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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똠얌꿍 먹어보신분?

조회수 : 808
작성일 : 2007-10-10 23:59:21
이런글 저런글에 올라온 똠얌꿍 컵라면을 보니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2년전쯤 푸켓 여행을 갔었어요. 카론비치 쪽으로. 그때 리조트랑 외부 현지 식당에서 똠얌꿍을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는거랑은 완전히 다른 맛이더라구요.

한국에서는 선릉쪽 모 아트센터 지하에 있는 실* 스파이스에서만 먹어봤거든요. (원래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친구들이랑만 몇번 갔었네요) 거기선 마치 짬뽕 국물처럼 빨간 국물이고 그렇게 먹기 나쁘지 않았는데, 현지에서 먹은건 완전히 레몬맛이더라구요. 레몬그라스 때문인것 같았어요. 국물도 회색(?) 비슷하게 빨간 색은 전혀 안나구요. 첨에 리조트에서 먹어보고는 좀 이상하다 했는데, 외부 식당에서도 한번 먹어보고는 원래 그런맛이구나 싶어서 그뒤론 한번도 안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에 있는건 한국식으로 개량된거 맞죠? 전 그렇게 혼자 결론내렸거든요...
IP : 218.235.xxx.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11 12:12 AM (222.119.xxx.41)

    태국서만 먹어봤는데 맛있던데요.
    신혼여행하고, 이번 봄에 갔다왔는데
    괜찮았어묘
    약간 시큼한 맛이 나긴 하지만, 그 맛에 먹어요.ㅎㅎ

  • 2. huntington
    '07.10.11 1:27 AM (59.24.xxx.104)

    저도 타이음식 좋아해서 유학시절 참 많이 먹었는데
    정말 짬뽕같은 국물에 허브 특유의 향이 많이 났어요- 이거 제가 젤 좋아했는데,^^

    제가 갔었던 타이레스토랑의 똠양꿈은 모두 빨간색이였어요..

  • 3. ㅡㅠㅡ
    '07.10.11 4:03 AM (61.80.xxx.27)

    윽... 전 똠양꿈 먹고 토할뻔했어요;; 한국사람들에겐 맞지 않는 그런 맛.. 느끼하기도 하고~
    관광객들을 위해서 특유의 향신료를 줄이고 만들어 낸 거라고 했는데도 영 안맞더라고요.
    진짜 태국식으로 만들면 현지인들 외에는 절대 못먹는대요;;;;

  • 4. 코스코
    '07.10.11 6:24 AM (222.106.xxx.83)

    톰영궁에 두가지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원글님 말씀하신 짬뽕 국물같이 생긴거는 코코넛 우유가 들어간거고요
    맑은국물에 새우랑 들어간것은 또 다른거더군요
    전 둘다 너무 좋아해요~ 아~~ 먹고싶다 ^^*

  • 5. ..
    '07.10.11 8:40 AM (125.57.xxx.168)

    똠양꿍 입맛에 딱 맞지는 않지만 먹을만 하던데요.
    현지 유명하지 않은 그냥 노천식당에서 먹었었는데..
    시큼한 맛..ㅋㅋ 뜨거운 국물이 시큼하니 뭔가 좀 그렇죠..

  • 6. ...
    '07.10.11 9:29 AM (116.36.xxx.3)

    태국음식에는 특유의 향이 강한 팍치가 들어가는 음식이 많아요.
    처음엔 입에 잘 안맞아 넣지 말고 달라 했었는데 그게 조금씩 맛을 들이다 보니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요.
    그 맛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어려워요^^;

  • 7. ...
    '07.10.11 10:50 AM (203.229.xxx.225)

    태국인들한테 유명하다는 식당에 가서 똠얌꿍 먹었는데... 태국인들이 바글바글하더군요.
    김치 없이 치즈만 먹고도 평생을 살 수 있을만큼 국제화된 입맛이라서 유럽여행도 가볍게 갈 수 있었고 태국에서도 엄청 잘 먹어서 자만하고 있었는데 똠얌꿍의 가득 든 팍취를 입에 한 가득 정말 한 가득 넣자마자 뜨악~~ 그러고는 국물만 먹다 버렸어요.
    맛이 식초 탄 추어탕 비슷한 맛... 된장국 비슷한 탁하기의 붉은 색이었구요.

  • 8. 저는
    '07.10.11 11:55 AM (211.33.xxx.45)

    한번은 방콕의 크루즈부페에서 먹고. 한번은 푸켓의 보트라군리조트에서 먹었어요.
    방콕에서는 정말 맛났거든요. 진한향에 끝내주더라구요.
    몇일동안 국물없는 밥에 질렸을때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그 기억으로 푸켓에서 먹을땐..아무래도 한국관광객이 많아서인가 맛이 좀 흐릿하더라구요.
    전 강한맛이 더 좋았어요. 물론 신랑은 푸켓에서 먹은게 더 낫다고 하지만
    방콕에서는 한 세네번정도 똠얌꿍만 먹었거든요.

  • 9. 아~
    '07.10.11 12:40 PM (218.148.xxx.194)

    똠양꿍 먹고 싶네요...
    입덧 중인데.... 흑~
    한국에서는 현지에서 먹던 맛이 안나서....
    전 팍치도 좋고...
    새콤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좋은데...
    돼지갈비 바베큐에 쏨탐이랑... 찰밥.... 쓰읍~~~ 먹고프네...ㅠ.ㅠ

  • 10. 특유의 풀..
    '07.10.11 7:35 PM (211.108.xxx.126)

    고수풀이라고 하나요? 맞는지 잘 모르겟는데 그걸 넣어주는데가 있고 그걸 넣음 그 풀의 냄새가 독특하면서도 해튼 전 처음엔 으윽 했는데 자꾸 먹다보니간 괜찬아 지긴 하지만 그래도 적응하는데는 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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