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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들의 대~단한 착각

생각나서 조회수 : 4,973
작성일 : 2007-10-11 12:30:26
1. 나같이 며느리한테 잘하는 시어머니가 어디 있냐

2. 우리 집에 시집 온 넌 아주 복 많은 얘다.

3. 우리 집 같이 너 힘들게 안하는 집 없다.

4. 난 널 친자식처럼 생각하고 산다.

  
IP : 222.239.xxx.16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번
    '07.10.11 12:33 PM (222.111.xxx.76)

    며느리가 아니라 딸로 생각한다는 말.. ㅜㅜ
    어머니 저는 친정어머니가 아닌 시어머니로 생각할래요~

  • 2. ..
    '07.10.11 12:34 PM (222.111.xxx.155)

    "아무한테 말하지 말고 너만 알고있어라"
    나중에 보면 내가 맨 꼴찌로 알았던것...

  • 3. 어딜봐도
    '07.10.11 1:16 PM (121.144.xxx.131)

    울 아들같은 신랑 없다 OTL

  • 4. ㅋㅋ
    '07.10.11 1:25 PM (211.229.xxx.36)

    스스로 남들보다 잘한 다고 생가하는 사람은 절대 반성하지도 더 잘하려고 노력안하죠
    왜나면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하니 반성은 커녕 갈수록 안좋아지고
    스스로 부족하지않나 ?? 걱정하는 사람은 자기보다 더 잘한다는 사람보면
    좀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반성하고 점점 더 잘하게 되고 ...
    평소에 나만 한 사람없다는 사람치고 잘하는 사람없고
    다른 사람 보다는 못할지 몰라도 내 성의다 하는 사람들은 잘하는 경우가 많죠

  • 5. ..
    '07.10.11 2:45 PM (222.100.xxx.178)

    헉, 무서워요.
    저희 시어머니 말씀이랑 너무 똑같아서요.

  • 6. 착각여왕님
    '07.10.11 4:08 PM (202.136.xxx.237)

    저희 시어머니 며칠전 제게 조용히 물으시더군요..
    동서한테 추석때 뭐라 했냐고..무슨 영문인지 몰라서 왜요?그러니
    추석때 안좋은 얼굴로 가던데 니가 뭐라한거 아니면 그럴일 없다고 하시네요.

    사실은 추석 다음날 동서가 제게 전화해서 울며불며 시어머니때문에 못살겠다고 장장 세시간 통화했는데...

    단 한번이라도 저와 동서간에 트러블 있었던 적도 없었고 특별히 사이좋을것도 없고 사이 나쁠것도 없고 전혀 서로의 삶에 개입안하고 편하게 사는 사이인데..

    시어머니는 왜 동서가 기분나쁜게 저때문이라 상상하셨는지 어이가 없었죠..
    그런데 그다음 하시는 말이 제 말문과 제마음을 닫아버리더군요..

    "나때문에 맘상할일은 전혀 없었는데 얼굴표정이 안좋은건 니가 뭐라했으니 그런거지"
    자신이 착하다 착각하시는것까지는 이해해도 왜 아무 잘못없는 저는 나쁜사람 만드시는건지..

    생신까지 겹쳐서 2박3일 죽도록 손님대접하고 거하게 차려드렸는데 그런소리들으니 맥이 풀리대요..
    동서 아이때문에 힘드니 맨손으로 오라하고 저혼자 그음식 다해갔는데..

  • 7. 5번, 6번
    '07.10.11 4:09 PM (220.75.xxx.223)

    5번 우리 며느리가 세상 젤 편하게 산다~~
    6번 내 아들이 아깝다. 내지는 내아들만한 신랑감이 어딨냐..

  • 8. 그렇군요
    '07.10.11 4:39 PM (125.129.xxx.232)

    ㅋㅋ님 말씀이 딱 맞네요.
    스스로 잘한다고 하는 자기만한 사람이 없다고 항상 부르짖는 울 시어머니..주위에서 아무리 욕해도 전혀모르고.. 당연 반성도 안하고 점점 더 악덕심술여사가 되어갑니다.
    시댁 친척어른들이랑 시누,아주버니 조차 저 불쌍하다고 하는데,울 시어머니 자기처럼 며느리 힘들게 안하고 잘해주는 사람이 어딨냐고 니가 무슨 걱정이 있냐고 ..넌 참 좋은 시어머니 만나 편하게 산다..말이라도 말지 토할뻔했어요 ㅠ.ㅠ

  • 9. 많이 들어본
    '07.10.11 4:44 PM (222.106.xxx.183)

    말이네요.
    근데 저같은 경우에는 결혼한지 한달 정도 지났나 시어머니께서 어느 날 지나가는 말로 그러시더라고요. 너도 친정엄마랑 내가 다르듯이 나도 딸과 며느리는 차이가 있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되게 섭섭하대요. 원래 칭찬이나 립서비스 하시는 분이 아니시긴 했지만 신혼초에는 그 말이 왜 그렇게 서러운지.....
    지금은 결혼 11년차 시어머니께서 며느리 눈치보시는 거 같으면 좀 미안해지기도 하고 그렀네요.

  • 10. 정말...
    '07.10.11 5:19 PM (155.230.xxx.43)

    한번씩 다 들어본.. 말이다... 크하하..

  • 11. 하하하
    '07.10.11 7:30 PM (211.108.xxx.126)

    난 널 내딸로 생각한다 하고 뒷통수에 행주던지고 젖가락질 못한다고 온 시집식구들 다 모여놓고 흉보고 ...하하 그렇습니다...시집인간들이란..죄다..그냥

  • 12. 껍데기
    '07.10.11 8:12 PM (59.7.xxx.27)

    우리 어머니는 되놓고 딸은 필요없다세요.. 딸이 6명이나 되거든요.
    파출부 쯤으로...

  • 13. .
    '07.10.11 9:09 PM (59.13.xxx.156)

    모두 들어본 소리에다가 더불어서 말해보자면.
    전 대놓고 그자리에서 이런소리 들었습니다.

    넌 명절증후군같은거 없지?

    저희 종가큰집이라서 시어머니아래서 잡일수준으로 일해도 내친구들은 혀를 내두르더구만.
    참고로 그말씀하실때 한말 송편빚을 속으로 녹두거피 중이었습니다.
    아마 통녹두껍질 벗기는거 해본분들보다 안해본 분들이 더 많을테니 알지 못하실테죠...
    저도 생전처음 해본 일이었습니다 그때가.
    두고두고 잊지못한 시어머니의 명언입니다 제겐.

  • 14. ..
    '07.10.11 9:38 PM (58.146.xxx.100)

    니가 내딸이면 넌 내손에 몇번 죽었다.. 라고 늘 하시더군요

    당신은 시집살이 하도해서 안시킨답니다. ㅎㅎ

  • 15. 맞아요
    '07.10.11 9:51 PM (218.39.xxx.176)

    살아 생전 내내 제 일거수일투족 감시하듯 사신 시아버지의 레퍼토리네요
    특히 3,4번에 올인입니다.
    어찌 그 시절을 살았는지...

  • 16. 으하하
    '07.10.11 9:57 PM (71.63.xxx.23)

    저도 다 들어본 말... 아니 "들어 본" 말이 아니고 수시로 듣는 말.
    거기다가 제가 정말로 기절해버린 말 하나 더 추가요.
    우리 ㅁㅁ가 (제 시누입니다...) 너를 얼마나 부러워하는지 아니? 좋은 시어머니에 좋은 남편에 결혼해서 팔자 편하게 산다고...

    헉. 누가 들으면 진짜로 결혼하고 팔자 고친 줄 알겠습니다.

  • 17. 동감
    '07.10.11 10:16 PM (202.136.xxx.128)

    4번 중요한거..딸처럼 생각하나 결론은 딸이 아니라는거..

  • 18. ^^
    '07.10.11 10:43 PM (221.164.xxx.58)

    누구나 ~~ 해당되는 건 아니라죠...ㅎ
    때로는 저,,주윗분들 ,,친정엄마도 새엄마 아녀?? 할때가 있더라는 거요.

  • 19. ^@^
    '07.10.11 11:56 PM (116.121.xxx.213)

    전 언젠가 어머님이 모든 음식준비를 다 해논 상태에서 시댁에 갔었어요.(거리가 멀어서 늦었죠)

    어머님 열받으셨는지 '니들은 시집 잘온줄 알고 남편들 하늘같이 받들고 살아라'하시더군요.

    가끔 생각하면 .........

  • 20. 동감 만땅
    '07.10.12 12:18 AM (125.187.xxx.229)

    시어머니는 시어머니지 친정엄마처럼 지내는거 아니다..
    게다가 우리집은 며느리 생일 안챙긴다.. 쌩....

    새댁된지 2년째 일땐가... 누가 생일 챙겨달랬나... 참나...

    결혼 반지만 해도..다이아가 어디꺼고... 크기는 당신것보다 좀 작긴 하지만...
    급이 좋은 거고 뭐 어쩌구 한참 설명하시더라구요..

    결혼반지도 결혼한지 몇일 안되어 당신이 보관하신다고 가져갔는데..ㅋㅋ
    지금 보관하신지 10년이 넘었다는..

    그래도 말한 마디 못하고 사는 내가 대견해요..에효..

    가끔 며느리가 식사도 안챙겨 드리고, 씻겨드리지도 않는다면서
    못된 며느리라고 방송에 나오다가
    며느리하고 왜 그런지 인터뷰하니까.. 젊어서 그리 구박을 했다고..
    복수하는 거라는데..
    한편 그 심정이 이해 가면서도
    그렇게 사는 인생이 정말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도 모자르고 또 모자른데..
    본인이 그렇게 복수한다고 하지만.. 그 사람도 행복하지 않죠...

    길어졌넹

  • 21. 두얼굴의 사람
    '07.10.12 12:21 AM (125.136.xxx.40)

    엄마다 해놓고 자기기분에 따라 대하죠.자기가 좋은면 엄마다....기분나쁘면 냉정해지는 사람...시어머님....딸이라면 마음을 먼저 열어주겠죠.
    자식놓고나면 며느리는 찬밥이죠....

  • 22. 무관심
    '07.10.12 12:50 AM (218.50.xxx.168)

    너무하다 싶어도...
    잘하는 시어머니 소리 듣는 분 종종 얘기들어보면...
    주로 며느리에게 무관심한분이더라구요...
    무관심~~ 하면 좋은 시어머니?

  • 23. 내가 신이니?
    '07.10.12 1:48 AM (125.177.xxx.159)

    종교생활 열심히 하시고 며느리한테 너무나 적극적으로 잘해주셔서
    그거 받느라 정말 힘들어 하고 사는데
    내가 해줄거 다 해주고
    더이상 어떻게 해주니?
    내가 신이니?
    그러신다.
    헉......

  • 24. 하하
    '07.10.12 2:37 AM (75.16.xxx.29)

    하하하..회사에서 지금 이거 읽으면서 마구 웃었어요..시부모님이랑 2년째 살고있는데 어쩜..저리 내가슴에 있는말을 하시는징..^^ 오늘 덕분에 즐거운 하루가 되겠네요..^^

  • 25. 말랑이
    '07.10.12 9:36 AM (210.221.xxx.46)

    대한민국의 며느리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마이마이 공감이 가네요.
    다행이도 딸만 둘이라 며느리 들여서 골치 썩힐 걱정은 없지만 ...
    전 종교도 잃어버렸답니다. 시집왔으면 무조건 시댁 종교 믿어야 한다고요. 지금까지
    잘 다니던 아들이 악마(나)의 꼬임에 빠져서 저리 되었다고 악다구니를 퍼붓더니
    시누가 결혼할때는 말이 다릅디다. 울 딸은 어려서부터 믿어온 죵교이니 사위가
    따라와야 한다고요. 그때부터 아마 시댁 식구들 하고 괴리감이 생겨서 지금까지 그러네요.

  • 26. ㄹㄹ
    '07.10.12 10:24 AM (116.121.xxx.22)

    저렇게 말씀하시고 저럼맘이 되면 좋은데...................말씀만 저렇게하고 행동이나 대해주시는맘은 다르니..

  • 27. 깜짝이야!
    '07.10.12 10:44 AM (123.248.xxx.45)

    완전 소름끼치게 제가 듣는 말들이에요.
    백원도 못받고 결혼해서 생활비 병원비 다드리면서 외며느리로 사는데 2번말씀 종종하세요.

    너무 웃기고 어이없어서 남편한테 "어머님의 어록"이라고 얘기해주었더니 자기도 인정한다고 실소하더라구요. 너같이 시집잘온애 없다는 말...지금 생각해도 화조차 안나고 걍 웃기기만해요.

  • 28. 푸헷
    '07.10.12 11:36 AM (211.211.xxx.217)

    저는 울시엄니랑 12살차 띠동갑인데두 듣고삽니다.... 어쩔수 없는 시짜는 시짠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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