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평좀 넘는 아파트에서

[몽몽]

네 식구 살기 많이 좁겠죠?
지금 집 팔고 좀 괜찮은 동네로 집을 살까하는데
돈은 안되고 평을 줄여 가야되는데 고민중이여서요
애들은 7세2세 이구요...
지금은 서울 변두리 30평에 살고 있어요
ㅡㅡ 고민되네요....

[집 줄여가기]

쉽지 않아요.. 전 30평대도 요즘은 좁다는 생각이 듭니다. 3살 5살 저랑 신랑.. 이렇게 4식구 인데도... 20평대는 더더욱이요... 애들 교육때문이라면 몰라도.. 다른 이유라면.. 말리고 싶어요.

[글쎄요]

제 이웃은 중학생 고등생 두 아들과 내외 시모까지 모시고 잘 사는데요~^

[..]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까 괜찮을 거 같은데요.
다만.. 줄여서 이사가는거라 전과 비교되고 불편하게 느껴지실 수는 있을거 같네요.

[20평에서 사는사람]

저희도 네식구인데 다 살기나름이에요.
물론 큰평수에서 살았었다면 좁은생각은 들기야하겠지요.
그렇지만 살다보니 다 살아지기 마련이에요.

[음]

옛날에 9평짜리에서 5식구가 살았었어요. 제가 중3때까지요. 처음부터 살면 살지만..좁혀가면 스트레스 많을거에요. 차라리 중고등학생이면 나을지 몰라요. 집에 있는 시간이 얼마없으니..하지만 아이들이 어리면 많이 어질르고..주부가 스트레스 많이 받을겁니다.

[가능은하죠]

가구를 팍 줄이시고 살림도 욕심내지 마시고요.
아직 아이들 어리니 충분히 넉넉한 공간으로 느껴지실수도 있습니다.
일단 애들 장난감을 많이 줄이시고요. 이제 아이들 책이 많아질 시기예요.
옷장과 서랍장, 냉장고, 책꽂이, 세탁기, 티비와 오디오, 컴퓨터 정도의 가구와 가전만 놓으시면 20평도 넉넉합니다.
아이 책상은 천천히 사주시고 지금은 공부상 이용하고, 식탁도 교자상 쓰시고 침대가 아닌 요와 이불 사용하시고요.
전 강남에 24평 아파트 방2개에 8살, 3살 두아이 데리고 네식구 사는데 아직 살만합니다.
외곽 30평대로 나갈까 늘상 고민하는데 다들 뜯어말려서 걍 눌러살고 있습니다.
외곽으로 나갔다 이런저런 이유로 (애들교육이겠죠) 후회되서 다시 되돌아오려하면 못돌아온다가 대세니까요.
원글님처럼 집 줄여서라도 강남으로 입성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은게 현실이니까요.
저흰 침대, 소파, 식탁 둘째 미끄럼틀,지붕차, 트렘폴린등 장난감 다 이고지고 살아서 조망간 다 버리고 이불쓰고, 교자상쓰면서 살려고요.
큰 아이 중학교즈음 가면 30평대 전세로 이사가야겠지만 아직은 살만합니다.

[..]

제가 아는 집은 어린 애들 둘에 내외, 친정부모까지 같이 살던데요.

[..]

아이들 성별이 같다면 가능 하겠지만 아니라면 힘들지 않을까요.
처음부터 작은 평수에 사셨다면 몰라도 좁다고 느껴지긴 할껍니다.. 경험상,,,

[몽몽]

많은 분들의 답변 감솨하구요
만약 살게 된다면 어찌 가구배치를 해야되나 요즘 머리속으로 그림그리며 지내요
대부분 아파트구조 비슷하니까요
허나 잘 그려 지지가 않네요 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