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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도망가고 싶을때..

아기엄마 조회수 : 900
작성일 : 2007-10-10 16:04:08
^^
제목 그래로 제가 지금 딱 그 심정입니다.

예전에 학교댕길때 공부를 못했는데요.. 그중에도 수학을 젤로 못했어요.

그래서 시험결과 나오던 날은 회초리가 무서워 집으로도망가고 싶었는데

지금이 바로 그 심정이랍니다.

소심한 성격탓도 있겠지만

성인이 되고서도 학생때처럼 매인 몸이란게 어느순간 넘 징그럽네요.

자영업이나 주부인 분들 이럴땐 정말 부러워요..

직장에서 큰 실수를 본의 아니게 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볼까 두렵고, 퇴근까지 시간은 많이 남았고..

맘을 가눌수가 없네요..  

집에 가서 초롱초롱한 우리 아기 보고싶어요.

직장관두고 집에서 꼭꼭 숨어서 아기만 보고 싶은 이 기분 아세요?
IP : 203.229.xxx.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07.10.10 4:20 PM (220.120.xxx.244)

    제가 지금 그렇네요.....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잘못한게 있으면 그것만으로만 지적할순없는지....
    어느날은 사람 피 마르도록... 다다다다..... 인신공격에...
    또 어느날은 세상에서 둘도없이 인자하고 다정한 상사의 얼굴로...

    내가 받는 월급의 절반이 이 스트레스의 댓가라고는 한다지만.... 하루에 10년은 늙는 이기분..
    안된다는거 알지만 오늘은 더더욱 전업주부이고만 싶은맘... T.T

    님은 초롱초롱한 아기 보면서 푸셔요~^^
    전 아파서 병원에 둘루버있는 남편보며 풀랍니다~^^

  • 2. 저도
    '07.10.10 4:24 PM (221.154.xxx.249)

    저도 지금 이 순간이 그래요
    제 잘못으로 인한건 아니고
    말도 되지 않는 소리고 바보로 만드는 상사 때문예요
    윗분 하루에 10년은 늙는 이기분..........
    정말 그러네요
    스트레스때문인지 갑자기 흰머리가 확 올라오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모두 힘내보아요
    집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천사들을 생각하며...

  • 3. 저도요
    '07.10.10 4:32 PM (152.99.xxx.13)

    저는 일이 많으면 오히려 더 나을거 같아요
    요즘엔 일이 좀 없어서 한가한데 이게 더 스트레스인거 있죠. 상사가 은근히 일안한다고 눈치주는거 같아요.
    전 임산부라서 안면몰수하고 다른때보다 일찍 퇴근하는편인데(임신사실 알리니깐 상사가 퇴근 일찍하라고 하더라구요)....그런데 매일매일 일찍 퇴근하니 것두 은근히 눈치주더라구요.
    아 눈치눈치...
    정말 짜증나용,.

  • 4. 아웅..
    '07.10.10 11:00 PM (122.44.xxx.134)

    전 요즘 맨날 특허쓰라해서 고민이랍니다.. 흑흑..
    어케쓰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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