인데요. 좀 더 크고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 이쁜 여자아기 입양할려구요.
지금의 몸으로는 둘째 어림없읍니다.
제가 벌지 않으면 어렵기도 하거니와 입덧 아휴...
가슴으로 이쁜 아기 낳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