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2년 백수로 놀던 시동생.
시어머님꼐서 아는분께 돈(?)드려 부탁해 취직했습니다.
어째뜬 많이 기뻤지만, 축하선물하나 안해줬어요. 당시 바쁜 사정이 있긴 했지만..
지난주 친정남동생이 졸업뒤 한달 백수하고 대기업에 취직했어요.
기쁜마음에 방금 전화해서 양복사줄까? 돈줄까? 이랬습니다.
전화를 끓고보니..
시동생도 친정동생도 같은 동갑내기. 내가 보듬어줘야할 내동생들인데, 어찌 말이 다르냐..?
시동생이 알면 얼마나 서운할꼬?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구나.. 애혀.. 싶었습니다.
평소, 남동생 옷사면 시동생것까지 꼭 함꼐 챙겨주며 신경썼는데.. 큰일이선 이리 차이가 나는군요.
앞으로 남편이 시동생편들어도 적당히 눈감아줘야겠구나.. 싶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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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은 역쉬 안으로 굽나봐요.
누나 조회수 : 514
작성일 : 2007-10-15 10:37:06
IP : 125.186.xxx.16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7.10.15 10:39 AM (61.66.xxx.98)인지상정이죠.
시동생하고는 피한방울도 안섞인 사인데요.
그래도 이번일로 느끼신점이 있으시다니 현명하신 분이네요.
결심도 현명하시고요.
앞으로 잘 사실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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