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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이상한거 맞죠?
외국입니다.
성인이 되어 남의 나라에 와서 친구 사귀기, 쉽지 않죠.
게다가 이 여자, 성격까지 이상해서 주변에 사람이 없읍니다.
처음 만난 날부터 주변 사람 생각안하고
상처 주는 소리 마구 해대서
친구할만한 여자가 아니구나.... 멀리하려 했는데
하도 열심히 만나자, 놀자.. 하기도 했고
나 아니면 친구해줄 사람 없는게 안되었다 싶어 그렇게 10년을 친구로 지냈읍니다.
그 여자의 남편, 타주에서 직장 생활합니다.
학교 다니는 자식이 있는 것도 아닌데 두집 살림합니다.
그 여자의 남편, 자기가 사는 곳으로 마누라 오지 못하게 합니다.
여자도 남편이 부쳐주는 돈 쓰는 재미로 살며
비싼 옷, 구두, 빽... 사들이는게 일입니다.
지 남편 챙기는 것도 귀찮아 하는 여자가 내 남편에게는 무지 잘합니다.
무더운 한여름, 콩국수 해서 30분이 넘는 거리 달려 옵니다.
**아빠 드려, 야채슾, 파스타..해서 나릅니다.
언젠가부터 너무 무료해서, 옷,구두, 빽들도 입고 들고 나설겸
내가 다니는 교회를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소구룹으로 모이는 시간에 꼭 내 남편 옆에 앉읍니다.
어느 날은 맥도날드에를 갔읍니다.
거기서도 내 남편 옆에 앉았읍니다.
조금 있더니 "화장실 좀 다녀 올께요"..하며 화장실을 갑니다.
실외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다가
너무 덥고 모기가 많아 실내로 들어 왔읍니다.
또, 당연하다는 듯, 내 남편 옆에 앉읍니다.
그러더니 하늘하늘 한껏 떨쳐 입은 실크 스커트 위로
허벅지를 긁으며 콧소리를 내어 가며
"모기한테 너무 너무 물린거 있죠"
비가 왔던 날입니다.
그날은 모일 장소가 없어
유치부 교실에 들어 갔더랬읍니다.
책상도 의자도 다 낮아요.
남편이 책상에 팔을 받치며 턱을 고이려고 하니까
그 여자, 자기의 코트를 접어 주며
"이거 받치세요."
위의 이야기들, 시작에 불과합니다.
제 남편이요?
말해도 모르더군요.
그랬어?
그 여자의 그런 행동들 너무 거슬리니 당신이 좀 알아서 피해달라..했더니
그럼 옆에 와 앉을 때 저리 가 딴데 앉으시요 하냐
말을 거는데 말 걸지 마시요 하냐... 뭐 이러면서 자기는 모르는 일이다 하고
위의 저 여자,
내 남편한테 그러는거 싫으니까 행동 조심해 달라니까
지를 어떻게 보고 그러냐며 불쾌해서 앞으로는 악착같이 더 저와 남편이 가는 곳에 나타나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잘 실천하고 있읍니다.
그러면서 주변의 제 친한 사람들에게 제가 의부증 환자라고..
정신과 의사를 만나야 한다고 떠벌리고 다닙니다.
이 여자, 너무 싫어요.
마주치고 싶지 않은데 내가 가는 곳인줄 알면 기어이 나타나 속을 뒤집어 놉니다.
이런 여자,
어떻게 상대해주어야 할까... 대책이 안섭니다.
1. - -;;
'07.10.18 6:26 AM (59.9.xxx.41)왠만하믄 귀찮아서 로긴 안하는데- -;;
제가 볼땐
그 여자도 이상하지만
남편되시는 분도 만만찮게 이상한 분 같아여
그 여자가 그 정도로 이상하게 구는데 아무조치 안한다는거 문제 아닌가여??
남편분이 머라 타박을 안하니 저러는거자나여
그 여자를 떼려구 생가하시기전에 남편분부터 어케 해야할거 같네여- -;;2. 그러게요..
'07.10.18 6:39 AM (125.57.xxx.115)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남편분...아닌거 같아요..
그여자가 옆에 앉으면..화장실 가는척 했다가 원글님 옆으로 앉아도 되고..
얼마든지..피하는 방법 많을텐데요...
그리고..그여자를 원글님께서 피하세요..같이 다니지 마시구요.너무 이상한 여자 맞아요...
친한친구도 남편 뺏는 세상인데...조심하세요...3. 음
'07.10.18 8:30 AM (121.146.xxx.142)딱 보니 첩기질을 타고난 여편네인데요. 일단 내 남편 단속부터 철저히 하시고
그녀로부터 차츰 멀어지는게 한 방법 아닐까 싶네요.4. ..
'07.10.18 8:32 AM (210.118.xxx.2)저라면 정말 멀리하겠습니다.
예전에 본영화가 생각나네요.
극단적인 이야기지만, 친한척하면서 다가온 여인이 결국은 자기집 가족사진에서
자신만 도려내고 ...얼굴에다가 자기 얼굴을 오려넣었더라구요 --;(정말 소름끼치던데)
어쩜 그녀는 당신의 가족을 동경할지 모르고, 당신의 자리를 동경할지 모릅니다.
게다가 싫다고 하셨는데도 대놓고 그러신다면서요.
남편은 또 그런 미지근한 행동을 --;
교회에서 그런일이 벌어진다는것도 너무 이상하고.
정말 조심하세요.5. 스토커
'07.10.18 8:53 AM (210.180.xxx.126)스토커기질이 있습니다.
나중에 위험한 일, 또는 험한 일 겪을지도 모르니 조심하시고 남편분과 싸우지 말고 잘 달래세요.
여자의 직감으로 위험신호가 감지됩니다.
비됴가게에 가서 fatal attraction 빌려다가 남편 보여주시고요.6. .........
'07.10.18 9:46 AM (210.110.xxx.184)저도 남편분이 더 이상한데요.
그 여자는 상관없는 남이라 저 하고 싶은대로 사이코짓한다 쳐도..
남편은 아내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하는 거 아닌가요.
아내가 주의를 줬다면, 자기는 못 느꼈지만 앞으로 신경을 써서 피하겠다라고 해야되는데..7. 그 사이코
'07.10.18 4:33 PM (58.140.xxx.146)스토커 기질 있는거 맞고요. 그런 사람이랑 말 해봤자 안듣습니다.
교회를 바꾸세요. 아니면 한동안 나가지 마세요.
될수있으면 그여자가 남편 옆에 앉으면 님이 그여자한테 자리좀 비켜달라...하세요.^^
대놓고 무시 하세요.
그런여자가 가장 싫어하는게 무시 당하는 일 입니다.
남편에게도 말 해놓으세요. 그여자가 당신옆에 앉는거 너무너무너무나도 싫다. 나를 배신하는 행동같다. 당신도 그여자가 챙겨주는거 은근히 좋아하는거 아니냐. 또다시 그렇게 나란히 앉는꼴보면 나 정말 화낼거다. 단단히 남편 단속해 두어야 할 일 입니다.8. 에고고고
'07.10.18 5:36 PM (59.7.xxx.159)그 여자와 빨리 인연을 끊어세요.
남자들 자기는 상관 없다지만 이미 그 생활을 즐기고 있어요.교회도 옮기시고 무슨 핑계를 대어서라도 만나지 않은게 제일입니다.9. 한두번이야
'07.10.18 7:26 PM (211.53.xxx.253)모른다지만 계속 그러는데 남편분 모를리 없습니다.
윗분 얘기대로 그여자분과 인연을 끊으시는 편이 좋을듯합니다.
남자들 상황에 약해질 수 있는 부분이 있잖습니까...
만나지 마세요..10. 저도
'07.10.18 8:01 PM (121.55.xxx.18)그 여자 정상아닌건 맞지 싶은데... 정상인 남편이 더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읽었어요.
와이프가 그여자 거슬린다고 얘기하면 남편 본인이 신경써야지요.
자긴 모르겠다고만 하니 왠지 즐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정말 별걸로 다 신경쓰며 살아야 하네요.11. 데스퍼릿
'07.10.18 8:22 PM (211.213.xxx.157)데스퍼릿 하우스 와이브즈에 나올만한 내용이네요.
위기의 주부들이었나요?
암튼...12. 갑자기
'07.10.18 8:41 PM (218.147.xxx.33)김희애 나왔던 내남자의여자가 생각이나네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지 이런일 길어지면 정말 안좋을것 같네요13. 외국
'07.10.18 9:15 PM (218.232.xxx.42)이라고 하였지요.
남편분하고 잘 상의한후에,
경찰에 신고하세요.
100M 접근 금지!
그런데, 한국여성인가요?14. 쩝~~
'07.10.19 12:07 AM (211.107.xxx.98)남편분 은근히 즐기고? 계신거 맞구요...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얘기가 통하는 사람들이 아니라서요...
남자들 그런 심리가 은근히 있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이상한? 낌새를 채고는 제가 이상한게 아닌가??? 하면서 의심만 했었는데요...
교회에서 성경공부하는데 참,,,, 남편만 바라보는 꼬라지 하며... 참,,, 열성신도???
교회여서 더 제가 이상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결국은 정신나간 여자애인걸 알았죠... 모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게 인지상정?
교회에서 리더급인 사람들에게 광적인 여신도의 모습... 안습...
전 직접 만나서 담판 짓고 같이 기도하고 했는데... 그후로는 절 보면 그 여자애가 슬슬 피했었네요... 아이 어릴 때 얘기지만요...
애고,,, 원글님은 그 여자분 떼어 내시려면 힘드시겠어요.
일단은 남편이 내 편이어야 하는데... 첨에 저희 남편도 그래서? 뭘? 이었거던요...
자꾸 세뇌시키세요... 원글님 의부증이 아니고요... 남편분도 잘못하는거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그냥 두시면 바람끼로 변할런지도... (넘 성급한가요???)
저희 남편, 남자형제만 있어놔서 여자 대할 줄을 몰라서 그랬다고 나중에 고백하더이다.
남녀 사이에 선을 긋는 법을 알려주심이 좋을 듯 합니다.15. 속상한 여자
'07.10.19 3:28 AM (74.162.xxx.2)싸이코, 첩의 기질, 스토커.. 그 여자를 향해 느끼던 나의 감정들이었는데
댓글로 내가 비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신 여러분들. 고마워요.
남편은 정말 무딘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그 여자하고만 얘기해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나중에는 교회에서 피크닉을 가면 이 여자,
아줌마들끼리 모여 앉아 이야기하다 말고
슬그머니 내 남편있는데로 가서 챙겨주고
책을 빌려 준다며 제 남편을 따로 불러 책 넘겨 주고.. 하길래
그 여자에게 어떻게 해 주었길래 그 여자가 당신한테 그러냐..
남편한테 막 퍼부었더니 띵~ 황당한 얼굴로
그 자리에 다른 사람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당신 너무 오버하는거 아니냐..이래요.
그렇게 시작되어 남편하고도 많이 다투었읍니다.
그러다보니 정말로 무디디 무딘 남편까지도 의심하게 되고
참고로 남편 성격은 다른 사람 좋아지면 그만 살자, 그 여자에게 가련다.. 할 사람이지
더불플레이할 성격이 못되요.
우리 부부 사이, 남들이 다 부러워할 만큼 좋았읍니다.
근데 이 여자, 우리 부부 저 때문에 싸우는 거 알고는 일부러 더 하는 거얘요.
제가 이러이러 하니제발 도와 달라고 했거든요.
교회 소구룹에서 딸기 밭에 가면
숱한 고랑 다 놔두고 일부러 제 남편 옆에 와서 딸기 따고
중학교 다니는 조카가 저희 집에 놀러 왔어요.
조카가 이모집에 놀러 왔다구
또래 아들있는 집 엄마들이 공원에 가서 축구하며 놀게 가자고 해서 갔는데
그 또래 아이도 없는 이 여자가 나타났어요.
우리 모두 모기가 무서워 긴 바지를 입고 갔는데
이 여자는 허벅지가 다 보이는 일명 핫팬티 입고 나타나서
아저씨들이 모인 곳에 끼어서는 하하, 호호...너무 친한 척,
.
어쩔 수 없이 그 꼴을 봐야하는 제 속이 뒤집히기를 계산에 넣은 행동들을 계속합니다.
또 가끔은 지가 쓴 시라나 뭐라나..
소구룹 모임 시간에 그 시를 읽으면서 흐느끼기도 합니다.
인간에 대한 배신감이 어쩌구...
나한테 잘해주었는데 내가 저를 배신했다는거죠.
이제는 되도록 마주치지 않으려 하고 그 여자가 나타날만한 곳이면 가지 않고
내 정신 건강을 위해서 미워하는 마음 조차 버리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직장까지 같은 데라 어쩔 수 없이 봐야하는 잘난 척, 청순한 척, 고상한 척
특별히는 배냇병 중증 공주병에 구역질이 나네요.
그 여자가 보일 때마다 너무 밉고 싫은 제가, 잘못된 건 아니겠지요?16. 혹시
'07.10.19 3:57 AM (76.183.xxx.92)이글을 읽으니 미친여자가 따로 없는데요.
그교회의 사람과 직장의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다른 사람들이 아무 얘기가 없다면 님이 예민하신거고요.
이 글 대로면 다들 이 여자를 멀리 해야하는 상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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